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왼쪽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스타의 꿈’ 짓밟은 사기극…연예인 지망생에 활동비 내놔라 수천만원 뜯어내

양광범 기자   2018년 02월 13일(화) 제7면
공유하기

구글+구글+ 카카오톡카카오톡 카스카스 라인라인 밴드밴드 URL복사URL복사

URL 복사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 부평경찰서, 20대 기획사 임원 구속

연예인 지망생 및 취업준비생들로부터 활동비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모 엔터테인먼트 임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부평경찰서는 12일 사기 혐의로 A씨(24)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연예인 지망생 B씨(34·여)를 상대로 무려 44차례에 걸쳐 3천4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 이름으로 모 엔터테인먼트 법인을 설립한 뒤 인터넷 등에 배우 모집 홍보 글을 올리고, 회사 매출과 은행 거래 내용 등을 조작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B씨에게 ‘연예기획사 임원인데 단역 배우로 출연시켜주겠다. 기획사에 차가 필요한데 환급이 된다’고 속여 3천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연예인 지망생들을 상대로 여러 차례 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사기 혐의로 처벌을 받았음에도 동일한 수법으로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사기행각은 절도 수사 중에 드러났다. 그는 지난달 22일 부평구의 한 담배판매점에서 자신의 휴대전화에 조작한 자동이체 확인문자를 보여주고 18만원 상당의 전자담배·액상을 가로채 달아났으며, 지난달 28일에는 남동구의 담배판매점에서 같은 수법으로 물품을 가로채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 B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 휴대폰 통화내역과 통장거래내역 등을 통해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 중이다.

양광범기자

전체선택후 복사하여 주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