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소식통

삼성전자 노사, 18일 대화 재개…사측 대표교섭위원 교체

사측 대표교섭위원 여명구 DS피플팀장으로 교체
18일 세종 중노위서 '2차 사후조정 회의' 진행 예정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13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전자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13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전자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가 사측 대표교섭위원을 교체하고 추가 대화에 나선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은 16일 “사측 대표교섭위원이 여명구 DS피플팀장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사는 18일 오전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존 사측 대표교섭위원이었던 김형로 부사장도 발언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조정 과정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조정은 중노위 위원장이 직접 참관한다.

 

앞서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 새벽까지 중노위 중재로 사후조정을 진행했지만, 성과급 지급 기준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최종 결렬됐다.

 

이후 중노위가 16일 사후조정 회의 재개를 요청했으나 노조의 거부로 무산됐다.

 

일각에서는 18일 열리는 2차 사후조정 회의가 사실상 마지막 노사 협상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께 평택캠퍼스 노조 사무실에서 사측과 사전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팅에 앞서 최 위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관련해 “직원들은 회사와의 신뢰가 깨졌다고 느껴 조합에 가입한 것”이라며 “신뢰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함께 갈 수 있도록 이번 교섭부터 노력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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