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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소백산 자락(영월+단양+영주) 능이, 송이, 까치 버섯꾼들의 삶이 담긴 버섯밥상

박화선 기자   2017년 10월 12일(목)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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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1 ‘한국인의 밥상’
▲ KBS1 ‘한국인의 밥상’
12일 방송될 KBS1 ‘한국인의 밥상’ 337회는 오르막 30리 내리막 30리 소백산 자락길 골골마다 스며든 버섯 향 가득한 밥상을 찾아간다.

#1. 단양 동대리 버섯꾼들의 밥상
소백산 아래, 삼도 접경(충청도, 경상도, 강원도)에 위치한 단양 영춘면 동대리. 아버지를 따라 13살 때부터 버섯을 따러 다녔다는 올해 75세의 조석조씨가 있다. 평생을 버섯꾼으로 살아온 그.

어렸을 때는 산 넘어 강원도 영월 장을 오가며 송이를 엮어 팔아 끼니를 이었고, 결혼해서는 버섯을 따서 자식들을 키웠다. 

새벽부터 늦은 오후까지 고된 버섯채취를 마치면 버섯꾼들은 채취하며 부러진 송이 파지들과 잡버섯들을 가득 넣고 송이파지닭백숙을 끓여 먹는다. 

몸보신도 되지만, 이게 또 맛이 일품이란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소백산과 함께한 동대리 버섯꾼들의 삶이 담긴 밥상을 만나본다.

#2. 영주 다섯 여자의 능이버섯 밥상
고요했던 소백산 자락길에 아침부터 웃음소리가 퍼진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1 자락길을 걷는다는 권정자씨와 친구들의 도시락. 귀하다는 능이로 만든 능이묵과 능이문어초회가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능이를 삶아 메밀가루를 섞어서 묵을 쑤는가 하면, 능이를 채취해온 날이면 아버지를 위해 어머니가 만드셨던 밀가루를 넣고 끓인 추억의 능이배추풀국도 만든다. 

능이는 위에 좋아 아무리 많이 먹어도 탈이 없다는 정자씨. 세상 떠나신 부모님 대신, 친구들과 능이버섯 음식을 나누는 소백산 자락 권정자씨와 네 친구의 행복한 밥상을 찾아가 본다.

#3. 영주 삼가리 달밭골 송이 밥상
해발 700m 소백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달밭골 마을. 소백산 아래 첫 동네이자 가장 먼저 달이 뜨는 마을이라 월전마을로도 불린다. 

마을 남자들이 새벽부터 산에 올라가 채취해 온 송이를 받아든 홍금순씨는 매의 눈으로 동송이(어린 송이)를 골라낸다. 상품 가치가 없는 동송이로 고추장 장아찌를 담그기 위해서라는데. 

동송이를 고추장에 박아 잘 숙성시키면 송이는 송이대로, 고추장은 고추장대로 밥 비벼먹기도, 요리를 하기도 좋은 일품 반찬이 된다. 

▲ KBS1 ‘한국인의 밥상’
▲ KBS1 ‘한국인의 밥상’
#4. 사과마을 임곡리의 버섯 밥상
어렸을 때부터 험한 산세로 유명한 마구령을 넘어 형을 따라 버섯을 따러 다녔다는 이운형씨. 귀한 버섯을 지키기 위해 보름 넘게 산에 텐트를 치고 먹고 자며 살기도 했다는데. 

오랜 산 생활을 한 후, 송이 결 사이사이 소금을 넣고 장작에 구워 먹는 송이구이는 피로가 녹는 맛이다. 오늘은 함께 송이구이를 먹은 이운형씨의 형수 문은숙씨가 솜씨를 발휘한다. 

임곡리에서는 명절에 귀한 능이를 따오면 능이 물을 넣고 겉절이를 한다. 능이 물과 사과를 넣은 겉절이는 맛과 향도 일품이지만, 아삭함이 오래가기도 한단다. 달콤한 사과 향과 묵직한 버섯 향이 가득한 임곡리의 밥상을 만나본다.

KBS1 ‘한국인의 밥상’ 337회는 12일(목요일) 오후 7시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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