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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맞대결부터 제3지대 변수까지… 의왕지역 민심은?

의왕시 지방선거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치열한 양강 구도 속에 진행되면서 선거구별 판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역의원 2석과 기초의원 7석을 놓고 여야는 물론이고 개혁신당까지 가세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는 정당 지지도보다 후보 개인의 경쟁력과 지역 밀착 활동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라고 예측했다. 2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의왕 광역의원선거는 1선거구(고천·오전·부곡동)와 2선거구(내손1·2동, 청계동) 두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출마해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다. 제1선거구는 민주당 박근철 전 도의원과 국힘 김영기 도의원의 ‘전·현직 리턴매치’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대통령직속 기본사회위원회 위원이자 민주당 당 대표 특별보좌역 정무특보를 맡고 있는 박근철 후보는 8년의 의정 경험을 앞세워 4년 전 패배를 설욕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반면 4년 전 박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의왕 토박이’ 김영기 후보는 의정 활동 연속성을 무기로 시민 표에 국민의힘 조직표를 기대하고 있다. 제2선거구는 민주당 장태환 전 도의원이 도의회 재입성을 노리고 국힘에서는 시의회 의장을 맡은 김학기 후보가 나서며 전직 도의원과 현직 시의원 간 대결로 치러진다. 기초의원선거의 경우 가·나선거구에서 민주당 2명, 국힘 2명, 개혁신당 1명 등 각각 5명이 출마해 10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가선거구(고천·오전·부곡동)는 민주당이 ‘정치 신인’인 김동국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현직 서창수 시의원을 공천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의왕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박혜숙 시의원과 김동구 전 의왕시 정책소통실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개혁신당 박현호 시의원도 출마해 5파전을 벌인다. 나선거구(내손1·2동, 청계동)는 민주당이 김태흥 시의회 부의장과 이랑이 전 시의원을 내세웠으며 국민의힘은 박재영 도당 부위원장과 노선희 시의원으로 맞불을 놨다. 1993년생 공인회계사 개혁신당 양성혁 후보도 대결에 합류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의왕지역 광역의원선거는 전직 도의원 민주당 후보 두 명이 선거구를 탈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며 기초의원선거의 경우 가·나선거구에 출마한 개혁신당 후보들의 약진이 변수로 꼽힌다”며 “투표율이 낮아질 경우 조직력이 강한 기존 정치인이 유리하지만 젊은층 투표 참여가 높아지면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불꽃 튀는 의왕시장 선거, ‘세대 교체’ 정순욱 vs ‘행정 경험’ 김성제 정면 충돌

의왕시는 대규모 택지개발 및 신축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젊은 인구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 과거에는 특정 정당보다 인물 경쟁력이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새롭게 유입된 30~40대의 젊은 유권자 표심과 선택이 선거의 판세를 바꿀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수도권 남부의 대표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의왕시장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정순욱 후보와 국민의힘 김성제 후보 간 맞대결 구도로 ‘세대교체론’과 ‘행정 경험론’이 충돌하는 양상이다. 민주당 정순욱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이던 시절 2년6개월간의 비서실장 경력을 바탕으로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의 협력 능력을 앞세워 ‘새로운 의왕’을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유권자층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정 후보는 “의왕에서 태어나 의왕의 흙을 밟고 자란 ‘의왕의 아들’로 34년간 공직의 길을 걸으며 경기도와 지방정부 행정의 최전선에 서 있다”며 “이재명의 비서실장으로 일하면서 정책기획과 도정 운영, 현안 조율과 실행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했다. 경기도에서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압도적 네트워크의 힘을 오직 의왕을 위해 쓰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의왕을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투자하고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누구나 머물고 싶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미래산업의 길목도시로 만들겠다”며 “의왕의 미래를 바꿀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김성제 후보는 경험과 안정을 강조하고 5·6·8기 의왕시장을 역임한 지역 정치의 베테랑으로 ‘검증된 성과와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재 추진 중인 도시개발과 교통 인프라 사업을 차질 없이 완성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그는 현직 프리미엄과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 풍부한 행정 경험과 공무원 조직 장악력, 사업 추진 속도를 기반으로 GTX-C, 도시개발, 교통망 등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강조하면서 ‘검증된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의왕의 미래를 계속 발전시킬지, 다시 멈추게 할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그동안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과 광역교통망 확충, 교육·문화·복지 정책 강화 등을 통해 도시 지도를 실질적으로 바꿔 의왕을 수도권에서도 주목받는 미래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SA등급을 5년 연속 달성했고 시민 만족도 역시 매년 80%를 훨씬 상회할 만큼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며 “이는 시민 여러분이 직접 체감해 주신 변화와 성과의 결과”라고 말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새로운 변화 요구’와 ‘안정적인 시정 운영 경험’ 가운데 유권자들이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둘지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인vs현역 구도 ‘눈길’… 가평군의회 과반 두고 치열한 공방 예고

