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거대 양당 벽 깨고 경기도의 '가장 큰 변화' 이끌 것" [영상]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경기언론인클럽과 인천경기기자협회가 공동 주관한 대담회에서 “거대 양당 중심의 정치 구조를 넘어 경기도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신을 “양당 모두로부터 자유로운 인물”로 규정하며 “도지사가 된다면 ‘여의도 정치’에 흔들리지 않고 경기도를 안정적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 대담회’에서 “거대 양당의 눈치를 보지 않고 중앙정부를 상대로 당당하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사람은 조응천뿐”이라며 “경기도 곳곳에 엉키고 막힌 문제를 속 시원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교통·주거·산업·재정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가장 시급한 과제로 교통 문제를 꼽으며 “도지사 직속 ‘GTX 통합대응본부’를 설치해 GTX B·C 노선의 적기 개통을 사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정류장에서 교통카드나 휴대전화를 태그하면 줄을 서지 않고도 순서대로 탑승할 수 있는 ‘캐치버스’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주거 분야에서는 도지사 직속 ‘전세대란 대응본부’ 설치와 ‘1기 신도시 통합정비지원단’ 구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정부의 규제로 인한 도민 피해를 데이터로 증명하고 부당하게 토지거래허가 지역으로 지정된 구역은 바로 잡겠다”며 “노후화된 1기 신도시도 다시 살기 좋은 도시로 가꾸겠다”고 강조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이천·용인·화성·수원·평택을 잇는 ‘반도체 익스프레스’ 신설과 경기남부공항 조성을 제시했다. 경기 북부 미군 반환공여구역은 ‘K-방산 메가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더했다. 재정 분야와 관련해서는 “도민 세금의 가치를 지킬 것”이라며 “지난 8년간 무분별하게 확대된 현금성 사업을 전면 점검해 필요한 사업은 확대하고 불필요한 사업은 축소·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돌봄 인프라 구축을 통한 육아 부담 완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한 생활 커뮤니티센터 구축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책 등을 주요 공약으로 강조했다. 공통 질문으로 제시된 ‘경기 북부 및 동부권 발전 구상’으로는 ‘규제의 합리적 정상화’와 ‘선제적 산업 기반 투자’를 꼽았다. 환경·안보상 필수적인 규제는 유지하되 중복 규제는 도지사 직속 ‘북부 규제개혁 정비특위’를 통해 과감히 정리하고 북부 지역에 방산·바이오·첨단모빌리티 산업단지 조성과 정주 여건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의 재정건전성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얼마나 많이 쓰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제대로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사업과 중복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겠다”면서도 “정리해 확보한 한정된 재원은 꼭 필요한 도민들에게 더 두텁게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세원 기반 자체를 넓히고, 지방채 등 채무는 엄격한 한도 내에서 관리하겠다”며 “최근 반도체 호황으로 들어오는 막대한 초과 세수를 ‘미래 성장 인프라 기금’으로 적립해 전력·용수·교통 같은 핵심 자산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기후 재난 대응과 관련해서는 “예방적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라고 짚었다. 이를 위한 ▲상습 침수 지역·취약지 우선 점검 ▲‘인공지능(AI) 조기경보 체계’ 구축 ▲무더위 쉼터 효율성 점검 및 취약 가구 직접 지원 등도 약속했다. 자신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는 “어느 쪽의 눈치도 보지 않고 할 말을 하는 당당함”을 내세웠다. 특히 추미애 후보와 양향자 후보를 겨냥해 “원팀·원보이스에 갇혀 한마디도 못 하는 후보, 혹은 경험도 없으면서 말로만 할 수 있다고 외치는 후보보다 준비된 저 조응천을 선택해달라”며 “도민이 요구한다면 중앙정부를 상대로도 정당하게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끝으로 “경기도에 필요한 것은 가장 큰 변화”라며 본인을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변화는 쉬운 적이 없지만 언제나 가능했다’고 말했다”며 “저는 이 말을 ‘가장 어려운 도전일수록 가장 큰 변화가 따라오는 법’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대 양당 가운데 매번 익숙한 선택을 해오신 분들에게는 4번을 선택하는 일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도전해주시면 큰 변화가 따라올 것이다.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으로 조응천을 뽑아달라”고 덧붙였다.

