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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과천’ 속으로 4천여명 축제의 레이스… 2018 과천마라톤대회

김형표 기자   2018년 05월 14일(월)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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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삼성·류승화씨 남녀하프코스 나란히 정상
가족·친구 함께 걷고 달리며 특별한 추억


문삼성씨(26ㆍ방선희아카데미)와 류승화씨(40ㆍ수원시 곡반정동)가 2018 과천마라톤대회 남녀 하프코스에서 나란히 정상을 질주했다.

문삼성씨는 13일 과천 관문체육공원 운동장을 출발해 서울 서초문화예술공원을 돌아오는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3분18초를 기록, 오누마 타쿠미씨(일본ㆍ1시간13분23초)와 남평수씨(하남도시공사ㆍ1시간14분21초)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하프코스에서는 류승화씨가 1시간27분12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오순미씨(성마클ㆍ1시간28분31초)와 윤순남씨(의정부달리마ㆍ1시간30분45초)를 따돌리고 2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또 남자부 10㎞에서는 최진수씨(하남카톨릭)가 36분43초51을 기록해 이재응씨(부천복사골ㆍ36분46초41)와 김영원씨(RWKㆍ36분50초65)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여자부 10㎞에서는 이지윤씨(서울에이스)가 42분57초68로 박소영씨(동탄마라톤ㆍ43분13초80)와 송선향씨(하남카톨릭ㆍ44분56초31)에 앞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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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마라톤 마니아들의 축제인 ‘2018 과천마라톤대회’가 열린 13일 과천 관문체육공원 일대에서 참가자들이 양재천을 따라 달리고 있다. 김시범 조태형기자

건강달리기 코스인 남자 5㎞에서는 한스 크리스티안 리스씨(덴마크)가 16분53초로 우승했고, 여자 5㎞에서는 정경아씨(과천시 중앙동)가 22분30초로 정상을 밟았다.

과천시와 경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 과천시육상연맹이 주관한 2018 과천마라톤대회에는 박창화 과천시부시장과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이홍천 과천시의회 의장, 김건섭 과천시육상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전국에서 모인 4천여 명의 달리미와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달렸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과천경찰서, 해병대 과천시전우회, 과천시모범운전자회 등 자원봉사자 500여 명이 도우미로 참가해 달리미들의 안전 레이스와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도왔으며, 참가자들에게는 멀티형 에어컨, 양문형 냉장고, 세탁 건저기, UHD TV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졌다. 

김형표ㆍ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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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노부부, 장애인 손자 위해 희망 질주

○…과천시 문원동에서 온 구영회(67)ㆍ박순옥(65) 부부는 손자인 구대언(10) 군을 데리고 5㎞ 코스 완주에 성공. 뇌병변을 앓고 있는 대언 군은 조부모가 이끄는 휠체어를 타고 약 50여 분 만에 결승점에 도착. 할아버지 구 씨는 “뇌병변을 앓고 있는 손자에게 이웃, 바깥 환경 등을 접하게 하고 용기를 주고자 이번 마라톤에 참가했다”고 전언. 대회 3주 전부터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소속 물리치료사 등과 함께 매일 연습하며 대회를 준비.

주한 알제리 대사 부인 “뛸 수 있어 행복”
○…차피카 데라기(56) 주한 알제리 대사 부인이 지인인 정서미(55) 한복 디자이너와 함께 이른 아침부터 과천마라톤대회를 찾아 눈길. 서로 알고 지낸지 3년이 훌쩍 넘은 이들은 지인의 소개로 마라톤 대회에 참여했다고. 데라기 부인은 모국인 알제리에서도 자주 산책을 나섰지만 정식 마라톤 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뛰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라고 환한 미소.

과천마라톤클럽 “우리가 빠질 수 없죠”
○…과천마라톤대회가 열린 지난 2009년부터 단골 참가해 온 과천마라톤클럽은 올해도 53명의 회원들이 도전장을 내밀어. 원년 대회부터 참가해 왔다는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이들은 올해도 수상자 명단에 본회 회원 이름이 있어야하지 않겠냐며 포부를 피력. 신동주(59) 과천마라톤클럽 회장은 “과천마라톤대회와 함께해 온 인연이 긴 만큼 올해도 재밌는 경기를 즐기고 가겠다”고 다짐.

4년째 대회 참가자 경품 당첨에 함박웃음
○…“가족들과 함께 운동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상품까지 받게 돼 기쁩니다.” 2018 과천마라톤대회 시작 전 열린 경품추첨 행사에서 ‘양문형 냉장고’ 경품의 주인공이 된 이상준씨(36ㆍ평택시)는 “4년째 지역의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경품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함박웃음.

‘마라톤으로 데이트’ 남다른 금실 과시
○…두 딸은 집에 두고 이른 아침부터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마라톤대회를 찾은 이윤표씨(59ㆍ과천시)와 정순화씨(58ㆍ과천시)는 “평소에도 수영이나 자전거 등의 운동을 부부 동반으로 하고 있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같이 마라톤을 뛰어볼 계획”이라며 금실을 과시.

완주 뒤 먹는 순두부 살살 녹네요~
○…5명의 자원봉사자가 준비한 순두부와 막걸리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대회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 대회에 참가한 김정은씨(43ㆍ과천시)는 “힘겨운 완주 후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도 잘 되는 순두부를 입에 넣으니 살살 녹는 것 같다”고 전해.

권오탁ㆍ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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