이번 가평군 광역·기초의원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강 구도로 펼쳐지는 가운데 신인과 현역 간 대결이라는 대조적인 구도가 형성돼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가평지역에 배정된 광역의원 선거구는 1개로 현역 도의원인 임광현 의원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을 탈당해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무주공산 신인 간의 대결이 성사됐다. 여기에 무소속 후보 1명도 출마해 3파전 양상을 띠게 되면서 정책 대결과 인물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박재현 서정대 글로벌산업공학과 겸임교원을 내세웠으며 국민의힘은 박영선 가평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으로 응수했다. 현역 의원이 당적을 바꾸면서 양당 모두에 수성 및 탈환인 대결이 성사된 셈이다. 전직 가평군 공무원이자 아랍에미리트 내무성·왕실에서 근무한 무소속 강태만 후보가 가세한다. 비례대표 1명을 포함해 총 7명을 선출하는 기초의원선거에서는 신인 위주의 공천을 단행한 민주당과 현직 의원을 대거 선택한 국민의힘의 뚜렷한 대비가 눈에 띈다. 특히 지난 선거보다 1석이 늘어나고 무소속 후보 2명까지 가세한 ‘가선거구’가 주요 격전지로 꼽힌다. 가선거구(가평읍, 북면)에서 민주당은 박영희 가평군사회복지사협회 대외협력부장을 단수 공천했으며 국민의힘은 신현유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연구소장(가)과 최원중 시의원(나)을 배치했다. 무소속으로는 바르게살기운동 가평군협의회장 출신인 하재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가평지역위원회 연락소장을 맡았던 양명철 후보가 출마해 표심 잡기에 나섰다. 나선거구(설악면, 청평면)의 경우 민주당은 이오남 전 도의원을 공천해 의석 탈환에 도전하며 국민의힘은 현직 김종성 군의원(가)과 조해승 재단법인 설악장학재단 이사장(나)으로 수성에 집중한다. 다선거구(상면, 조종면)는 민주당 양재성 군의원과 국민의힘 유재혁 전 김용태 국회의원 비서관(가), 이진옥 군의원(나)의 대결 구도로 펼쳐진다. 비례대표는 민주당 최훈희 하천1리 이장과 국민의힘 허은선 보험설계사가 나서 정당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가평지역 광역·기초의원선거는 현역 의원의 의정 성과와 신인 후보의 변화 바람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구도”라며 “특히 기초의원선거의 경우 7명으로 늘어나면서 군의회 과반수 확보를 위한 여야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규제의 벽 넘을 적임자는 누구… 가평군수 ‘5파전’ 격돌

