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로 3선 확정 '초유 사태'…국힘, 후보도 못 냈다

6·3 지방선거에서 시흥시장 후보 등록 결과 단독 등록으로 임병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무투표 3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시흥시장 선거에 임 후보만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추가 등록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시흥시장 선거는 무투표 선거구로 확정된 것이다. 이에 임 후보는 별도 투표 절차 없이 3선 시흥시장에 오르게 됐다. 임 시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최연소 3선 시장',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됐다. 임 시장의 무투표 당선은 국민의힘이 구인난으로 후보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11일까지 공천 신청자를 모집했지만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후보 영입에 나섰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결국 지난 13일 무공천을 결정했다.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시흥에서 보수 정당이 후보를 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 후보는 다음 달 3일까지 후보자 신분을 유지하게 되며, 이후 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으면 공식적으로 3선 시장에 오르게 된다. 공직선거법상 단독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유세차나 확성기 등을 활용한 개인 선거운동은 할 수 없지만, 같은 당 후보 지원이나 정책 설명 활동은 가능하다. 임 후보는 "아쉽지만 오히려 소음 없는 선거운동을 통해 민생 현장을 더 깊숙이 살필 기회"라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민주당 원팀' 후보들의 승리를 돕고 가장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은 민선 4기 후반 재·보궐선거 이후 민선 8기까지 민주당 계열 시장이 연이어 당선된 지역이다. 지난해 21대 대선에서는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인 57.14%를 기록한 바 있다.

추미애 “농업은 가장 정직한 분야…생산·소비 지역순환 구조 만들겠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친환경 급식 확대와 청년농 지원을 핵심으로 한 ‘기후먹거리 정책’을 내세우며 지속 가능한 농업 체계 구축 의지를 강조했다. 추 후보는 15일 이천 스마트농업교육관과 광주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잇따라 방문한 뒤 경기일보와 만나 “농업 분야야말로 꼼수가 통하지 않는 가장 정직한 분야”라며 “경기도가 친환경 농업 선도 지역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규모와 체계 면에서도 전국적인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농업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수급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 후보는 “공공급식 시장이 안정적으로 열리면 친환경 농산물 가격도 점차 안정될 수 있고 참여 농가도 늘어날 수 있다”며 “우선 학교급식부터 친환경 급식을 확대하는 방안을 교육청과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농산물을 단순한 물가관리 수단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의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정책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생산과 소비가 지역 안에서 순환되는 구조를 통해 탄소 저감과 공동체 유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농 지원 방안과 관련해서는 시설 자금 부담 완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청년 창업농업인들이 친환경 농업에 뛰어들고 싶어도 시설 자금 부담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다”며 “기술·경영 교육 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시설 자금 지원과 저리 융자 등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군별 지원 수준 차이로 인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도 차원의 보완책도 필요하다”며 “농민을 보호하고 건강한 밥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촌 인력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 후보는 “농촌 현장의 큰 문제 중 하나가 일손 부족인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집권여당의 책임감을 갖고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 후보는 이천 스마트농업교육관에서 스마트농업 교육 현장과 경영실습 스마트팜 농장을 둘러보고 청년 농업인을 만났다. 이어 광주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민선9기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친환경·기후먹거리 정책제안서 전달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소병훈(광주갑)·안태준(광주을)·서영석(부천갑)·김현정(평택병) 국회의원과 민주당 박관열 광주시장 후보,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경기먹거리연대 등 농업·먹거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추미애 “세종 애민정신 본받아…여주 세계적 역사문화도시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5월15일 세종대왕 나신날을 맞아 세종의 애민정신을 강조하며 “여주를 세계적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15일 여주 세종대왕릉에서 열린 ‘세종대왕 나신날 629돌 숭모제전’에 참석한 후 경기일보와 만나 “세종대왕은 민족의 스승이자 세계인의 스승”이라며 “AI 시대일수록 과학기술이 사람을 위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세종의 애민정신을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은 늘 백성이 어떻게 하면 더 편해질 수 있을까 고민했던 지도자”라며 “기술 발전 속에서도 인간이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추 후보는 세종대왕릉과 여주의 문화자원 활용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그는 “오늘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많은 상상을 했다”며 “세종대왕의 업적과 한글 창제 과정을 단순 제향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간 빛 축제나 미디어 파사드, 세종을 주제로 한 오페라·공연 콘텐츠 등을 접목한다면 세계인이 찾는 문화축제로 키울 수 있다”며 “경기도지사가 된다면 여주를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추 후보는 행사 참석 도중 김준혁(수원정)·김현정(평택병) 국회의원과 민주당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와 함께 ‘추미애TV’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며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생방송에서는 세종대왕의 업적과 여주의 역사문화 가치, 지역 발전 방안 등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다. 특히 여주시장 후보 공약인 국립국어원과 세종학당 여주 유치 필요성에 공감하며 힘을 보탰다.

