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대회 개막식은 도내 31개 시군 지역의 특성과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역 홍보의 장이었다.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단 입장식에서 지역 선수단들은 각기 지역의 특징을 내세우며 대회에 풍부한 볼거리를 더했다.
지역을 알리는 도구로는 단연 마스코트와 캐릭터가 적극 활용됐다.
차기 개최지로 맨 처음 입장한 오산시 선수단은 시의 공식 마스코트인 ‘까산이’와 함께 등장하며 관중석의 열띤 응원을 받았다. 오산시는 까산이를 스포츠 콘셉트로 재구성한 모습을 ‘2027~28 경기도체전’의 공식 마스코트로 확정하기도 했다. 양평군 선수단은 귀여운 양 마스코트를 쓰고 나와 경기장에 즐거움과 웃음을 더했다.
연천군에선 귀여운 석기시대 캐릭터가 앞장서 등장했다. 이들은 5월 2일부터 열릴 예정인 군의 대표 축제 ‘구석기 축제’를 플래카드를 선보이며 객석의 눈길을 끌었다.
구리시는 너구리 탈과 함께 너구리 캐릭터가 그려진 우산을 선수단이 쓰고 등장했고, 군포시는 오는 18일 개막하는 ‘2026 군포철쭉축제’를 홍보하며 선수단이 철쭉 모양의 종이 옷을 입고 등장해 흥미를 더했다.
지자체에서 추진하거나 성과로 알릴 만한 내용을 담은 광고판도 적극 활용됐다.
고양특례시는 봄 행사가 이어지는 행주 산성과 대표 축제 국제꽃박람회를 홍보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나와 축제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 킨텍스와 북한산 국립공원 등이 적힌 홍보판으로 지자체의 주요 특징과 자랑거리를 부각했다.
부천시는 ‘부천FC1부 리그 승격’, ‘글로벌 K-컬처 부천’, ‘문화스포츠융합단지’, 하남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하남’ ‘스포츠 미래도시 건강한 하남’가 적힌 문구로 시의 특징을 내세웠다.
지자체 관계자는 “경기도체육대회라는 상징성은 물론 많은 관중이 모이는 큰 대회이다보니 지역의 특징과 행사를 알리기에 좋다. 모두 제각각 특색에 맞춰 열심히 준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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