경기 북부 청정 자연을 품은 가평군의 수장 자리를 두고 양보 없는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접경지역 지정과 재난지역 선포 등 각종 규제에 묶여 있는 가평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 양당 후보를 비롯해 무소속 후보 3명 등 총 5명의 후보가 군민의 마음을 얻기 위한 치열한 공약 경쟁에 나서고 있다. 2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경호 전 경기도의원을 내세워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 후보는 관광객은 많지만 군민의 소득으로 이어지지 않는 점과 청년 이탈 문제, 교통 및 생활 인프라 부족을 지적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30분대 진입을 목표로 한 교통혁신과 광역도로망 확충을 첫 번째 과제로 제시한 그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순환경제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생활 인프라 부족으로 도시지역보다 생활비를 더 많이 부담해 온 군민을 위한 ‘교통비·돌봄비·생활관리비 3대 반값 공약’도 선보였다. 김 후보는 “군민의 삶이 나아지는 행정, 예산이 군민의 삶으로 돌아오는 행정을 만들겠다”며 “가평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끝까지 군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서태원 현 시장을 후보로 공천하고 ‘완성하는 도약 가평’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워 수성에 나선다. 서 후보는 민선 8기에서 접경지역 지정, 평화경제특구 추가 지정, 자라섬의 경기도 지방정원 등록 등 규제 완화 성과를 제시하며 자라섬과 북한강, 숲과 마을을 연결하는 ‘자연이 곧 경제가 되는 구조’를 단계적으로 완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관광·복지·산업·교통·농촌 활성화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정책 청사진을 그린 그는 가평에 머물고 싶은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상권과 주민 소득을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가평형 생애주기별 돌봄체계 구축 ▲노인 돌봄 서비스 확충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광역도로 및 교통망 확충 등도 최우선 과제로 꺼냈다. 서 후보는 “가평의 도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군민과 함께 완성해 가는 가평, 더욱 풍요롭고 따뜻한 가평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전직 시장까지 합세한 무소속 후보들도 앞다퉈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가평발전추진회장인 무소속 이충선 후보는 새로운 공공산업 개발을 통한 군민 소득 증가를 목표로 관광자원 재정비와 신규 콘텐츠 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설정했다. 13년 만의 가평군수 재도전을 선언한 무소속 이진용 후보는 인구 증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전입자 주거비 지원과 출산 장려 지원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비롯해 관광 인프라 개발, 적극적인 교육·농업 지원, 역세권 공단 개발, 규제 개선 등 8대 공약도 제시했다. 무소속 신동진 후보는 수돗물 반값 실현과 ‘가평사람 0원 버스’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광역상수도 편입을 통해 물값을 돌려받겠다는 구상과 함께 가평교통공사 설립 및 전 군민 대중교통 무료 이용을 통해 이동권을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지역 소멸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조직력의 국힘 vs 중도 확장 민주당… 동두천 무당층 표심은 어디로

동두천지역 광역·기초의원선거에서는 정권 심판론과 지역 발전론이 맞물리며 여야 후보들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2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동두천에 배정된 광역의원 선거구는 2개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구도로 치러진다. 조직력은 국민의힘이 앞서지만 중도층 흡수력은 민주당이 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1선거구(송내동, 생연2동, 상패동)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안시현 하윤연구소 대표와 국민의힘 홍석우 전 도의원이 맞붙는다. 안시현 후보는 공공근로와 기간제, 계약직 등을 거쳐 공무원으로 근무한 행정현장 경험을, 홍석우 후보는 세 번의 시의원과 한 번의 도의원을 지내면서 다진 지역 조직력과 의정 경험을 각각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제2선거구(생연1동, 중앙동, 보산동, 소요동, 불현동)는 새로운 변화와 안정감을 내세우는 후보가 격돌했다. 민주당은 심동용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범도민추진위원회 공동의장으로 의석 탈환을 노리며 국민의힘은 현역 임상오 도의원으로 응수하며 지역구 수성에 나선다. 기초의원선거는 여야가 시의회 과반수 선점을 목표로 양보 없는 승부를 벌인다. 3명의 시의원을 뽑는 가선거구(송내동, 생연2동, 상패동)에서 민주당은 김재수 시의원을 가번, 김동원 ㈜무궁화 대외협력본부장을 나번에 배치했으며 국민의힘은 이은경 전 노인의료나눔재단 동두천시지부장을 가번, 김승호 시의회 의장을 나번에 공천하며 반격에 나섰다. 여기에 시의회 부의장인 무소속 황주룡 후보가 가세하며 5명의 후보가 경쟁한다. 마찬가지로 3명의 시의원을 뽑는 나선거구(생연1동, 중앙동, 보산동, 소요동, 불현동)도 혼전 양상이다. 민주당은 정진호 전 두드림장애인학교 교장(가)과 임현숙 시의원(나)을, 국민의힘은 송흥석 전 시의원(가)와 권영기 시의원(나)을 내세워 의석 선점을 노린다. 1명을 뽑는 동두천시의원 비례대표는 민주당 한완수 아이들웃음터지역아동센터 대표와 국민의힘 이현숙 전 도당 지도위원이 시민의 선택을 기다린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동두천지역 광역·기초의원선거는 치열한 접전 속 시시각각 변하는 당 지지도 변화와 무당층 표심이 어디로 향하는지가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라고 전망했다.

