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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6년 걸포4지구 개발 본격화

양형찬 기자   2017년 10월 10일(화)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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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도시公, 이달중 민간사업자 공모
주거·문화·생활체육 복합단지로 조성

▲ 걸포4지구

김포시 종합운동장 등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한 택지개발사업으로 우여곡절이 거듭됐던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포도시공사(도공)는 오는 11일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시의회 설명을 마치는 대로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도공에 따르면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걸포동 57 일원 부지 83만5천944㎡에 주거 및 상업시설과 체육시설, 공원 등이 어우러진 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보상과 조성공사에 7천483억원의 사업비가 추산되고 있다. 

사업 지분은 도공 50.1%, 민간사업자 49.9% 등으로 예정된다. 도공은 사업자 선정과 함께 주거 및 문화·생활체육 복합단지로 개발해 신도시와 원도심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종합운동장 건립재원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걸포4지구 일대는 지난 2011년 말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으나 토지주들의 재산권 행사가 장기간 제한되고 주민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 1995년과 2006년 홍수로 주민들이 고립되는 등 재난재해 방지를 위해서라도 도시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걸포4지구는 여타 개발사업과 달리 공원 및 도로와 같은 공공시설은 물론 개발이익 상당 부분을 종합운동장 건립재원을 기부채납하는 구조여서 민간개발보다 더 큰 공공 기여가 기대되고 있다.

도공은 용지분양에선 수익을 최소화해 미분양 가능성을 낮추고 추후 상부시설 개발사업에서 분양가 조정 등으로 민간의 적정 수익 창출을 보장할 계획이다. 도공은 용지분양 등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50% 이상을 배당받고 이를 다시 공공재원으로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사업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도공은 이달 중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뒤 내년 상반기에 출자타당성용역과 시의회의 출자동의 의결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시는 종합운동장 건립재원을 확보한 뒤 시의회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계획에 포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2년 조성된 사우동 공설운동장은 규모가 작아 국제경기 등 대회 개최가 불가능하고 시설 노후화로 신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원광섭 도공 사장은 “걸포4지구 주민들의 재산권행사가 오랫동안 제약을 받아왔다”면서 “공공기관으로서 시민들의 문화와 여가생활을 담보할 수 있고 전체 도시의 균형적 발전과 조화를 고려하는 도시개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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