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1일 역대 관람관객수 역대 2위를 기록한 가운데 영화 흥행 기준을 국제 기준인 ‘매출액’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왕사남’은 이날 기준 누적 관객 1천628만명을 넘으며 역대 관객 수 2위를 기록했지만 매출액 부문에서는 이미 역대 1위에 올랐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을 위해서는 관객수보다 매출액을 흥행 지표로 삼아야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이다.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관객 수 위주 마케팅으로 인해 공식 표값과 객단가 간 가격 차이는 최근 십수년간 1천원~2천원 선에서 5천원 수준으로 커졌다. 객단가는 매출액을 관객수로 나눈 수치로,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지불한 평균 금액을 말한다. 객단가와 영화 관람료 간 차이가 클수록 할인한 가격에 영화를 본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자료를 보면 2024년 영화 평균 객단가는 9천701원, 2025년은 9천869원에 불과했다. 일반 영화 공식 표값이 1만4천원~1만5천원이라는 걸 감안하면 5천원가량 가격 차이 있는 셈이다. 2009년 표값이 8천원~9천원이던 시기 객단가는 6천364원에 불과했다. 2018년 1만원~1만2천원으로 오르던 시기에도 객단가는 8천383원으로 2천~3천원대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2020년 표값이 1만2천원~1만3천원으로 상승한 반면 객단가는 8천574원으로 191원 오르는 데 그쳤다. 표값 간 격차는 4천원 수준으로 커졌다. 표값이 1만4천원~1만5천원으로 고정된 2022년 이래로 표값과 객단가는 5천원 이상 격차를 보이고 있다. 객단가와 관람료 간 커지는 격차는 극장과 배급사가 ‘천만 관객’이나 ‘손익분기점 돌파’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이동통신사 제휴 할인이나 할인 쿠폰을 경쟁적으로 뿌린 결과라는 분석이 영화계 일각의 시각이다. 배급사연대는 7일 입장문을 내고 불투명한 할인 정산 문제 해결을 위해 2024년과 2025년 극장 3사와 이동통신 3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으나 문화체육관광부가 소극적인 태도로 사안을 외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화배 배급사연대 대표는 “극장이 보내주는 부금정산서에는 할인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아 배급사는 자사 영화조차 덤핑 규모를 50% 내외로 추정만 할 뿐 정확한 파악이 힘든 실정”이라며 “본질적으로 극장이 배급사와 할인 판매를 사전에 상의하고 사후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제공하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부금 정산이란 극장이 티켓 판매로 얻은 금액을 기준에 따라 계산해 배급사 등에 나눠주는 정산 절차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1월 과한 경쟁으로 인한 시장 왜곡을 막고 영화의 실질적인 수익성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통계 기준을 매출액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연구 보고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보고서에선 아이맥스, 4DX 등 프리미엄 상영관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관객 수가 실질적인 흥행 수치를 표현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왕사남’은 이날 누적 관객 1천628만명을 넘으며 역대 관객 수 2위를 기록했는데 매출액 부문에서는 이미 역대 1위에 올랐다. 관객수가 아닌 매출액으로 따졌으면 더 큰 성과를 보여줄 수 있었던 셈이다. 이처럼 미국, 영국, 일본 등 대다수 글로벌 영화 시장이 매출액을 공식 흥행 지표로 사용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 영화계만 국제 기준에 역행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매출액 도입이 관객 수 부풀리기 관행을 근절할 수 있다면서도 자본 논리에 따른 부작용을 경계하고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상집 한성대 기업경영트랙 교수는 “매출액 기준은 관객이 실제 지불한 금액을 바탕으로 흥행을 평가해 ‘유령 관객’ 동원 몰이를 해소할 수 있다는 분명한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권 교수는 “매출액이 절대 기준이 되면 배급사와 영화관은 인당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티켓값이 비싼 특수관 위주로 스크린 편성을 짤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돈이 안 되는 저예산·독립영화가 극도로 위축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개봉 초기 스크린 독점을 60% 이내로 제한하는 ▲스크린 상한제 도입 ▲좌석 점유율 흥행 집계 반영 등 다각적인 대안 모색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67일 만에 한국 영화 역대 관객 수 2위에 올랐다. 1위 ‘명량’과의 격차는 약 130만명으로, 해당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급사 쇼박스는 11일 ‘왕과 사는 남자’의 누적 관객 수가 이날 오전 1천628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개봉한 ‘극한직업’(1천626만여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영화는 2월4일 개봉해 31일 만에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후 ‘파묘’(1천191만여명), ‘왕의 남자’(1천230만여명), ‘서울의 봄’(1천312만여명), ‘국제시장’(1천425만여명) 등의 기록을 차례로 넘어섰고, 지난 5일에는 1천600만명도 돌파했다. 현재 ‘왕과 사는 남자’는 2014년 개봉해 1천761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명량’을 약 130만명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다만 최근 관객 수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어 해당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전날 ‘왕과 사는 남자’의 일일 관객 수는 3만8천여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9만8천여명, 이달 3일 5만2천여명과 비교해 감소한 수치다. 같은 날 일일 박스오피스에서는 ‘살목지’, ‘프로젝트 헤일메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다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이미 국내 개봉작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전날 기준 누적 매출액은 1천569억여원이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 단종이 유배지에서 촌장과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설 연휴 개봉 이후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잡았다는 입소문을 타며 빠른 흥행세를 이어왔다.