박형덕 ‘시정 연속성’ vs 이인규 ‘지역경제 회생’...동두천시장 선거, 정면 승부

동두천시장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형덕 현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규 전 경기도의원 간 ‘시정의 연속성·인물 경쟁력’과 ‘지역경제 회생론’이 맞붙는 대결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2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형덕 후보는 ‘안정적 시정 운영’과 ‘지역 발전의 연속성’을 핵심 선거 전략으로 삼았다. 민선 8기에서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추진,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교육발전특구 지정, 성매매 집결지 정비, 공공의료 기반 확충 등을 주요 성과로 설명한 그는 민선 9기에서는 K-방산·첨단·관광산업이 어우러진 수도권 북부 경제중심도시 동두천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K-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 ▲과천경마공원 이전 유치 ▲소요산 확대 개발 및 산림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청년·중장년 일자리 혁신 등을 공약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 후보는 “통장, 시의원, 도의원, 시장에 이르기까지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상대로 예산 확보를 이어오면서 얻은 풍부한 경험으로 역대 시장 중 예산을 가장 많이 확보했다”며 “이전 임기에서 완성되지 않은 사업을 이번에 반드시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이인규 후보는 도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치와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대통령과 통하는 힘 있는 여당 시장’ 프레임을 부각하고 있다. 특히 직전 민선 8기를 비판하며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 청년층 유출 문제 등에 대해 시민이 체감할 만한 성과가 부족했다고 혹평하며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핵심 과제로는 청년층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을 꼽았다. 이 후보는 “현재 동두천의 가장 큰 문제는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라며 주요 공약으로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확대 ▲지역화폐 활성화 ▲공공일자리 확대 ▲교육환경 개선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약속했다. 아울러 평화경제특구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시장 직속 대외협력 전담부서를 신설해 미군공여지 반환을 비롯한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동두천시장선거는 박 후보의 ‘안정과 연속성’이 시민의 신뢰를 얻을지, 이 후보의 ‘변화와 세대교체론’이 민심을 움직일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성’ 국민의힘 vs ‘세 확장’ 민주당… 여주 광역·기초의원 선거 본격화

여주시 광역·기초의원 후보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6·3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한 여야 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보수세가 강한 지역 특징을 활용해 기존 지지층 결집을 통한 수성에 나섰고 민주당은 이른바 ‘파란 물결’을 앞세워 세 확장과 세대교체를 노리고 있다. 2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여주지역에 배정된 광역의원 선거구는 2개로 모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일대일’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제1선거구(가남읍, 점동면, 세종대왕면, 북내면, 강천면, 여흥동)에서는 민주당은 김동현 전 세종고 학교운영위원장을 전면 배치했고 국민의힘은 재선을 노리는 서광범 도의원으로 맞불을 놓았다. 제2선거구는 민주당 유필선 시의원이 풍부한 의정 경험을 내세워 의석 탈환을 노리고 국민의힘은 ‘젊은 피’ 안인성 여주양평당협 청년위원장을 전략 공천했다. 비례대표 1명을 포함해 총 7명을 선출하는 기초의원선거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특히 각 당 간판급 인사와 현역 의원이 대거 출사표를 내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가선거구에서 민주당은 이하정 당 여주시양평군지역위원회 홍보소통위원장(가)과 김길성 여주시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나)이 출격하며 국민의힘에선 조장연 대한장애인양궁협회 이사(가)와 박두형 시의회 의장(나)이 표심 공략에 나선다. 나선거구는 5명의 후보가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친다. 민주당은 이재덕 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연락소장을 가번, 진선화 시의원을 나번에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현역 시의원 경규명·이상숙 후보를 각각 가번과 나번에 배치했다. 여기에 무소속 최근필 아름다운강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까지 가세하며 다자 구도로 치러진다. 1명을 선출하는 비례대표선거에서는 민주당 이혜원 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여주사무차장과 국민의힘 정희라 여주대 지방자치행정학과장이 각각 당의 정체성을 앞세워 정당 득표율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광역의원선거는 보수 진영 출신 인사의 민주당 행과 청년 정치인의 등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기초의원선거는 생활밀착형 공약과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이 표심을 가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보수 텃밭’ 여주의 수장은? 이충우 vs 박시선...수성인가, 균열인가

