오는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함에 따라 공항 주변 철도 역명이 속속 변경돼 새로운 터미널 운영에 대비하고 있다.
인천시는 4일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역명을 인천공항1터미널역으로 개정한다고 고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역~장기주차장~합동청사~파라다이스시티~워터파크~용유 6개 역을 운행 중인 자기부상철도는 오는 13일 공항철도 연장에 맞춰 역명이 기점인 인천국제공항역 역명이 변경된다. 이와 함께 오는 13일 공항철도 인천공항2터미널역 연장운행이 개시됨에 따라 기존 인천국제공항역이 역시 인천공항1터미널역으로 개정된다.
1여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까지 구간은 약 6.4㎞로 연결철도 공사비는 4천284억원이 투입됐다. 약 6분 정도가 소요되는 이 구간 요금은 600원으로, 기존 공항철도와 KTX 요금에 추가된다. 만약 1여객터미널에서 2여객터미널 구간을 이용하려면 기본요금 900원을 내야 한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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