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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도 고위급 인사에서 여성 비중 대폭 늘리겠다, 도지사 직속 성평등기구 긍정 검토”

여승구 기자   2018년 07월 13일(금)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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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경기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기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실질적인 성 평등 실현’을 선언한 이재명호(號)가 고위직 공무원 및 도내 각종 위원회의 여성 비율을 대폭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제23회 여성 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이 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공식 행사다. 이 지사는 부인인 김혜경 여사와 행사에 참석해 시ㆍ군 단체장 부인들, 여성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과 함께 했다.

이날 이 지사는 “경기도의 4급 이상 고위직 여성공무원 비율이 5.6%에 불과하다”며 “관리직에 여성공무원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이번 승진인사에서 신경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에 각종 위원회가 있는데 거기도 여성들의 비율이 30%대인데 이를 40~50%대로 올릴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면서 “경기도가 성 평등지수에서 다른 지방정부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가 이 같은 약속을 내세운 이유는 고위직 공무원ㆍ도내 각종 위원회로 대표되는 공직사회에서 현재 여성의 위치가 현격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의 ‘2017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를 보면 경기도 5급 이상 공무원 중 여성의 비율은 13.3%(470명)다. 이는 서울시(21.8%), 인천시(19.3%)보다 5%p 이상 낮은 수치다. 또 전국 평균(13.9%)에도 못 미친다. 아울러 도 156개 위원회의 위촉 위원(2천500여 명) 중 여성은 평균 37.4%에 머물고 있다. 양성 평등기본법이 정한 40% 기준에 미달하는 수치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등 경기지역 여성단체 모임인 경기여성네트워크가 제안한 7대 성 평등 과제도 함께 논의됐다. 경기여성네트워크는 이날 ‘기지촌 여성피해자 지원’, ‘초ㆍ중ㆍ고부터 공중화장실까지 생리대 무상지원’ 등 7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이에 이 지사는 과제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과제 추진을 위한 ‘도지사 직속 성 평등추진 전담기구 신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이 지사는 “공정한 사회를 위해 지금까지 노력한다고 해왔지만 남녀 성차별 문제에서는 아직도 부족하다는 걸 느낀다”면서 “여성이 더 차별받지 않도록 다음 세대는 여성도 공평하게 대우받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고 성차별 받지 않도록 신경쓰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도지사 인수위원회 기획재정분과는 이날 인수위 각 분과에서 제출한 공약예산 1천137억 원을 추경에 반영하기 위해 추경 TF에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

김규태ㆍ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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