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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첫 애국가 쇼트트랙서 울린다… 男 3인방 1천500m 출격

연합뉴스   2018년 01월 11일(목)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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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쇼트트랙 1천500m 삼총사 (왼쪽부터)황대헌, 서이라, 임효준.
▲ 한국 쇼트트랙 1천500m 삼총사 (왼쪽부터)황대헌, 서이라, 임효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무대에 가장 먼저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할 주인공은 누가 될까.

오는 2월 9일 평창올림픽 개막 후 이튿날인 10일 5개 종목에서 첫 금메달 주인공이 가려지는데 이 가운데 한국의 첫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큰 종목은 쇼트트랙 남자 1천500m다.

10일 저녁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 1천500m 결승에는 한국의 황대헌(안양 부흥고), 서이라(화성시청), 임효준(한국체대)이 출전한다. 한국은 4년 전 소치 대회에서는 1천500m를 포함해 남자 쇼트트랙서 노메달에 그쳤지만 이번 평창 대회에서는 첫 단추인 1천500m에서 부터 정상을 탈환한다는 각오다.

성공적인 세대교체에 성공한 남자 대표팀은 올림픽을 앞두고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순조로운 예행연습을 마치며 1천500m에서도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네 차례의 월드컵에서 ‘무서운 막내’ 황대헌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며 네 번 모두 시상대에서 올라 현재 1천500m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1차 대회 1천500m서 금메달을 딴 후 허리 부상으로 2·3차 대회에 나서지 못한 임효준이 세계랭킹 4위, 서이라가 6위여서 세 선수 모두 메달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서울서 열린 4차 월드컵에서만 소치올림픽 1천500m 금메달리스트 샤를 아믈랭(캐나다)에게 정상을 내줬을 뿐 네 차례의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3번 금메달을 휩쓴 만큼 평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 월드컵 기간 부상에 시달린 임효준과 황대헌은 부상에서 많이 회복됐고, 이번 시즌 월드컵에선 1천500m 메달을 얻지 못한 서이라도 월드컵 때보다 컨디션이 올라왔다.

김선태 쇼트트랙 대표팀 총감독은 “첫 종목인 1천500m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회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며 “거기서 생각대로 풀리면 나머지도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꼭 메달을 따고 넘어가야 하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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