양향자 “도민 1인당 GRDP 1억 시대 열 것…반도체·경제 모르는 추미애, 왜 나왔나” [영상]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지사가 된다면 경기도가 직접 돈을 버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돈 버는 경기도’를 향한 강력한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경쟁자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반도체도, 경제도, 경기도도 모르면서 경기도지사에 왜 나왔느냐”고 직격했다. 양 후보는 19일 경기언론인클럽과 인천경기기자협회가 공동 주관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 대담회’에서 “현재 4천700만원 수준인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2배 이상 끌어올려 ‘도민 1인당 GRDP 1억원 시대’를 열고, 1억 이상 고연봉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인 ‘산업 생태계 확장’과 관련해 양 후보는 “삼성과 SK하이닉스 클러스터를 완성해 4년 내 350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단순히 대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팹리스, AI 기업들을 경기도에 꽉꽉 채워, 대만 TSMC를 뛰어넘는 고부가가치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양 후보는 경기 북동부 균형 발전에 대해서 산업 기반의 확장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남부의 반도체 첨단 산업을 북부와 동부로 확산시켜야 한다”며 “권역별 특성에 맞춰 북동부에도 바이오, 의료, 드론, 방산, 미래 모빌리티 거점을 조성하고 이를 가로막는 규제 완화 관련 법안 발의에 앞장서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낮아지는 경기도의 재정건전성에 대해서는 “최고의 복지는 죽을 때까지 존엄한 일자리를 갖게 해드리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양 후보는 “복지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와 산업을 키워 세수를 늘리는 것이 핵심”이라며 “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경제 체력을 키우고, 장기적으로는 75대 25 수준인 국세·지방세 구조를 개편해 지방정부의 재정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 후보는 ‘글로벌 첨단 산업의 이해도’를 자신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으며 추미애 후보를 향한 견제구를 날렸다. 양 후보는 “추 후보는 반도체도, 경제도, 경기도도 모른 채 밀려서 경기도에 온 후보”라고 직격하며 “일부러 경기도를 선택해 40년을 살며 뼛속 깊이 애정을 가진 저와는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결해야 할 ‘1호 과제’로는 파격적인 기업 지원책을 제시했다. 양 후보는 “기업 부지 30년 무상 임대를 추진하고, 도지사 직속 ‘규제 타파 TF’를 신설해 기업 유치부터 공장 착공까지 걸리는 인허가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는 ‘원스톱 행정 패스트트랙’을 가동하겠다”고 공약했다. 끝으로 양 후보는 “추 후보가 평생 상석에 앉아 법봉을 두드리고 살 때, 저는 가장 낮은 곳에서 온몸으로 부딪히며 세계 1위 반도체를 만드는 수석 엔지니어로, 마침내 삼성 최초 고졸 출신 여성 임원으로 성장했다”며 “맨땅, 맨손으로 도전하며 일어난 양향자가 경기도민과 힘을 모으면 못할 일이 없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슬로건 속에 숨은 전략…6·3 지방선거, 메시지 전쟁

6·3 지방선거를 16일 앞두고 여야 각 정당이 저마다의 슬로건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메시지 경쟁’에 돌입했다. 각 당은 ‘국가 정상화’와 ‘원팀’, ‘공정’, ‘혁신’ 등 선거 전략과 정체성을 압축한 문구를 통해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1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정권 교체 이후 내란 완전 청산과 국가 안정이라는 큰 담론을 전면에 내세우는 동시에 ‘일 잘하는 지방정부’라는 표현을 통해 행정 능력과 실무 성과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민주당은 국민주권 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추며 중앙정부와 한 팀으로 일할 수 있는 여당 지방정부의 필요성을 내세우고 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역시 ‘원팀’ 기조를 전면에 내세우며 중앙·지방정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조하고 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깨끗하게! 유능하게! 지역이 올라갈 시간’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깨끗하게’에는 범죄와 비리를 배격하는 공정의 원칙을, ‘유능하게’에는 약속을 성과로 연결하는 실행력을 담았다. 동시에 ‘지역이 올라갈 시간’이라는 표현을 통해 지역 발전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부각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일부 지역 민주당 인사들의 공천 잡음과 각종 논란을 부각하며 도덕성과 공정성을 앞세우고 있다. 실제로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후보자 참관 아래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등 공정한 공천 절차를 강조한 바 있다. 조국혁신당은 ‘깨끗한 바람! 혁신의 파란!’을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바람’과 ‘파란’이라는 상징적 표현을 통해 변화와 새로움을 강조하는 동시에 유세 현장에서 파란 바람개비를 활용해 선거를 축제처럼 만들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개혁신당은 양당 중심 정치 구조의 한계를 지적하며 변화와 쇄신을 강조하는 슬로건을 준비 중이다. 