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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수원유랑콘서트] 국악과 비보이… 서커스까지 재인청의 광대들 놀음판을 벌이다

손의연 기자   2018년 06월 01일(금)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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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이 유랑극단의 신명나는 공연을 관람하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제6회 수원유랑콘서트’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화성재인청 보존회가 주최하고 본보와 수원시, 수원문화재단이 후원한 ‘제6회 수원유랑콘서트’가 20일 수원화성 동장대에서 열렸다. 올해 ‘재인청의 광대들’을 주제로 한국무용, 비보이 퍼포먼스, 국악가요, 쟁강춤, 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500여 명의 시민이 모여들었다. 앉을 자리가 없는 관객들은 선 채로 공연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들은 시종일관 박수를 치고 환호를 보내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장단에 몸을 의지하는 듯한 기녀들의 춤인 ‘풍류도’가 공연의 막을 올렸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화려한 부채를 든 무용수들의 춤에 사람들의 감탄이 흘러나왔다. 

2016년 제10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엠비크루(M.B CREW)의 비보이 퍼포먼스도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덤블링을 연속해 이어가는 화려한 기술이 젊은 관객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호응도 이끌어냈다.

중요무형문화제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김민정은 국악가요 ‘배띄어라’와 별주부전을 모티브로 한 가요를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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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청 광대 중 막내가 나서 ‘창작무용 쟁강춤’을 선보였다. 쟁강춤은 살기좋은 금수강산에서 천년만년 행복을 누리려는 민족의 염원을 담은 춤이다. 부채로 잡귀신을 내쫓고, 손목에 찬 방울 소리는 복을 맞는 의미를 지닌다. 방울소리가 쟁가당 쟁가당 들려온다고 해 쟁강춤으로 불린다. 김민정이 생소한 쟁강춤에 대해 공연 전 해설로 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다음에는 국내 하나밖에 없는 서커스 가족인 영패밀리 중 안재근이 출연했다. 볼을 빨갛게 칠한 안재근은 ‘땅재주’ 마당을 구성해 저글링, 판토마임, 공돌리기, 외발 자전거타기 등을 보여줬다. 남녀노소 모두가 서커스에 빠져드는 모습이었다.

윤도현밴드의 ‘아리랑’에 맞춘 소고춤이 이어졌다. 소고의 장단과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춤사위가 음악과 어우러지는 강렬한 무대였다.

공연은 ‘신연희 놀음판’으로 마무리됐다. 국악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장으로 각 풍물악기의 잽이(연주자)들이 춤과 놀이 동작을 곁들였다. 출연자들이 관객을 무대로 이끌어 함께 강강수월래를 돌며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김복련 ㈔화성재인청보존회 이사장은 “전통과 현대를 접목해 세련된 퓨전 콘서트를 연출했고, 관객들이 박수도 치고 공연이 끝날 때까지 흥겨워해 성공적이었다”며 “수원화성 동장대에서 시민들이 일상의 짐을 풀어놓고 즐겁게 놀 수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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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손의연기자 사진_전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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