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내부 분열에 휴전연장 유예기간 부여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휴전 기간을 3∼5일 정도 더 부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미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내 대립하는 세력들이 통일된 역제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짧은 유예 기간을 줬으며, 이 기간에 진전이 없으면 휴전은 종료될 수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2주 휴전 만료를 하루 앞두고 휴전 연장을 전격 선언했다. 다만, 연장 기간을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다.
현재 이란 군부를 장악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측과 이란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 측은 종전 협상 전략을 두고 대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안을 보고받은 한 당국자는 휴전 기간에 대해 "무기한으로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는 조속한 전쟁 종식 의지로 풀이된다. 측근들은 그가 미국이 군사적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고 판단하며, 여론이 악화되는 전쟁에서 벗어나길 원한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더 이상의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으며 사실상 종전을 결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차 종전 협상은 이란의 참여 미확정으로 불발됐다. 앞서 진행된 1차 협상 역시 성과 없이 결렬된 바 있어, 이번 추가 유예 기간이 종전의 마지막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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