기존 정치문법에서 벗어난 새로운 선택과 젊은 정치세력을 앞세워 차별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공식 슬로건 발표는 21일 이뤄질 예정이다. 진보당은 ‘공공성은 높이고, 불평등은 줄이고! 시민주권 지방정부 시대’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공공성을 강화하고 불평등을 완화하는 시민주권형 지방정부를 통해 지역에서부터 사회 대개혁의 길을 열겠다는 것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슬로건에는 단순한 문구 이상의 정치적 전략과 메시지가 응축돼 있다”며 “선거 판세를 읽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 후보들, 연이은 반도체클러스터 방문…‘반도체 선거’ 대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잇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현장을 찾으며 ‘반도체 선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반도체 산업이 경기도 경제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후보들도 산업 육성과 교통·주거 인프라 확충 등을 내세우며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12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날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방문해 반도체 산업 지원과 교통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패는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정치권과 지역 논리에 따라 국가 산업 프로젝트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조 후보는 SK하이닉스와 협력업체, 용인시, 한국전력, 국토교통부 등을 연결하는 ‘도지사 핫라인’ 구축도 제안했다. 아울러 물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남부 신공항과 용인 클러스터를 잇는 GTX급 철도망 ‘반도체 익스프레스’ 구상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도 11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방문해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비전을 제시했다. 양 후보는 인허가 절차를 대폭 단축해 용인 기흥 일대를 ‘반도체 특례 시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팹리스와 스타트업, 소부장 기업 지원 확대와 산·학·연 연계 인재 양성 체계 구축, 배후도시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약속하며 글로벌 인재가 모이는 반도체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 후보는 이날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나라의 미래가 걸린 첨단산업의 심장”이라며 “적기 가동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지난달 24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방문하며 반도체 벨트 육성 의지를 드러냈다. 추 후보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의 핵심을 ‘속도’로 규정하며 관련 사업의 조기 완공과 행정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추 후보는 “반도체 산업은 결국 속도 경쟁”이라며 “적기 완공과 신속한 지원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대는 물론이고 교통·주거·교육 인프라 확충까지 이어지는 만큼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산업으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이번 경기도지사선거에서도 핵심 의제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도내 정가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은 이제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전략 산업”이라며 “후보들 역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성장 비전을 앞세워 유권자들에게 미래 경기도 청사진을 제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위원장, 국힘 도당 공천 반발…“이게 공정이냐”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성남8)이 국민의힘 경기도당의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공천 시스템 전반의 공정성과 독립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은 특정인의 권한이 아니라 당원과 시민의 선택이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스스로 말해온 공정과 상식의 원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성남시 제8선거구 도의원 공천 과정과 관련해 “공정성과 객관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식 이의제기와 재심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당 안팎에서는 특정 지역 당협위원장의 영향력이 과도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우려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며 “성남 분당을 지역은 김은혜 국회의원 지역구이고, 김 의원이 현재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구 영향력과 공천 심사 권한 구조가 사실상 연결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규는 공천관리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일부 지역의 경우 공천 심사 이전부터 사실상 방향이 정해져 있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며 “이것이 과연 국민이 기대하는 공천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단수공천 제도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 위원장은 “단수공천은 복수 후보 중 1인의 경쟁력이 현저히 우수한 경우 가능한 예외적 제도”라며 “무엇이 현저한 경쟁력인지, 어떤 기준과 검증으로 판단했는지 충분히 설명되지 않은 단수공천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판 리스크나 도덕성 논란, 지역사회 반발이 있는 후보들까지 단수공천되는 사례가 이어지며 당원과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예외적으로 운영돼야 할 단수공천이 사실상 일반적인 방식처럼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고 강조했다. 