남한강 수변 관광벨트 조성과 신청사 건립, 수도권 중첩 규제 해소 등 지역 발전의 중차대한 기로에 선 여주시장선거는 시정의 연속성을 앞세운 국민의힘 이충우 후보와 ‘남한강 수변 국가정원’이라는 미래 구상을 내건 더불어민주당 박시선 후보 간의 치열한 양강 구도로 치러진다. 여주는 1995년 민선 자치 시대 이후 시 승격 이래 연임 시장이 단 한 명도 배출되지 않았을 만큼 ‘정책 연속성’에 대한 갈망과 새로운 변화에 대한 요구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신청사 이전 부지 활용 방안과 2조3천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 남한강 수변 개발의 방향성을 놓고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선거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현직 시장인 이충우 후보를 내세워 ‘완성형 시정’을 강조하고 있다. 여주시와 경기도청을 거친 공직자 출신의 이 후보는 재임 기간 해결한 신청사 이전 문제와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실질적인 행정 성과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며 재선에 도전장을 냈다. 이 후보는 “민선 8기에서 시작한 변화를 민선 9기에서 완성 단계로 끌어올리겠다”며 ‘더 큰 여주’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경강선 강천역 유치 및 여주~원주 복선철도 추진 ▲가남 반도체 산업단지 완성 ▲여주역세권 개발 완수 ▲남한강 출렁다리 연계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청년 농업인 정착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이 후보는 민선 8기의 실적을 바탕으로 ‘결자해지’론을 펼치고 있다. 그는 “수십년간 표류한 신청사 문제를 해결했고 수도권 최초 수준인 16개 산단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검증된 실력으로 청년이 떠나지 않는 여주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여주시의회 의장을 지낸 박시선 후보를 공천하며 시정 탈환에 나섰다. 박 후보는 시의원 시절부터 다져온 지역 기반과 각종 규제로 제한받아 온 여주의 성장판을 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대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또 “규제의 도시를 넘어 국가가 보상하고 함께 성장하는 수자원 상생도시 여주”를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남한강 수변 국가정원 지정 추진 ▲여주목 관아 및 청심루 복원을 통한 역사문화 플랫폼 구축 ▲GTX-D 여주역 정차 추진 ▲청년특별시 여주 조성 ▲농민소득안정특구 추진 등을 7대 전략 과제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현 시정의 성과 뒤에 가려진 원도심 침체 우려를 정면으로 파고들었다. 그는 “원도심 대책 없는 신청사 이전 추진은 순서가 잘못됐다”고 비판하며 여주초 부지와 현 청사 일대를 역사·문화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신세계아울렛 방문객을 원도심으로 유입시키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대안으로 약속했다. 아울러 국가정원 조성을 통해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청년 일자리와 농촌관광, 로컬푸드, 스마트농업까지 연결돼 여주의 100년 먹거리를 바꾸는 국가 프로젝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흥 광역의원 ‘민주 독주’…기초의원 선거 변수는 ‘여전’

6·3 지방선거를 앞둔 시흥지역 정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절대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선거는 물론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우세가 뚜렷한 가운데, 기초의원 선거는 선거구별 경쟁 구도와 제3정당 변수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흥지역 광역의원 선거구는 총 5곳으로, 직전 선거에서 민주당이 모든 의석을 휩쓸었다. 이러한 흐름 속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일찌감치 조직 정비를 마친 반면 국민의힘은 후보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1·3선거구는 국민의힘과 다른 정당이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1선거구(신천동, 은행동) 안광률 후보와 3선거구(신현동, 연성동, 장곡동) 김영훈 후보가 각각 무투표 당선됐다. 나머지 2·4·5선거구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의 우세가 점쳐진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최근 총선과 지방선거 흐름을 보면 시흥은 민주당 절대 우세 지역으로 굳어진 분위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기초의원 선거는 상대적으로 변수가 적지 않다. 시흥시의원 정수는 총 16명으로 지역구 14명, 비례대표 2명을 선출한다. 지역구는 가선거구 2명, 나선거구 3명, 다선거구 2명, 라선거구 4명, 마선거구 3명 등 총 5개 선거구로 구성된다. 민주당은 모든 선거구에서 최소 2명 이상 당선을 목표로 ‘원팀’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시의회 다수 의석을 확보한 가운데 국민의힘도 일부 선거구에서 경쟁력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시장 후보 부재까지 겹치며 보수 지지층 결집력이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등 제3지대 정당들도 일부 지역에 후보를 준비하면서 야권 표 분산 여부도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광역 단위는 민주당 우세가 강하지만 기초의원 선거는 후보 개인 경쟁력과 조직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천 광역의원은 ‘현역 수성전’, 시의원은 ‘생존 경쟁’