안산시장 민주·조국·진보 '천영미'로 단일화…이민근 시장과 양강 구도

6·3 안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후보가 전격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선거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천영미 후보와 조국혁신당 조안호 후보, 진보당 홍연아 후보는 15일 ‘안산시장 후보 단일화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천영미 후보를 민주·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 후보는 이날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시장 한 명을 뽑는 것을 넘어 헌정 질서를 파괴하려던 내란 세력을 단호히 심판하고 훼손된 시민 자부심을 회복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단일화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정치적 이해관계를 내려놓고 안산 미래를 위한 ‘안산 미래 혁신 정치연대’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단일화는 단순한 후보 통합을 넘어 정책과 가치 중심의 연대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조국혁신당 조안호 후보와 진보당 홍연아 후보는 천영미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원팀 체제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세 후보는 국민의힘 이민근 시장의 지난 4년 시정을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안산선 지하화 등 구호에 비해 시민 삶의 실질적 변화는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안으로 ▲구호 중심에서 성과 중심 시정 전환 ▲특정 세력이 아닌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 ▲행정 중심이 아닌 시민 중심 도시 조성 등 3대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또 생명안전 도시와 노동존중 도시, 성평등·인권 도시, 시민주권 도시 등 4대 핵심 비전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천영미 단일 후보는 “두 후보의 대승적 결단과 연대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단일화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통합의 힘으로 안산의 미래를 더 빠르고 확실히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진보 진영 3당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국민의힘 이민근 후보와의 양강 구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미애 “경기 북부, 희생의 땅 아닌 평화경제 중심지로”…‘평화지대 대전환’ 공약 발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미래산업과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추 후보는 14일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경기 북부는 더 이상 규제와 희생의 공간이 아니라 평화경제와 생태관광, 새로운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평화지대로 거듭나야 한다”며 ‘경기 북부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는 민주당 손배찬 파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윤후덕·박정·김주영·박상혁·김승원·김성회·이재강·이기헌·김영환·박지혜 국회의원, 박종진 예비역 육군 대장 등이 참석했다. 추 후보는 “경기 북부 지역은 오랜 기간 ‘접경지역’으로 불리며 규제의 땅으로 인식돼 왔다”며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큰 희생을 감내해 온 만큼, 이제는 대한민국이 보답하고 보상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경기 북부의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겠다”며 “든든한 추미애, 당당한 경기도가 먼저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이번 공약의 핵심 방향으로 ▲경기 북부 평화경제특구 조성 ▲평화지대 광역행정협의회 설치 ▲DMZ 생태·평화관광지구 조성 등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연천·파주·포천 등을 중심으로 첨단산업과 스마트농업, 관광산업을 결합한 평화경제특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와 강원특별자치도, 인천시가 함께하는 광역행정협의회를 통해 접경지역 공동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추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존 경기 북부 지역 정책과의 차별성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DMZ 관련 예산 집행 규모가 최근 몇 년간 50억원 안팎에 그칠 정도로 미미했다”며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평화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DMZ는 단순히 한 번 보고 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평화의 가치를 체험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국제적인 미술 전시와 음악 공연,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세계인이 찾는 평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 북부 안보 자산을 첨단산업 기반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추 후보는 “AI·로봇·드론·항공우주 MRO 산업 등을 경기 북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다”며 “광활한 공유지와 인재,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산업 기회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추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처럼 평화 공존의 비전을 경기도에서 실현하고 싶다”며 “남부의 반도체 클러스터처럼 북부에도 첨단산업 성장 기회를 만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추미애 후보 대리등록, 전용기·이소영 “숨지 말라고? 지금도 도민 만나러 현장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6·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추추 선대위(추미애는 추진력)’의 전용기( 화성정)과 이소영(의왕·과천) 의원이 대리 완수했다. 이들은 “추 후보가 지금 이 시간에도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현장에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챙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14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리인 자격으로 추 후보의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추 후보의 30여년 정치 여정은 언제나 국민의 삶을 먼저 살피는 일이었다”며 “오늘도 도민을 만나는 일, 민생을 챙기는 일을 먼저 선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추 후보가 이날 고양·파주·김포 등 경기 북부 지역을 돌며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금 이 시각 추 후보는 이곳 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닌 경기도의 미래와 평화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에는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를 방문해 경기도의 미래 먹거리가 될 항공우주 산업을 점검했고, 이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는 경기 북부 대전환을 위한 비전을 도민께 설명하고 있다”며 “안보라는 이름 아래 오랜 기간 희생해 온 경기 북부를 규제의 덫에서 풀어내고, 평화가 곧 경제가 되는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심장이다. 반도체와 AI 등 첨단산업의 중심인 동시에 교통·주거·일자리·돌봄·균형발전이라는 복합적인 과제를 안고 있는 곳”이라며 “이 같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국회를 움직이고, 31개 시·군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있는 유능함과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근 추 후보를 둘러싸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공개 토론 논란과 관련해서는 “최대한 많은 일정을 충실히 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대위에서 TV토론단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TV 토론은 법정 토론을 중심으로 충실한 토론이 되도록 캠프와 후보가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며 “ 31개 시·군을 후보가 한 곳이라도 더 방문하기 위해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선거운동과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정성과 진심을 다해 31개 시·군 도민 한 분 한 분을 더 많이 찾아뵙고, 현장의 민심을 경청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가 이날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추 후보를 향해 “숨지 말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추 후보의 일정은 모두 공개되고 있다”며 “누구보다 도민을 만나는 데 진심을 다하고 있는데 ‘꽁꽁 숨어 있다’는 표현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발했다.

