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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려온 아이가 내 아이 목소리로 말을 한다… 영화 ‘장산범’ 오는 17일 개봉

손의연 기자   2017년 08월 11일(금)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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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산범

장산범 이야기는 온라인에서 이미 유명하다. 괴담 형태로 떠돌며, 목격담도 끊이지 않았다. 유명 웹툰이 장산범 이야기를 소재로 활용한 후, 언론에서도 그 정체를 추적하는 등 화제가 됐다.

스릴러 <숨바꼭질>로 560만 관객을 동원한 허정 감독이 장산범을 스크린에 불러왔다. 허 감독은 낯선 이에게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시각적인 표현도 무섭지만, 청각에 집중하면 상상력이 증폭된다”고 앞서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장산범>은 한 가족이 겪는 ‘불안’에 주목한다. 희연과 남편은 도시를 떠나 장산으로 이사한다. 어느날 희연은 숲에 숨어 있는 여자아이를 만나 집으로 데려오지만 남편은 딸 준희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여자아이를 수상하게 여긴다. 이후 하나 둘씩 사람들이 실종되고, 익숙한 목소리는 계속 들려온다.

<장화, 홍련>에서 새엄마 역을 맡았던 염정아가 또 한번 스릴러에 도전한다. 미스테리한 일에 휘말리는 희연으로 분해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인다. 염정아는 가족을 지켜야하는 슬픔과 모성애,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 불안감과 초조함을 가진 희연을 표현한다.

배우 박혁권은 남편 ‘민호’ 역으로 분해 염정아와 정반대의 매력을 보여주는 연기를 한다. 희연은 날카로운 반면, 민호는 안정적으로 뒤를 받쳐주며 이성과 따뜻함을 갖춘 인물이다. 박혁권은 영화 <택시운전사>, <특별시민>과 드라마 <초인가족 2017>,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가장 돋보이는 배우는 아역인 신린아다. 신린아는 드라마 <피고인>, <덕혜옹주>에 출연했다. 숲 속을 헤매는 낯선 소녀 역으로 열연하며 영화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염정아는 “린아와 촬영할 때는 연기로 밀릴까 봐 견제해야 할 정도로 매번 깜짝깜짝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다”라고 말하며 극찬하기도 했다.

목소리 괴담이 전 세계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만큼 <장산범>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는 콜라보 웹툰 ‘장산범: 거부할 수 없는 목소리’가 430만 뷰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전 세계 122개 국에 팔리며 10개 국에서 극장 개봉을 결정했다.

올 여름 영화 <장산범>이 기대 만큼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세 관람가
▲ 장산범2
▲ 장산범3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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