이번 포천지역 광역·기초의원선거는 전·현직 대결과 생존 경쟁으로 압축됐다. 특히 7석을 두고 벌어지는 기초의원선거의 경우 현역, 신인, 무소속 등이 얽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포천지역 광역의원은 1·2선거구에서 각각 1명씩 2명을 선출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의석 탈환과 수성을 목표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1선거구에서 민주당은 전 시의원인 박혜옥 후보를 내세워 의석 탈환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현역 도의원인 윤충식 후보를 공천하며 재선 도전을 이어간다. 2선거구의 경우 민주당은 전직 도의원 이원웅 후보가 출마를 확정 지었으며 국힘은 김성남 도의원이 3선을 노린다. 공식 석상에서 자신을 취업준비생이라고 소개한 2000년생 진보당 김소정 후보도 뛰어들며 다자 구도가 형성됐다. 가·나선거구에서 각각 3명씩 6명, 비례대표 1명을 더해 모두 7석을 선출하는 포천지역 기초의원선거는 더 복잡하게 전개된다. 포천시의회 현역 의원 7명 가운데 본선에 오른 후보는 서과석·임종훈·김현규 후보 등 3명에 그치면서 세대교체와 현역 생존이 동시에 걸린 판세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선거구는 민주당 윤경례 포천가평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 가번을, 송지우 포천가평지역위원회 대학생위원장이 나번을 받았으며 국힘에서는 박윤경 전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이 가번, 서과석 시의원이 나번으로 대결을 펼친다. 진보당 김보성 포천도시공사노동조합 위원장과 무소속 임종훈 시의회 의장도 출마하는 가운데 가번을 앞세워 안정권으로 거론되는 박윤경·윤경례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한 석을 놓고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서과석 후보와 임종훈 후보는 현역 시의원이자 의장 출신, 3선 도전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생존경쟁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나선거구는 여야가 각각 2명씩 후보를 내며 정면 대결을 이어간다. 민주당에서는 이미숙 도당 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가번)과 김현규 시의원(나번)이 국힘 최홍화 도당 부대변인(가번), 윤상훈 The포천가든 대표(나번)와 맞붙는다. 특히 김현규 후보는 소흘·송우권 청년층과 생활권 표심을 기반으로 재선에 도전하고 윤상훈 후보는 일동·이동·화현·내촌권 지지세를 앞세워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오은경 후보, 국민의힘 권보경 후보, 진보당 김용실 후보가 정당 득표전에 나서는 비례대표도 변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포천 광역·기초의원선거는 국민의힘의 현역 프리미엄 수성에 맞서 민주당이 전직 의원과 신진 후보를 앞세워 의석을 되찾을 수 있는지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기초의원선거는 가번 후보가 유리한 흐름을 타고 있지만 남은 의석은 현역 생존경쟁과 생활권 표심, 진보당·무소속 후보의 득표력이 맞물려 막판까지 단정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선거 일정

  • 2.3 화
    예비후보자등록 신청
    시·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 2.20 금
    예비후보자등록 신청
    시·도의원, 구·시의원 및 장의 선거
  • 3.22 일
    예비후보자등록 신청
    군의원 및 장의 선거
  • 5.14 목
    5.15 금
    후보자등록 신청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 5.21 목
    선거기간 개시일
  • 5.29 금
    5.30 토
    사전투표
  • 6.3 수
    투표
    개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