공천 이후 이어지는 이의신청 및 재심 절차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규정에는 이의신청 회신 기한이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 않다”며 “일부 신청자들은 이의신청과 재심을 접수한 뒤 수주가 지나도록 어떠한 공식 회신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을 향해 ▲재심 요구 건에 대한 조속한 직접 일괄 심사 ▲이의신청 및 재심 지역에 대한 공개적이고 객관적인 경선 실시 등을 요구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경선은 갈등이 아니라 경쟁력 검증”이라며 “누가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는 특정인의 판단이 아니라 당원과 시민의 선택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재심 절차를 시간 끌기 수단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공정 경쟁의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며 “공천은 권력이 아니라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킨텍스서 경기·인천·제주 공천자대회…“지방선거 압도적 승리 달성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 인천, 제주 권역 공천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대규모 세 과시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중대 결전으로 규정하고 ‘원팀’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당은 7일 오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대회의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인천·제주 공천자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은 물론,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등 500여명의 후보들이 참석해 결속력을 보여줬다. 정청래 당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6·3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2026년을 살아가는 시대정신이자 시대적 소명”이라고 선언하며 선거의 중대성을 강력히 환기했다. 정 대표는 “내란을 극복하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했던 세력을 온 국민이 척결해 자랑스러운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켰다”며 “그 결과 코스피 7천 시대로 입증되듯 세계가 깜짝 놀랄 K-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내란의 잔불은 아직 곳곳에서 준동하고 있으며, 반성 없는 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필요하다”며 “자랑스러운 당원주권 경선을 통과한 후보자들 모두 전심전력으로 뛰어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추미애 후보는 강력한 리더십과 현장 밀착형 헌신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추 후보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단 한 번도 고개를 들지 않겠다”며 “늦은 밤 골목 끝의 한 집을 찾기 위해 지친 다리를 이끌고 가는 절박함만이 여러분을 지키고 내란 세력을 제압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추 후보는 경기 북부 및 접경지역 민심의 중요성을 각별히 짚었다. 그는 “포천, 동두천, 연천 등 인구 소멸 지역과 험지에서 묵묵히 돌아다니는 후보들을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며 “접경지에서의 승리야말로 내란 세력이 고개조차 들지 못하게 하는 가장 값진 승리”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미래 세대의 일자리 창출과 도약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대 후보와 위성곤 후보는 각 지역의 맞춤형 미래 비전을 압축적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는 “인공지능(AI)의 ‘A’, 바이오의 ‘B’, K-컬처의 ‘C’, 해상풍력에너지의 ‘E’(에너지)를 결합한 ‘ABC+E’ 전략으로 멈춰진 인천의 성장 엔진을 다시 돌리겠다”며 “정권 재창출을 위한 징검다리로서 인천 선거 압승은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과제”라고 절박함을 드러냈다. 위성곤 후보는 “제주 도민 모두에게 AI 구독료를 지원하는 ‘제주 AX(AI 전환) 대전환’을 통해 행정과 민원을 속도감 있게 혁신하겠다”며 제주를 신산업 전진기지로 탈바꿈시킬 필승 카드를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남갑 이광재, 평택을 김용남, 안산갑 김남국, 연수갑 송영길, 계양을 김남준 등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자들도 참석했다. 행사는 정 대표의 공천장 수여식에 이어 청년 후보들의 결의문 낭독, 참석자가 다 함께 하나 돼 필승 구호를 외치는 출정식으로 마무리됐다. 민주당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권역별 선거전을 본격화해 압도적인 지방정부 권력 탈환에 나설 계획이다.

