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는 추미애!”
“응원하겠습니다.”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의정부와 성남을 잇따라 찾아 시민들과 직접 만나며 마지막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의정부 중심상권을 찾은 추 후보는 별도의 유세차 연설 없이 시민들과 눈을 맞추고 손을 맞잡으며 인사를 나눴다. 한 상인은 추 후보와 악수를 나눈 뒤 “너무 팬이에요”라고 반가움을 드러냈고, 주변 시민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응원을 보냈다.
옷가게에 들른 그는 집에서 편하게 입을 티셔츠 두 장을 직접 골랐고, 과일가게에서는 진열된 참외를 살펴보며 “찐한 노란색을 골라야 맛있다”고 말한 뒤 꼼꼼히 상품을 고르기도 했다.
골목마다 시민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추 후보를 발견한 시민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파이팅”을 외쳤고, 일부 상인들은 음료를 건네며 격려했다. 추 후보는 시민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하고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정부 일정을 마친 추 후보는 곧바로 성남 은행시장으로 이동했다.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상인들로 북적이는 시장에서도 추 후보는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민심을 살폈다.
반찬가게에 들른 추 후보는 콩을 가리키며 “밥에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말했고, 상인이 “그냥 가져가시라”고 권하자 “마음만 받겠다”며 5천원어치를 직접 구매했다.
시장 곳곳에서는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수산시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자녀가 꼭 1번을 찍으라고 해서 이번에는 1번을 찍었다”고 말했고, 추 후보는 연신 고개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추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선거를 하루 앞둔 심경과 함께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당당한 경기를 만들어낼 든든한 추미애”라며 “경기 대전환의 모범과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 미래 비전에 대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타고 경기도가 활력을 얻고 있다”며 “경기도가 잘돼야 대한민국이 잘된다. 경기의 성장 에너지가 도내 곳곳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경기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동반 지지도 당부했다.
추 후보는 “저 추미애 한 사람만 도지사로 당선돼서는 안 된다”며 “무밭에서 무 하나만 뽑고 나머지를 그대로 둘 수는 없냐”고 말했다.
이어 “31개의 무가 모두 뽑히길 기다리고 있다”며 “성남을 비롯해 용인, 화성, 고양, 김포, 연천, 평택 등 각 지역 민주당 후보들도 함께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4년을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유능한 일꾼으로서 경기도 대전환을 이끌고 도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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