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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 Reversible Reaction(가역반응) 展 여는 노두용·안광휘 작가

허정민 기자   2018년 07월 13일(금)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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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등·부조리… 일상의 경험 작품에 녹여냈죠”
“‘A’ 표현한 작품 감상하며 ‘B’로 느끼는 가역반응 기대”

▲ (왼)안광휘, 노두용 작가
▲ (왼)안광휘, 노두용 작가
“군 생활, 일상 생활에서 느꼈던 평범하지만 특별한 경험들로 ‘가역반응’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여의도 SeMA Bunker(세마 벙커)에서 전시가 열린다. 가역반응은 주변의 조건을 적당히 변화시켜 반응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화학반응을 말한다.

이번 전시를 선보이는 노두용, 안광휘 작가는 12일 본보와 인터뷰에서 “일상에서 경험한 부조리를 객관화시켜 작품으로 선보인다”며 “가역반응이라는 개념을 확장해 인간 내적으로 누적돼 온 사적인 반응을 구체화시켜 작품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전시실을 둘로 나눠 두 작가의 작품을 각각 연출한다. 서로의 작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노두용 작가는 군대에서 느꼈던 양가적 감정을 소재로 작품을 선보인다. 노 작가는 “군대에서 생활하는 공간적 한계, 또 남과 북을 가르는 경계에서 느꼈던 것들을 작품에 과감없이 표현했다”며 “우리가 작품을 통해 A를 표현했으면 관객들이 이를 보고 B라는 생각, 느낌을 가지고 나가는 가역반응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안 작가는 생계와 전시작품 작업을 함께 하며 느꼈던 일상의 사소한 조각들을 사회적 현상으로 확대한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작품을 만드는 데에 집중하고 싶지만 생계를 등한시 할 수 없는 조건 때문에 그 속에서 갈등했던 일상의 경험들을 작품으로써 풀어냈다”며 “이번 전시는 영상, 조형물 등 매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유연하게 작업해 좀 더 다양한 표현들의 작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가 열리는 여의도 SeMA 벙커는 2005년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건립공사 도중 발견됐다. 정확한 추측이 어려우나 1970년대 당시 대통령 경호용 비밀시설로 지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공간이다. 이후 2015년에 서울시가 시민체험행사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하면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로 결정됐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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