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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을 추억하며… 현대음악愛 빠지다

백남준아트센터 오늘부터 3일간 ‘페스티벌 디멘션’

작곡가로서의 백남준을 재조명해온 백남준 아트센터와 백남준의 오랜 지기이자 서울대 음대 교수를 역임한 현대음악 작곡가 강석희씨가 만났다.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리는 ‘페스티벌 디멘션’에서는 강씨를 비롯,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현대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작곡가들의 음악이 현대음악 아티스트들의 연주로 펼쳐진다. 27일 오후 5시엔 ‘한양대전자음악연구소’가 포문을 연다. 한양대 음악대학 임종우·리처드 듀다스 교수가 이끄는 이팀은 강씨가 작곡한 ‘석사자(Stone Lion for audio-visual media)’와 미국 현대음악에 큰 영향을 끼친 스티브 라이히의 ‘뉴욕대위법(New York Counterpoint)’ 등을 연주한다. 거문고와 클라리넷이 각각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만나며 비주얼 영상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28일 오후 3시에는 젊은 국악인들이 모인 가야금 ‘쿼텟 케이(Quartet K)’가 작곡가 김미림의 ‘선(線)에 대한 가야금 4중주’ 초연과 함께 백병동, 이건용 등 한국 최고의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한다. 오후 5시엔 슬로베니아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7중주팀인 ‘MD7’ 앙상블의 공연이 이루어진다. 창단 이후 비엔나, 트리에스트 등 유수의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되며 호평을 받고 있는 이팀은 강석희의 ‘신화 2(Myth II)’와 함께 예술감독 파벨 미헬치치의 곡을 비롯, 독특한 실내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9일에는 오후 3시엔 ‘TIMF’ 앙상블의 공연이 있다. ‘TIMF’는 서울대학교 작곡과 최우정 교수의 주도 하에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팀으로, 강석희의 ‘농(Nong)’과 함께 윤이상 등 현대음악 거장들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5시엔 ‘MD7’의 두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입장료 무료. 문의 (031)201-8500  /오세진기자 st1701@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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