본선 앞두고 여야 세 과시…민주 ‘초대형 원팀’, 국힘 ‘필승 결의’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나란히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며 본격적인 세 과시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과 제주를 묶는 매머드급 ‘공천자 대회’로 기선 제압을 시도하고 국민의힘은 경기도 중심의 ‘필승결의대회’를 통해 보수 결집과 본선 승리를 다짐하며 총력전에 돌입했다. 5일 양당 경기도당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7일 오전 11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경기·인천·제주 공천자 대회’를 개최하며 대대적인 세 과시에 나선다. 중앙당 차원에서 광역 단위 공천자를 한데 모으는 전국 규모의 행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상 지방선거 압승을 향한 대규모 ‘원팀 출정식’ 성격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청래 당 대표와 원내지도부를 비롯해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등 각 지역 도당위원장이 총출동한다. 특히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위성곤 제주지사 후보 등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전면에 선다. 여기에 하남갑 이광재, 평택을 김용남, 안산갑 김남국 등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자와 지역별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이 참석해 공천장을 받고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 민주당의 이번 대규모 집결은 선거 초반 확실한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여세를 몰아 본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결의문 낭독을 통해 경기, 인천, 제주를 아우르는 권역 공통 현안에 대한 일관된 메시지와 슬로건을 제시함으로써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선거판 전체를 주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1일 전까지 권역별 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민의힘 역시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 탈환을 목표로 본격적인 세 결집에 시동을 걸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6일 오전 10시 도당 5층 강당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김선교 경기도당위원장(여주·양평)과 도당 주요 당직자, 도내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이 대거 참석해 전열을 가다듬는다. 핵심 인물인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를 필두로 안산갑 김석훈, 평택을 유의동, 하남갑 이용 등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자와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 등 200여명의 핵심 인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결의대회에서 필승 결의문 낭독과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당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원팀’ 정신을 강조할 예정이다. 보수 진영의 역량을 총결집해 수도권 민심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경기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핵심적인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지사 후보들 어린이날 한 목소리…“경기도 미래의 주역은 어린이”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를 경기도 미래의 주역이라고 강조하며, 아이들과 관련된 메시지를 일제히 내놨다. 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어린이날을 앞둔 4일 초록우산 아동공약전달식에 참석해 “아동 정책의 중심에 ‘어린이의 목소리’를 최우선에 두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어린이들의 소중한 목소리가 어떻게 정책에 반영되는지 눈높이에 맞춰 투명하게 설명하겠다”며 “실질적인 ‘아동 참여권’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는 ‘첨단 도시 경기도’ 비전에 맞춘 인재 육성 의지를 드러냈다. 양 후보는 “반도체고교, AI고교, 로보틱스고교 등 경기도 아이들을 첨단 미래 인재로 키우는 학교를 31개 시·군 곳곳에 끌어올 것”이라며 “소득이 아닌 아이들의 꿈이 기준이 되는, 세계가 부러워할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이날 어린이·청소년·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운동장 이용 기준 및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마련 ▲경기도형 학교체육 책임지원제 도입 ▲경기도형 ‘햇빛권’ 보장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아이들의 건강은 책상이 아니라 운동장의 햇빛과 땀에서 만들어진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권리와 햇빛 아래서 자랄 권리를 반드시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홍성규 진보당 후보는 이날 평택 함박산중앙공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축제를 찾아 “행복하지 않은 사회에서 어린이들이 설 자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유니세프가 발표한 아동 웰빙지수에서 한국 어린이의 삶의 질은 36개국 중 27위에 머물렀다”며 “아이들의 웃음은 부모의 경제력에 따른 특권이 아니라 모든 아이가 누려야 할 기본권이다. 진보당의 모든 정책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갑’ 송영길 vs 박종진, ‘계양을’ 김남준 vs 심왕섭 ‘대진표’ 확정

