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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시교육청에 '이사장 업무방해' 초등가정형 위(Wee)센터 위탁 해지 촉구

김경희 기자   2018년 05월 18일(금)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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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의 위탁을 받아 운영되는 초등가정형 위(Wee)센터 이사장이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시민단체가 위탁 해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사회복지유니온 인천지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교육청은 국가 예산이 들어가는 기관에 대한 위탁을 당장 해지하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번 채용비리 문제는 직원과 입소 아동에게 종교행위를 강요하기 위해 발생했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며 “아침과 식사시간 등에 종교행위를 지시했던 재단 측은 이해와 요구에 맞게 종교행위를 지속할 수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센터에 대한 지도·감독 권한이 있는 시교육청은 이를 인지하고도 비리로 채용된 직원 채용을 유지하고, 종교중립성 위반에 대한 경고처분만 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며 “센터 입소 아동과 직원 인권보장을 위해서라도 위탁을 당장 해지하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종교인인 A이사장(48)은 2016년 같은 종파 소속 지인으로부터 채용청탁을 받은 뒤 같은 해 10월께 진행된 직원채용 과정에서 심사위원과 직원들에게 청탁을 받은 특정 지원자를 채용하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지원자는 채용심사에서 다른 지원자들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 입사가 어려웠지만 A씨의 도움으로 센터에 입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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