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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다다른 野 경기도지사 경선… 양향자·이성배·함진규 3인 3색 비전 격돌

‘3인 3색’ 강점 내세우며 차별화
양, 전문가 ‘첨단 산업 구조 재편’
이, 품격있고 신선한 보수 적임자
함, ‘경기 북부 1천만평 개발’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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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출마예정자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성배 후보, 함진규 후보, 양향자 후보. 조주현기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레이스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양향자, 이성배, 함진규 등 세 후보가 각자의 강점을 내세우며 막판 당심과 민심 잡기에 나섰다.

 

양 후보는 ‘첨단 산업 구조 재편’, 이 후보는 ‘신선한 보수’, 함 후보는 ‘경기 북부 1천만평 개발’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뚜렷한 차별화 전략으로 본선 경쟁력을 과시했다.

 

29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출마예정자 좌담회에서 양향자 후보는 경기도의 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재편해 ‘1인당 GRDP 1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신을 반도체 전문가로 소개한 양 후보는 “현재 서비스업과 단순 제조업 중심인 구조를 AI,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로봇, 바이오 등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 기업이나 첨단 기업에 30년 이상 토지 무상 임대 등 파격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번 선거는 경기도를 살리느냐 죽이느냐의 문제”라며 “민주당 추미애 후보를 압도하고 국민의힘 31개 시·군 후보들의 선거를 견인하며 당의 혁신을 이끌 사람은 압도적 1위 후보인 양향자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성배 후보는 ‘신선함’과 ‘새로운 보수’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의 자랑스러운 얼굴, 새로운 보수, 품격있고 실력있는 보수 선배님들이 자랑스럽게 소개할 만한 예쁜 후배가 되겠다”며 당심 결집에 주력했다. 지역 출마자들을 향해서는 “선배님들이 웃으면서 이번 선거를 치르실 수 있도록 제가 기초의원 3천표, 광역의원 6천표, 그리고 당협위원장님들 손에 9천표를 안겨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본선 경쟁력과 관련해서는 “고리타분하고 오만한 추미애 후보를 상대로 깨끗하게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배님들 두 손에 꼭 안겨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개혁신당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완주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함진규 후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과 판문점 일대 대규모 개발 구상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함 후보는 “(공약의) 핵심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이다. 단순한 분도가 아니다”라며 “판문점 일대에 1천만평 정도의 국제산업금융도시를 만드는 것을 3년 전부터 구상했다”고 밝혔다.

 

함 후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정책을 겨냥해 “이름을 ‘평화누리’라고 지었다. 여기에 제동이 걸려 수만명의 청원이 들어와서 더 이상 못하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아울러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마치 후보가 없는 것 마냥 지도부에서 얘기를 하고 다녀서 고통이 많았다”며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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