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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선택의 날 밝았다…도민의 미래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오전 6시~오후 6시, 3천310곳에서 투표
4년간 경기도 이끌 새 일꾼 672명 뽑아...재보선 3곳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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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쁘게 달려온 선거전이 막을 내리고 이제 선택의 시간만이 남았다. 인공지능(AI)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선 경기도지사, 인천시장, 경기도교육감, 인천시교육감, 시장·군수·구청장 후보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들이 유권자 앞에서 선서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경기·인천의 내일은 유권자의 한 표에서 시작된다. 오늘은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참일꾼을 선택하는 날이다. 조주현기자

 

1천420만 경기도민의 미래를 설계할 새로운 지방정부 탄생의 날이 밝았다.

 

지방분권 강화의 시대 속에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투표소 3천310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지방선거를 마치면 경기도에서는 도지사와 도교육감 각각 1명을 비롯해 시장 및 군수 31명, 광역의원 167명(지역구 145명·비례 21명), 기초의원 472명(지역구 415명·비례 57명) 등 앞으로 4년간 도를 이끌어갈 새 일꾼 672명을 확정짓는다.

 

도가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만큼 도내 선거인수는 1천187만9천997명에 달한다. 이는 전국 최다이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1천149만7천206명)와 비교해도 38만1천791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번 지방선거는 탄핵 후 조기 대선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탄생한 지 1년여 만에 치러지는 선거로 이재명 정부에 대한 허니문 효과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여권에 유리한 선거가 될 것이란 평가가 있으면서 도내에서는 역대 지방선거 중 처음으로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에서 무투표 당선인이 나왔다. 현역인 임병택 시흥시장이 당선을 확정지었고 광역의원 10명도 당선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 여권에 유리한 선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더욱 거세졌다.

 

다만 도내 기초자치단체 31곳 중 22곳이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인 만큼 현역 프리미엄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변수로 평가된다. 당초 민주당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던 일부 지역에서 현역의 뒷심이 발휘되기 시작하면서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선거가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도지사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국민의힘 양향자·개혁신당 조응천·진보당 홍성규·국민연합 김현욱 후보가 지난달 21일부터 13일간 열띤 선거운동을 통해 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도교육감선거는 지난 지선에 이어 이번에도 현 교육감인 보수진영 임태희 후보와 진보진영 단일 후보 안민석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도내 3개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치열한 경쟁 속에 치러진다.

 

재선거가 치러지는 평택을에서는 민주당 김용남·국민의힘 유의동·조국혁신당 조국·진보당 김재연·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 간 5파전이 성사되며 도내 가장 치열한 선거 중 하나로 평가된다.

 

안산갑 보궐선거에는 민주당 김남국·국민의힘 김석훈·개혁신당 문인수 후보 간, 하남갑 보궐선거에는 민주당 이광재·국민의힘 이용·개혁신당 김성열 후보 간 3파전이 각각 펼쳐진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는 사전투표율 20.96%를 기록하며 지난 지선(19.06%)보다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이를 두고 민주당에서는 지방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과 내란 잔재 청산에 대한 공감이, 국민의힘에서는 여권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한 샤이보수의 이른 결집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안심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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