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석에 세번째 추가 공모 사상 첫 무투표 당선 쏠린눈 민주, 31곳 시군 공천 마무리
31개 기초단체장을 뽑는 6·3 지방선거에서 30곳의 대진표가 완성됐지만 국민의힘이 시흥시장 후보 재공모(본보 4월28일자 1면)에도 지원자를 찾지 못하면서 사상 첫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세 번째 추가 공모를 발표했으나 출마 의사를 밝혔다가 철회하는 사례까지 나오며 정치적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다.
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 기초단체장선거 대진표가 막바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달 28일 오산시장 후보를 마지막으로 도내 31개 시·군 공천을 모두 마무리했고 국민의힘은 시흥을 제외한 30개 지역에서 후보 구성을 마쳤다.
22개 지역 기초단체장을 보유한 국민의힘은 당초 도당 차원의 공천 작업은 현역을 위주로 민주당보다 일찍 마무리했지만 끝내 시흥시장 도전자는 찾지 못했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았으나 이번에도 지원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일부 인사가 한때 출마 의사를 보였으나 최종적으로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공모에 이어 두 번째 공모까지 빈손으로 끝내면서 당내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특히 진보세가 강한 시흥에서 민주당이 현역 임병택 시장을 앞세워 3선 수성에 도전한 만큼 이를 상대할 후보가 선뜻 나서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 같은 상황에도 국민의힘은 2일부터 7일까지 시흥시장 후보를 추가 공모한다는 방침이다. 어떻게든 후보자를 못 내는 상황만은 막겠다는 계산이다. 제1회 지방선거부터 현재까지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이 무투표로 당선된 사례가 단 한 번도 없었던 만큼 후보를 내지 못할 경우 정당에 대한 위기론까지 불러올 수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원자가 나올 때까지 추가 공모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시흥시장 후보를 끝내 내지 못하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내부적으로 후보 발굴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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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yeonggi.com/article/20260427580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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