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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에게 2018 비전을 듣다

허정민 기자   2018년 02월 01일(목)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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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 아티스트 발굴·찾아가는 공연 도민의 지역 문화 정체성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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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지난 2014년 9월 취임 당시 경기도 공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다짐했었다. 그는 북부 지역 등 문화 취약 지역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을 펼쳤으며, 또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성시연 지휘자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단장으로 선임했다.

그는 “궁극적으로는 경기도의 위상을 알리고 또 이를 통해 경기도민의 경기도 정체성을 고취시키는 데에 비중을 뒀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 같은 목적 하나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 한 해 어땠나.
나름대로 성과를 냈던 한 해였다. 우선 세계적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가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전당을 찾았다. 무티 지휘자가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절대로 올 사람이 아니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와 전당에서도 좋은 경험을 한 셈이다.

무티같은 세계적 지휘자가 많이 찾아와야 한국 예술인들이 성공하는데 큰 힘이 된다. 또 공공기관으로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역할도 했으며 또 후배 예술인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됐을거라 생각한다. 

- 지난해 경기필 예술단장 성시연 지휘자가 임기를 끝마쳤다. 향후 경기필 방향은.
세계무대에서 활동한 성시연 지휘자와 4년 동안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가 윈-윈한 것 같다. 성 지휘자가 합류하면서 경기필의 존재감을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 그리고 세계에 알렸다. 

이제 새로운 지휘자를 찾아야 한다. 그러나 당장 급하게 모셔오진 않을 계획이다. 지금 경기필은 4년정도 성시연 지휘자의 지휘 하에 있었기에 그 분위기, 스타일에 많이 젖어있다. 가장 훌륭한 오케스트라는 그때그때 어느 누가 와도 그 지휘자의 색깔로 확 바뀌어야 한다. 
2018년도는 객원 지휘자들을 많이 모셔 그런 트레이닝을 하는 해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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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민 정체성 고취를 위해 전당도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했는데.
사실 많은 경기도민들이 서울에서 일을 하고, 또 서울에서 공연을 많이 본다. 베드타운(bed town)은 경기도의 현실인 셈이다. 우리 전당에서 최근 2년동안 무티와 같은 세계적인 지휘자가 왔을 때 서울에서 오히려 공연을 많이 보러 왔다.

특히 영(young) 아티스트를 키우는 것도 서울에서 하지 않는, 공공기관인 경기도문화의전당이 하고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디션 통해 실력 있는 영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1년 동안 독주회를 시켜주고 또 경기필과 협연 기회도 마련한다. 찾아가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31개 시·군에 가 무대 경험도 쌓고 있다.

- 경기도내 클래식 등 전용공연장이 부족해 공연 퀄리티가 종종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경기도 공연장 앞으로 어떻게 나가야 하나.
기본적으로 무용, 클래식 등을 전용으로 할 수 있는 공연장이 많이 생겨나는 게 좋다. 도를 예로 들자면 부천은 현재 클래식전용극장이 만드려는 큰 움직임이 있다.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대의 오케스트라들은 각자 자기의 홈 공연장이 있다.

전용홀에서 연주하고 연습하면 아무래도 좋아질 수 밖에 없다. 그들은 전용공연장에서 더 좋은 소리를 들으며 성장하고 있다. 예술단마다 전용공연장 홈이 있으면 더 발전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경기필도 전용공연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 임기가 9개월 가량 남았다. 앞으로 전당 어떻게 이끌어나갈 건가.
지난 3년동안 정말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재밌었고 또 열심히 했다. 남은 임기도 지금까지 해온 것 연장으로 하면 될 것 같다. 반면 운영에 어려운 점도 있었다. 다른 예술기관에 비해 시설 면에서 노후화되기도 했고 전당이 공원부지라 편의시설이 들어올 수 없는 환경이다. 

노후화된 시설은 올해 진행되는 시설개선사업으로 보충한다. 시설의 전면적인 수리는 아니지만 오래된 설비를 교체하고 개선을 위주로한 안전공사가 중심이다. 공사 기간 동안 극장의 오래된 설비와 배관을 바꾸고 객석 의자를 교체해 관람 환경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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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허정민기자 사진_전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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