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공직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권위와 불통에 대해 비판하며 인식 변화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홍 후보는 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청지부를 찾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입후보자 정책질의서’를 직접 받고 현장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민을수 지부장이 공무원 300여명이 응한 설문조사에 기반한 질의서의 내용을 설명했다. 질의서에는 ▲직원과 소통하는 리더십 ▲인사운영 정책 ▲조직운영 및 개편방향 ▲처우 및 보상체계 개선 ▲휴식권 보장 ▲노동교육 및 소통체계 강화 ▲도의회 대응구조 개선 ▲국정감사 대응구조 개선 등 총 8가지 내용이 담겼다.
홍 후보는 “아버지께서 평생 화성시 공무원으로 봉직하셨기에 공무원들의 고충을 늘 곁에서 보아왔다”며 “공무원은 K-행정의 주인공이자 경기도정의 제1동반자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OECD 평균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공무원 숫자부터 현실에 맞게 시급히 증원해야 한다”며 “경기도청사 모든 곳에서 지위와 직급에 상관없이 상호존중과 신뢰가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청노동조합의 질의서에 따르면 대다수 공무원이 ‘인사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해 ‘불공정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도의회 대응 및 국정감사와 관련해 ‘과도한 자료 요구와 반복적인 대응으로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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