추미애 “경기북부, 항공우주·MRO 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 북부를 항공우주·MRO(유지·보수·정비)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미군 반환 공여지와 지역 내 항공우주 연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드론, 로봇, 피지컬 AI 산업까지 연계하는 첨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추 후보는 14일 고양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센터를 찾아 “한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항공우주·MRO 분야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며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우주·MRO 분야 첨단산업 육성’ 공약에는 경기 북부의 산업 구조를 전환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특히 개발 여력이 큰 미군 반환 공여지와 항공우주 관련 연구기관을 연계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추 후보는 “경기 북부에는 한국항공대학교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도심형 광역항공교통과 달 기지 건설, 인공위성 발사 등 미래 산업과 연결되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경기 북부에는 22개의 미군 반환 공여지를 비롯해 충분한 규모의 부지가 존재하는 만큼 새로운 미래 산업을 현실화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추 후보는 이를 바탕으로 ▲미래 항공교통 및 항행기지 구축을 위한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 ▲항공우주 MRO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드론·로봇·피지컬 AI 산업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항공우주 관련 공약을 내세운 배경에 대해 추 후보는 “고양은 애초 베드타운 형태로 개발된 도시여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비율이 높다”며 “지역 내 미래 산업 기반을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항공대학교는 국내 최대 수준의 항공우주 전문 인력과 융합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 같은 강점을 활용해 고양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클러스터 입지 선정과 기업 유치 전략에 대한 질문에 추 후보는 “구체적인 입지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야 하지만 반환 공여지 활용과 규제 완화 문제를 함께 검토할 계획”이라며 “입법과 제도 개선은 경기도 소속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 임대 방식이나 사실상 무상 임대 수준의 지원이 가능해진다면 기업으로서도 충분한 사업성이 확보될 수 있다”며 “저렴한 토지 비용과 주민 수용성이 높은 점 역시 경기 북부의 강점”이라고 했다. 경기도 차원의 우주항공 전담 조직 신설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과학기술 예산 확대 필요성도 언급했다. 추 후보는 “현재 경기도 전체 예산 규모에 비해 과학기술 분야 예산 비중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선 과학기술 투자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확대를 통해 우주항공과 미래 산업을 전담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지방선거 이후 도의회와 협력해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센터에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와 한준호·이재강·이기헌·김영환·김성회·박상혁 국회의원, 박종승 전 국방과학연구소장,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 등이 함께 했다.

