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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신상문 관장 “33년 이어온 봉사의 삶… 3대째 사회복지 헌신”

강영호 기자   2018년 03월 14일(수)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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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친서 시작된 봉사… 두 딸까지
장애재활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사회적 약자 권익향상에 힘써

한집안에 3대(代)가 함께 살아오면서 대를 이어 사회복지사를 가업(家業)으로 여기며 어려운 이웃 등을 위해 봉사의 삶을 이어오는 가족이 있다. 이 가족의 중심에는 33년을 복지현장 일선에서 사회적 약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신상문 관장(59ㆍ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이 있다.

신 관장은 보기 드문 대가족의 가장으로 30여 년 넘게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온 효자이기도 하다. 앞서 그의 모친 서모씨(91)는 20여 년을 서울시청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10여 년을 어린이집(새마을 어린이집) 원장 등으로 근무했는가 하면 두 딸 역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뒤 현재 고양시 덕양구 종합사회복지관과 서울 양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의 길을 걷고 있다.

신 관장은 “중ㆍ고교 시절부터 식구들이 밥상머리에서 대화를 나눌 때면 늘 모친께서 말씀하시길 ‘네가 성인이 되어 직업을 갖게 된다면 돈과 명예에 인생의 의미를 두며 살기보다는 무언가 사회적 가치가 있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자주 하셨는데 이 말이 제 마음 한구석에 주문처럼 자리하고 있었다”며 사회복지의 입문 계기를 털어놨다. 이어 “고아원 등을 방문하며 사회사업기관에 대해 알게 되면서 대학 졸업과 동시에 1986년 홀트아동복지회에 입사해 줄곧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 노인, 지역복지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매진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5년 당시 복지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하남시에 종합사회복지관 설립ㆍ개관 멤버로 참여했다. 이후 재가복지봉사센터, 지역아동센터(큰나무교실), 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 실버인력뱅크 등 다양한 지역사회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복지관을 명실상부 주민들과 소통하고 사랑받는 곳으로 만들었다. 이런 공로가 인정돼 신 관장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2008년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상 등을 받았다.

신 관장은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들의 것이다. 넘치거나, 과하거나, 외형을 화려하게 하기보다는 내실 있고 편안한 복지관이 되어가기를 소망한다”면서 “주민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고, 이곳에 오면 무언가를 해결할 수 있고 충분하지는 않지만 마중물 같은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터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초ㆍ중ㆍ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나눔교육’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나’ 아닌 ‘남’을 돌아볼 수 있는 멋진 성장이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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