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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 21년 만에 악역 변신한 송승헌 주연 영화 ‘대장 김창수’

손의연 기자   2017년 10월 13일(금)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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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 김창수 (1)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이 조선시대 청년 김창수로 돌아온다. 배우 송승헌은 21년 만에 악역 연기에 도전해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대장 김창수>가 오는 19일 개봉한다. 영화는 1896년 일본인을 살해해 감옥에 간 한 청년의 이야기를 다뤘다. 어느 평범한 청년이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감동과 깨달음을 주고자했다.

알려졌듯이 김창수는 백범 김구의 아명이다. 영화는 김구의 업적이 아닌, 김구가 평범한 젊은이였던 시절을 조명한다. 김창수와 함께 깨달음을 얻으며 변모해가는 조선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청년 김창수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겠다는 투지로 살아온 인물로 혈기가 넘치나 외골수인 인물이다. 그는 명성황후의 시해범을 맨 손으로 때려 죽인다. 감옥 안에서도 자신은 죄인이 아니라며 스스로 고립을 자초한다.

그러던 중 자신보다 억울하고 힘이 없어 고통받는 감옥 안 조선인에게 시선을 돌린다. 그들을 보며 자신이 해야할 일을 깨닫고, 동료 죄수들을 점차 변화시키기 시작한다.
▲ 대장 김창수 (2)

조진웅은 김창수 그 자체라고 할 정도로 배역에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김창수가 사형장으로 향하며 죄수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다. 조진웅은 오열연기를 하며 모두를 숙연하게 했고,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 이원태 감독은 초고 단계에서부터 조진웅을 염두에 뒀다. 이 감독은 “조진웅은 연기가 아니라 진짜 영혼이 이입된 김창수였다”며 “내 믿음에 몇 배로 연기하는 그를 보며 전율을 느꼈다”고 밝혔다.

데뷔 21년 만에 첫 악역을 맡은 송승헌도 조진웅과 함께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그는 조국을 버리고 일본 편에 선 인천 감옥소소장 강형식으로 분했다. 강형식은 감옥소 죄수를 이용해 일본인을 돕는 것을 개의치 않을 정도로 스스로를 위하는 인물이다. 기죽지 않고 죄수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는 김창수를 눈엣가시로 여긴다.

송승헌은 첫 악역 연기에서 냉철한 미소, 차가운 표정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조진웅이 “평소 올곧음이 몸에 배어 있던 그가 눈을 뒤집고 광기를 부리는 연기를 하는데 굉장히 섬?했다”고 말할 정도.

주연 배우 뿐만 아니라 조연 배우들도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다. <베테랑>, <내부자들>, <대호>, <아수라> 등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입증한 배우 정만식,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정진영, 정규수, 신정근, 유승목 등과 신예 이서원, 곽동연이 존재감을 보여준다.

이 감독은 “민중의 힘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 것처럼 영화는 암울한 시기 평범한 인물들이 힘을 합치며 변화하는 모습을 그렸다. 12세관람가
▲ 대장 김창수 (4)
▲ 대장 김창수 (5)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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