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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서 찾아보기 힘든 제설함, 빙판길로 변해 낙상사고 빈번

박재구 기자   2018년 02월 02일(금)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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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제설함 132개를 설치했지만 인도·산책로에서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본보 1월12일자 6면) 지역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낙상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의정부시와 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의정부 지역 빙판길 및 눈길에서 발생한 낙상사고는 총 19건에 달한다. 지난달 26일에는 A씨(82ㆍ여)가 용현동에서 23일에는 B씨(86ㆍ여)가 금오동에서 각각 빙판길에 넘어져 발목과 팔목 부상을 당해 병원에 이송됐다. 특히 지난달 5일에는 C씨(60ㆍ남)가 빙판길에 넘어져 쓰고 있던 안경에 눈을 다치는 중상을 입기도 했다. 

이처럼 빙판길 낙상사고 대부분은 어르신들이 입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한달간 이틀에 한 명 이상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병원 신세를 진 것이다. 어르신들의 낙상피해가 늘어나자 최근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낙상 예방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은 빙판길 낙상사고의 원인으로 미흡한 제설작업과 적재적소에 제설함이 없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시민 K씨(51)는 “의정부시가 지역 구석구석 모든곳에 제설작업을 벌이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시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시민들이 직접 제설작업을 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 제설함 설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제설함 재배치와 추가 설치 민원을 계속해 제기하자 의정부시는 올해 제설함 추가 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지에 제설함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많기는 하다”며 “하지만 현실적으로 사고 위험성이 높고 필요성이 있는 경사지 중심으로 제설함을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민원을 100%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근접해 수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제설관련 예산을 늘려 제설함 14개를 추가로 구입해 설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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