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시절 GTX·M버스 등 교통 성과 강조 추·양 겨냥해 “대권 발판용·갈팡질팡 후보” 비판 “양당 카르텔 깨고 원칙·상식 정치로 임하겠다”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선거처럼 절박한 심정으로 나선 적은 없다”며 선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를 등록한 뒤 “경기도 문제를 오랫동안 고민하고 성과로 증명한 사람은 조응천뿐”이라며 “지금까지 실적과 성과만 가지고서도 얼마든지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가장 핵심으로 강조한 것은 남양주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8년간 이뤄낸 성과였다. 그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 시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의 마석역 연장과 셔틀 열차 신설, 포천~화도 고속도로 개통, M버스 노선 확대, 2층 전기버스 도입 등을 이끌었다”며 “의료 사각지대인 경기 동북부에 종합병원 신설을 위해 경기도립의료원을 확장시켰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조 후보는 “경기도지사를 대선을 위한 퀀텀 점프 발사대로 여기는 나쁜 후보와 이랬다저랬다 갈팡질팡하는 이상한 후보를 제치고 반드시 경기도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조작기소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가 조선 왕조 시대로 돌아가느냐, 민주공화국을 지켜내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모든 것을 선거의 유불리로만 판단하는 선거 기술자들의 세상에서 저 조응천은 오로지 원칙과 상식의 잣대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고 뚜벅뚜벅 정도로만 가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교통 문제를 언급했다. 조 후보는 “퇴근 시간 서울 강남역, 사당역, 명동역 근처에는 M버스와 직행좌석버스를 타기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줄을 서 있는 도민들이 수두룩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휴대폰 앱을 통해 버스 정류장에 태그하면 탑승 순서와 도착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앞으로의 선거 운동 계획에 대해서는 ‘간절함’을 강조했다. 그는 “선거 유세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눈에 띈다고 선택받는 선거는 아니다”라며 “대규모 조직이나 물량에 의존하기보다 도민에게 절박한 심정과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긋지긋한 양당 카르텔 구조를 깨지 않고서는 국민의 삶이 나아지기 어렵다”며 “그 균열의 선봉에 서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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