홍성규 “낡은 정치 1대3 싸움…새 경기도 열 적임자는 진보당뿐”

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4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에 등록한 뒤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경기도를 향할 수 있는 후보는 오직 진보당 저 홍성규뿐”이라며 “광장 시민의 명령대로, 1천400만 경기도민의 명령대로 새로운 경기도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경쟁 후보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그는 “내란 본당 국민의힘은 심판의 대상일 뿐”이라며 “틈만 나면 국민의힘의 구애를 시도하는 개혁신당 또한 일고의 가치도 없다. 저희와 함께 광장에 섰지만 지난 4년 경기도정에 대한 책임에서 더불어민주당 또한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대3 낡은 정치와의 싸움에서 경기도민들과 함께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1호 공약과 관련해서는 “쓰레기 도지사가 되겠다, 그리고 돌봄 도지사가 되겠다 이렇게 일찌감치 말씀을 드렸다”며 “우리 경기도민들이 보시기에 가장 피부에 와닿는 민생 의제”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쓰레기 문제’ 해법으로 ‘경기도형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대표 정책으로 내놓은 바 있다. 앞으로의 선거 전략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통령도 ‘민주당은 보수 중도 정당’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정치가 상식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진보 정치가 자기 자리를 잘 잡아야 한다”며 “경기도에서 무려 30~40%에 이르는, 그동안 답을 찾지 못했던 진보 개혁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데 남은 기간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당 차원의 목표도 드러냈다. 그는 “현재 경기도에는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막론하고 진보당 소속 의원이 기초의원 2명뿐이다. 두 지역에서는 진보 정치가 일상적으로 얼마나 효능감을 갖고 있는지 여실히 느끼고 있다”며 “총 42명의 후보들이 곳곳에서 진보 정치의 효능감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보당의 분명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경기도 달빛어린이병원 확대…의료 사각지대 없앨 것”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1호 달빛어린이병원인 평택 상세아이들병원을 찾아 소아 응급의료 체계 확충과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방안을 강조했다. 추 후보는 13일 평택 상세아이들병원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정책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며 “경기도와 시·군이 협력해 의료 공백 지역부터 병원을 추가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부족과 고령화 문제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의료진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1년 차 지원자가 10년 전 236명 수준에서 올해 34명으로 줄었다”며 “전국적으로 소아과 의사 고령화가 심각하고 야간 환자를 전원할 병원을 찾기 위해 개인 인맥에 의존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추 후보는 “수도권이라고 해서 의료 여건이 충분하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수도권 안에도 의료 사각지대가 있다는 점을 봐야 한다”며 “인구 특성과 지역 여건에 맞춰 소아 응급·노인 질환 등을 고려한 의료 권역을 다시 설계하고 응급 시스템도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의사 인력 확보 방안과 관련해서는 단순한 보상 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보상 체계만으로 접근하면 끝이 없다”며 “사회적 존중과 인정, 의료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응급 현장에서 생명을 살려낸 의료진의 사례나 미담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사회적으로 조명해야 한다”며 “소방·경찰처럼 의료인들도 사회적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북부와 남부 간 의료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응급의료 협업 시스템 확대와 의료 권역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 의대 정원 규제로 제약이 있다면 충청·강원권까지 권역을 확대해 의대생을 양성하고 수련은 지역 병원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도 검토할 수 있다”며 “지역의사 인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설득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추 후보를 비롯해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 의료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현황과 소아 응급의료 인력난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선거 일정

  • 2.3 화
    예비후보자등록 신청
    시·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 2.20 금
    예비후보자등록 신청
    시·도의원, 구·시의원 및 장의 선거
  • 3.22 일
    예비후보자등록 신청
    군의원 및 장의 선거
  • 5.14 목
    5.15 금
    후보자등록 신청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 5.21 목
    선거기간 개시일
  • 5.29 금
    5.30 토
    사전투표
  • 6.3 수
    투표
    개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