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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문회 최고] 7. 성남 풍생고 최주석 총동문회장

강현숙 기자   2017년 12월 08일(금)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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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학사업 확대·회원명부 발간… 초심 잃지 않고 유대감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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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개교한 성남 풍생고등학교 총동문회 최주석(5기) 회장은 소위 ‘뚜벅이’다. 세무법인 청담의 대표세무사인 최 회장은 2015년 총동문회장직을 맡으면서 자동차와 이별을 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모교 총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총대를 멨고 자동차 유지비를 아껴 지난 3년 동안 젊은 동문 외연 확대와 총동문회 동문회관을 건립하는데 노력했다.

“돈과 시간, 노력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단, 역대 동문회장과 선배들, 그리고 모교 교사 관계자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됐다. 그래서 총동문회장이 되면서 동문회관 건립 및 재정확충, 동문회 자료 데이터베이스화, 동문간 인적네트워크 강화 등의 공약사항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성남의 명문학교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2만 명이 넘는 졸업생들과 동문회 위상을 높이겠다는 유일한 목표를 가지고 활동했다.”

최 회장은 동문회관 건립을 위해 취임 첫해, 8천만 원의 기금 적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억9천400만 원을 모았다. 동문회관을 짓기엔 턱없이 금액이지만 ‘씨드머니(종자돈ㆍseed money)’를 마련했다는 의미에선 특별하다.

“연임으로 내년까지가 임기인데 남은 시간 동안 재정의 안정화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 재단을 만들어 풍생만의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싶다. 그간 20여 명의 임원진과 조연준 사무총장, 노정규 사무국장이 동문들에게 사랑받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수고와 공이 크다.”

최 회장은 ‘동문의 삶에 도움을 주는 상부상조 조직’, ‘후배들의 건강한 배움을 지원하는 조직’을 만들려면 풍생 선배들의 동기부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2만여 명의 모교 출신 인재들이 각계각층에서 활발하게 활동함으로써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가운데 풍생 출신을 비롯한 성남 향토 출신들이 중앙 정계에 진출해 성남의 파워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게 그의 바람이기도 하다.

“그동안 가족운동회 등 동문회행사, 장학사업의 확대, 동문 회원명부 발간 등 많은 업적은 동문회 일이라면 조건 없이 지원과 희생을 자처했던 동문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기에 풍생만의 역사와 자긍심이 후배들에게 이어지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하고 특히 선ㆍ후배 동문간 유대를 강화하면서 총동문회에 대한 ‘무관심’을 ‘관심’으로 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족자부(知足者富)’. 즉 ‘족함을 아는 자가 진정한 부자’라는 노자의 말을 최 회장은 좋아한다. 족함을 아는 것은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밝게 대처하는 행복의 길인 것을 알기에 그는 ‘참여로 하나 되는 18대 총동문회’를 만들기 위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늘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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