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5곳 늘어… 146개로 재편, 민주 80%·국힘 85% 대진표 완성 양당 안산1·2·3-부천6-파주1 공석 현역 3파전 ‘용인6’ 최대 격전지 제3지대 정당 가세 변수 접전 예상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구 획정안 확정으로 경기도의원 선거구가 5곳 늘어난 146개로 재편되면서 정당별 공천 작업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80% 이상의 공천 달성률을 보였지만,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광역의원을 보유한 만큼 아직 30% 가량은 대진표를 확정짓지 못했다.
6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경기도의원 총 146개 선거구 중 민주당은 약 80%인 117곳, 국민의힘은 약 85%인 125곳에서 후보를 확정 지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후보자를 내 대진표가 확정된 곳도 약 70%다.
양당 모두 아직 후보를 내지 못한 ‘무주공산’ 지역은 5곳이다. 부천6, 안산1, 안산2, 안산3, 파주1 선거구는 여야 모두 경선을 진행 중이거나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해 대진표가 안갯속이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여야의 빈칸 채우기 작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앞서 언급된 여야 미정 선거구 5곳을 포함해 수원1, 부천1·2, 안산4·5·8, 남양주6 등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20개 선거구에 대해 이날 오후 6시까지 후보자 추가 공모를 진행, 본격적인 공천 절차에 착수한다.
특히 ‘용인6’은 현역 의원 3인이 맞붙는 최대 격전지다. 보수 강세 지역인 성복동이 새롭게 편입되면서 기존 6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지미연 의원, 7선거구에서 넘어 온 김선희 의원, 기존 자신의 선거구였던 성복동을 따라 출마지를 변경한 8선거구의 강웅철 의원까지 용인6 지역의 공천을 신청했다. 국민의힘은 8일께 경선을 통해 이들 중 1명을 최종 후보로 확정할 예정이다.
민주당 역시 선거구 조정의 여파로 ‘현역 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시흥4’ 선거구에서는 기존 김종배 의원과 시흥2 선거구에서 활동했던 장대석 의원이 격돌한다. 여기에 신인 이정숙 예비후보까지 가세하며 본선행 티켓을 향한 3파전 열기가 뜨겁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수원10(김대옥·조명자), 고양2(남운선·변재석), 부천5(강동구·권정선·최성운) 등 도내 29곳에서 치열한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6·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이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만큼 더이상 광역의원 공천을 늦출 수 없는 정당들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별로 후보자를 내는 제3지대 정당까지 가세할 경우 본선까지 치열한 접전이 지속될 전망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촌각을 다투는 일정이라 어떤 인물들로 빈칸을 채워 대진표를 완성할지 정당별로 고민이 깊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특정 정당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지역을 선뜻 언급하기가 어려울 정도라 치열한 접전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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