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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숙제 남은 안민석…‘용광로 선대위’ 구축 시동

탈락 후보들 단일대오 미지수...‘경기교육 개혁’ 목표 원팀 제시
박효진, 합류·지원 의사 밝혀
성기선·유은혜 향방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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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진영 경기도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안민석 후보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안민석 예비후보가 진보 진영 경기도교육감 단일 후보로 선출된 가운데, 지역 정가와 교육계 시선은 안 예비후보와 경쟁한 3명의 예비후보 간 ‘원팀’ 형성 여부, 시기에 쏠리고 있다.

 

앞서 4명의 예비후보는 단일화 과정 중 진행된 토론회에서 ‘최종 후보 선출 시 선거대책위원회 합류’에 동의했지만, 실제 경쟁에서 탈락한 모든 후보가 신속하게 단일대오를 구축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22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안 예비후보 캠프는 이르면 다음 주 초께 ‘용광로 선대위’ 구성을 위한 기본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해당 선대위는 안 예비후보와 단일 후보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박효진, 성기선, 유은혜(가나다순) 예비후보를 비롯해 단일화 전담 기구였던 경기교육혁신연대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원팀 선대위’로 구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각 예비후보들의 정책을 ‘경기교육 개혁’이라는 단일 목표로 녹여내고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세부 비전을 수립하겠다는 것이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단일 후보 선정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효진·성기선·유은혜 세 예비후보를 언급하며 “경선이 끝난 시점에서 네 명 모두는 경기교육감 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이자 경기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원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후보의 철학, 가치, 정책을 민주의 용광로에 넣어 하나로 합쳐내겠다”며 “본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해 달라”고 세 후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다만, 안 예비후보의 구상에 다른 후보 모두 합류할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단일 후보 발표 직후 안 예비후보 지원 의사를 명확하게 밝힌 후보는 박효진 예비후보 뿐이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 “경기교육을 바로 세워 달라는 도민들의 바람을 현실로 구현하는 게 가장 큰 과제”라면서 “단일 후보가 된 안 후보가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성 예비후보는 지지자들에게 발송한 메시지를 통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교육에 대한 열정을 식히지 않고, 여러분들의 성원에 묵묵히 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단일화 과정에서 토론회는 물론 선거인단 모집, 여론조사 방법 등을 두고 안 예비후보와 충돌이 잦았던 유 예비후보는 “지금으로서는 어떤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며 거취 표명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진보 진영이 단일대오를 형성하기까지 어느정도의 시간과 진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한편, 경기교육혁신연대는 “혁신연대는 물론 경선에 참여한 예비후보 모두 원팀 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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