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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튀는 의왕시장 선거, ‘세대 교체’ 정순욱 vs ‘행정 경험’ 김성제 정면 충돌

정, 역동적 리더십 강조… 표심 공략
34년 공직경험 내세워 행정 ‘최전선’ 
김, 도시개발·광역교통망 완성 집중
현직 프리미엄·인지도↑… 민심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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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왕송호수는 시민들이 걷고 머무는 휴식처이자 레일바이크와 캠핑장이 어우러진 도심 속 여가 공간이다. 최근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도시개발 계획이 추진되면서 새로운 성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은 의왕시장 후보들을 레일바이크를 타고 왕송호수를 둘러보는 모습으로 그려냈다. 의왕의 미래를 성장의 궤도 위로 힘차게 이끌 사람은 누구일까.  챗GPT생성 이미지. 조주현기자

 

의왕시는 대규모 택지개발 및 신축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젊은 인구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 과거에는 특정 정당보다 인물 경쟁력이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새롭게 유입된 30~40대의 젊은 유권자 표심과 선택이 선거의 판세를 바꿀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수도권 남부의 대표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의왕시장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정순욱 후보와 국민의힘 김성제 후보 간 맞대결 구도로 ‘세대교체론’과 ‘행정 경험론’이 충돌하는 양상이다.

 

민주당 정순욱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이던 시절 2년6개월간의 비서실장 경력을 바탕으로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의 협력 능력을 앞세워 ‘새로운 의왕’을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유권자층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정 후보는 “의왕에서 태어나 의왕의 흙을 밟고 자란 ‘의왕의 아들’로 34년간 공직의 길을 걸으며 경기도와 지방정부 행정의 최전선에 서 있다”며 “이재명의 비서실장으로 일하면서 정책기획과 도정 운영, 현안 조율과 실행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했다. 경기도에서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압도적 네트워크의 힘을 오직 의왕을 위해 쓰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의왕을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투자하고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누구나 머물고 싶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미래산업의 길목도시로 만들겠다”며 “의왕의 미래를 바꿀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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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정순욱 의왕시장 후보, 국민의힘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김성제 후보는 경험과 안정을 강조하고 5·6·8기 의왕시장을 역임한 지역 정치의 베테랑으로 ‘검증된 성과와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재 추진 중인 도시개발과 교통 인프라 사업을 차질 없이 완성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그는 현직 프리미엄과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 풍부한 행정 경험과 공무원 조직 장악력, 사업 추진 속도를 기반으로 GTX-C, 도시개발, 교통망 등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강조하면서 ‘검증된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의왕의 미래를 계속 발전시킬지, 다시 멈추게 할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그동안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과 광역교통망 확충, 교육·문화·복지 정책 강화 등을 통해 도시 지도를 실질적으로 바꿔 의왕을 수도권에서도 주목받는 미래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SA등급을 5년 연속 달성했고 시민 만족도 역시 매년 80%를 훨씬 상회할 만큼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며 “이는 시민 여러분이 직접 체감해 주신 변화와 성과의 결과”라고 말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새로운 변화 요구’와 ‘안정적인 시정 운영 경험’ 가운데 유권자들이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둘지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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