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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군 성남 골프장’ 활용 딜레마

강영호 기자   2017년 10월 18일(수)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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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 조성 위해 매입 최대 9천억 필요… 재정 여건상 불가능
방치 땐 국방부가 LH에 매각… 주거·상업시설 개발 불가피

▲ 하남, 위례신도시내 성남 미군골프장 /강영호 기자
▲ 하남, 위례신도시내 성남 미군골프장 /강영호 기자

국방부가 위례신도시 하남권역인 하남시 학암동 산 30 일원에 있는 미군 전용 성남 골프장(넓이 90만㎡)을 평택 미군기지 건설비에 충원하기 위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가 이 터의 매입 및 활용방안 등을 놓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7일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미군 전용 성남 골프장은 행정구역상 하남시에 속해 있어 이 부지를 현재의 골프장으로 유지하거나 공원으로 활용, 기타 주민 이용시설로 활용하면 국방부로부터 매입해야 하는 비용이 6천억~9천억 원 정도여서 재정여건상 매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이를 방치하면 국방부가 위례신도시 사업시행자인 LH에 매각하면 제2의 위례신도시처럼 주거와 상업시설 용도 등으로 개발이 불가피하다. 인근 위례신도시 하남권역 내 푸르지오 등 8ㆍ9블록 입주민들이 집단 민원으로 제기하고 있는 조망권 확보도 사실상 어렵다.

앞서, 국방부는 현재 적정 수준의 감정가를 찾기 위해 용지 매각을 위한 전략 수립용역에 들어가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ㆍ중순 용역 결과가 도출돼 매각 청사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하남, 위례신도시내 성남 미군골프장 /강영호 기자
▲ 하남, 위례신도시내 성남 미군골프장 /강영호 기자

시는 용지 매각과 관련, 최근 국방부가 활용계획에 대한 의견조회를 해 온 데 대해 기존의 골프장으로 계속 운영할 것과 공원으로 조성하면 운동시설 등을 설치, 정책 부지로 활용, 공익 사업자에게 매각하면 일자리 창출방안을 반영해 줄 것을 국방부에 공식적으로 의견을 제출했다.

한편, 시가 미군 전용 성남 골프장 매각을 놓고 매입비용 문제로 국방부를 상대로 주도적 입장을 취하지 못하는 가운데 하남도시공사가 국방부가 공시지가(약 2천600억 원)의 1.5배 수준에서 매각하면 4층 이하 저밀도의 고급타운하우스를 조성하는 자체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도시공사 관계자는 “미군 전용 성남 골프장 매각과 관련해 국방부와 접촉하고 있다”며 “다각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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