국민의힘이 오는 6월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연수갑·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다만 연수갑 선거구는 정승연 당협위원장이 삭발 등 강력하게 반발하며 재심을 청구하고 나서는 등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최근 국회의원 보궐선거 연수갑에 박종진 인천시당위원장(인천 서구을 당협위원장)을, 계양을에는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을 각각 단수 공천했다. 이에 따라 연수갑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당대표와 박 위원장, 계양을은 민주당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심 이사장이 각각 맞붙을 전망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연수구청에서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그는 “4년전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민주당 송 후보를 꺽고 승리의 면류관을 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이 굉장히 어려운데, 더 이상 분열하지 말고 당의 명령을 받아 힘을 합쳐 함께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전략 공천에 정 위원장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연수갑 당협위원장으로,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부터 3차례 출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삭발식을 하고 전략공천에 대한 수정과 강력 투쟁을 선언했다. 그는 “오늘 삭발은 단순한 항의가 아닌, 무너진 공정에 대한 저항이자 짓밟힌 민심에 대한 결단”이라며 “20년간 연수갑을 떠나지 않고 낙선의 시간도 견뎠는데 당이 연고도, 검증도 없는 후보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패배를 선언한 결정’이라며 공관위는 어떤 근거로 지역을 옮겨 다니며 패배한 후보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는지 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무소속 출마를 포함한 법적·정치적 수단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 위원장은 중앙당 공관위원장과 최고위원회에 각각 재심청구서를 제출했다. 정가 관계자는 “연수갑은 최근 3차례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했고, 최근 송 전 대표까지 공천을 받아 민주당의 지자세가 강한 곳”이라며 “후보 공천으로 이 같은 내홍이 발생한 것은 더욱 악재”라고 말했다. 이어 “계양을도 민주당 텃밭이라 국민의힘으로선 험지”라며 “모두 힘을 모아 획기적인 승리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30개 기초단체장 대진표 확정…후보 기근 국힘, 시흥 또 추가 공모

31개 기초단체장을 뽑는 6·3 지방선거에서 30곳의 대진표가 완성됐지만 국민의힘이 시흥시장 후보 재공모(본보 4월28일자 1면)에도 지원자를 찾지 못하면서 사상 첫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세 번째 추가 공모를 발표했으나 출마 의사를 밝혔다가 철회하는 사례까지 나오며 정치적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다. 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 기초단체장선거 대진표가 막바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달 28일 오산시장 후보를 마지막으로 도내 31개 시·군 공천을 모두 마무리했고 국민의힘은 시흥을 제외한 30개 지역에서 후보 구성을 마쳤다. 22개 지역 기초단체장을 보유한 국민의힘은 당초 도당 차원의 공천 작업은 현역을 위주로 민주당보다 일찍 마무리했지만 끝내 시흥시장 도전자는 찾지 못했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았으나 이번에도 지원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일부 인사가 한때 출마 의사를 보였으나 최종적으로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공모에 이어 두 번째 공모까지 빈손으로 끝내면서 당내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특히 진보세가 강한 시흥에서 민주당이 현역 임병택 시장을 앞세워 3선 수성에 도전한 만큼 이를 상대할 후보가 선뜻 나서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 같은 상황에도 국민의힘은 2일부터 7일까지 시흥시장 후보를 추가 공모한다는 방침이다. 어떻게든 후보자를 못 내는 상황만은 막겠다는 계산이다. 제1회 지방선거부터 현재까지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이 무투표로 당선된 사례가 단 한 번도 없었던 만큼 후보를 내지 못할 경우 정당에 대한 위기론까지 불러올 수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원자가 나올 때까지 추가 공모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시흥시장 후보를 끝내 내지 못하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내부적으로 후보 발굴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국힘 시흥시장 선거 ‘후보 공백’…경기도 첫 무투표 당선 나오나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60427580589

선거 일정

  • 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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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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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4 목
    5.15 금
    후보자등록 신청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 5.21 목
    선거기간 개시일
  • 5.29 금
    5.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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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 수
    투표
    개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