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L자형’ 반도체벨트 로드맵…연말까지 수요 조사

용인특례시가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반도체 벨트는 기흥구 일원에 들어서는 용인 플랫폼시티 내 소·부·장 연구 및 제조시설(44만㎡)부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108만㎡), 제2용인테크노밸리(27만㎡), 용인 반도체클러스터(416만㎡), 원삼반도체협력단지(사업단지 물량 협의 중·24만㎡) 등까지 이어진다. 총면적은 642만㎡다. 여기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35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처인구에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 반도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하고 입지 및 개발방식을 검토한 뒤 경기도,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의해 산업단지 물량 확보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반도체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산업단지 내 건축규제를 적극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입주기업 지원도 병행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L자형 반도체 벨트 로드맵에 따라 소·부·장 기업의 집적화를 이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생태계를 완벽하게 조성하는 기반을 닦을 것”이라면서 “110만 시민과 함께 용인특례시를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만들어 성장·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이동준 GA코리아 회장 별세…향년 83세

‘대한민국 골프계의 원로’ 이동준 GA코리아 회장이 18일 향년 83세 나이로 별세했다. 10년 넘게 대한골프협회 부회장을 지낸 고인은 국내 골프 산업 발전과 함께 저변 확대를 이끌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고인은 국내 골프계에 많은 성과와 업적을 남겼다. 용인특례시 기흥구 골드CC, 코리아CC를 비롯 일본과 미국 등 해외에서도 골프장을 운영하는 GA코리아는 리조트를 통해 선수 양성을 위한 골프아카데미를 별도로 열었다. 대한민국 골프 유망주 육성과 발굴에 아낌없는 후원을 이어오며 저변 확대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고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한국 PGA선수권, KPG투어 개최 등의 골프업계를 넘어 북한결핵어린이돕기 범국민운동본부 기부, 북한어린이 분유보내기운동 등의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에도 앞장서왔다. 또한 용인특례시에 이웃돕기, 장학금 등 8억원에 달하는 성금을 전달하면서 지역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집중호우로 심각한 수해를 입은 시민들과 취약 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2억원을 쾌척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고인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오전 8시. 장지는 남양주시에 위치한 영락공원이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시의회 제266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15일 본회의장에서 제266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과 본회의를 열었다. 이번 정례회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된다. 조례안 7건, 예산안 2건, 결산안 3건, 동의안 5건, 의견제시 3건, 보고 1건 등 총 21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16일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심의한다. 19일에는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의결 후 각 소관부서를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진행한다. 20일부터 21일 이틀간에 걸쳐 각 상임위원회 별로 세입·세출 결산안 등을 심의한다. 22일부터 26일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입·세출 결산안, 27일은 상임위원회 별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 28일부터 29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마지막 날인 30일은 제3차 본회의에서 세입·세출 결산안,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의결한 후 시정답변을 청취할 계획이다. 윤원균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1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의 안건 심사와 시정질문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추경 예산안도 필요한 곳에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 공직자분들도 충실한 준비와 답변으로 내실 있는 정례회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댈라"고 당부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한국외대부고 이브 학생 “밝은 사회 꿈꾸는 과학자 되고파”

“과학을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훌륭한 과학자가 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용인한국외국어대부설고등학교(교장 정영우) 이브양(17·1학년). 제15회 전국 창업·발명경진대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시상식은 2일 국회도서관에서 진행됐다. 삼일공업고등학교와 수원도시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교육청,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후원하는 전국 창업·발명경진대회는 학생들의 과학 발명 및 창업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개발하고 도전정신을 함양시켜 창의융합인재를 발굴·육성한다. 과학 부문(1천614팀), 교육 부문(132팀), 창업 부문(62팀) 등 총 1천808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고 이브양이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다. 이브양은 이번 대회서 마랑고니 원리와 손난로 산화철을 활용한 ‘물기없는 한국형 음식물쓰레기통’을 발명했다. 우선 대부분의 한국 음식이 고춧가루와 염분 등으로 이뤄져 있는 것을 바탕으로 한식의 부패 발효가 빠름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밝혀냈다. 이어 한식에서 나온 음폐수를 최적화 분리하는 실험 후 실물 설계를 제작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이브양은 “정신없는 방학을 보낸 와중에 이렇게 뜻깊은 과기부장관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 또 부상으로 특허출원까지 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평소 음식물쓰레기 수거 과정을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까 고민해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요즘 탈북 여학생들의 삶에 관심이 많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이들을 도울 자선단체를 직접 운영하고 싶어 한다. 과학도를 꿈꾸면서 과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탈북 여학생)을 위해 헌신하고픈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그래서일까. 이브양은 마음을 다하는 일, 그리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브양은 “표준어를 가르치듯 이들에게 과학을 가르쳐 사회와 과학이 융합돼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이를 실천하는 빌 게이츠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과학자 이상의 삶을 살면서 전 세계 약자들을 돕는 그처럼 나 또한 성장하고 싶다. 많은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이 되는 과학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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