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산유화극장에서 다큐멘터리 독립영화 ‘종이 울리는 순간’ 무료 상영회를 연다. ‘2026년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공동체상영 공모에 선정돼 마련된 이번 상영회엔 김주영 감독이 직접 참석해 특별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주영·코메일 소헤일리 감독의 다큐멘터리 ‘종이 울리는 순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훼손된 가리왕산의 아픔과 복원을 향한 염원을 담아냈다. 조선시대부터 ‘왕의 숲’이라 불리며 100대 명산으로 꼽혀온 가리왕산이 올림픽 개최를 위해 사라져간 안타까운 현실을 조명한다. 영화는 이제 막 첫걸음을 뗀 복원 작업 속에서 결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숲의 비극을 차분히 담았다. 가수 솔비의 내레이션과 함께 팔색조, 하늘다람쥐, 긴꼬리딱새, 박쥐나물 등 가리왕산에 서식하는 희귀 동식물의 생태를 생생하게 담아낸 점이 눈에 띈다. 영화는 이러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2025년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과 제16회 부산평화영화제 ‘평화에 진심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손택수 노작홍사용문학관장은 “동탄신도시 역시 개발이 동반한 원주민의 아픔과 자연의 훼손을 겪은 곳”이라며, “가리왕산의 아픔을 담은 영화가 우리 지역민들에게 단순한 영화 이상의 뜨거운 공감대를 형성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1천600만 관객 돌파가 코앞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의 관객 100명 중 8명은 영화를 여러 번 본 ‘N차 관람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CGV에 따르면 왕사남 관객 중 영화를 2회 관람한 관객은 전체의 5.2%, 3회 이상 관람한 관객은 3.0%로 조사됐다. 8.2%의 관객은 두 번 이상 영화를 본 셈이다. 특히 세 번 이상 본 관객의 수치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는 역대 천만 영화 가운데 ‘서울의 봄’(2023),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재관람률 자체도 높은 편이지만, 영화를 3회 이상 반복 관람한 이른바 ‘충성 관객’들의 영향이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CGV 관계자는 “왕사남은 전 연령대에서 비교적 고르게 관람이 이뤄지며 대중적인 확산력을 보이는 동시에, 반복 관람 수요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작품의 정서적 여운과 배우·서사에 대한 선호가 N차 관람으로 이어진 결과로, 몰입도 높은 관객층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왕사남은 이날까지 ‘명량’(2014·1천761만)과 ‘극한직업’(2019·1천626만)에 이어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흥행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를 여러 번 본 관객들은 다회차 관람을 통해 처음 볼 때 놓쳤던 상징이나 복선을 발견하기도 하고, 초반부터 진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후기를 남긴다. 극장 애플리케이션 등에는 ‘영화를 세 번 봤는데, 두 번째부터는 단종이 나올 때마다 눈물을 흘리게 됐다’, ‘눈앞에 이홍위가 아른거려서 네 번 봤다’ 등의 감상평이 올라와 있다. 영화의 뼈대가 되는 중심 스토리는 단종의 폐위, 유배, 최후 등 이미 알려진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영화의 첫 관람이 ‘스포일러’가 되는 부분은 거의 없다. 이러한 이유로 재관람 관객들은 이야기의 흐름 자체보다 영화가 남기는 메시지나 배우들의 연기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재관람 열풍에 대해 “이미 본 영화를 또 보는 것에 무리가 없을 만큼 배우들의 대사와 연기가 소소한 재미로 준다는 점, 신인으로서 단종의 쓸쓸한 느낌을 잘 살린 박지훈 배우의 팬덤도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엇보다 누구와 관람해도 좋은 영화로서 동반 관람인을 달리해서 여러 번 보게 되는 N차 관람의 특질에 적합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고 부연했다. 영화 흥행과 더불어 왕사남과 관련된 책과 음악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 각본집은 예약 판매 단계부터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고, 출판 전부터 4쇄에 들어갔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가 부른 발라드 ‘벗’도 지난 3일 발매됐다. 이 곡에는 평생 이홍위를 엄마, 누나처럼 보살펴 온 궁녀 매화의 마음이 담겨 있으며 달파란 음악감독이 작곡, 가수 윤종신이 작사를 맡았다.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50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천500만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배급사 쇼박스는 ‘왕과 사는 남자’가 25일 오후 누적 관객 수 1천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일 1천400만명을 동원한 지 닷새 만이다. 1천500만명 돌파는 ▲2014년 ‘명량’(1천761만명) ▲2019년 ‘극한직업’(1천626만명)에 이은 역대 세 번째 대기록이다. 이로써 ‘왕과 사는 남자’는 ‘신과함께-죄와 벌’(1천441만명)과 ‘국제시장’(1천425만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3위에 안착했다. 누적 매출액 기준으로는 이미 한국 영화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영화 티켓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왕과 사는 남자’의 누적 매출액은 1천425억원에 도달해 기존 1위 ‘극한직업’(1천396억원)과 2위 ‘명량’(1천357억원)을 모두 넘어섰다. 해당 작품은 1457년 조선 시대 단종이 유배된 강원 영월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이 우정을 나누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사극이다. 배우 유해진이 엄흥도 역을, 박지훈이 단종 역을 맡았으며 유지태, 전미도, 이준혁, 안재홍 등이 함께 출연했다. 이번 작품으로 생애 첫 1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장항준 감독은 6일 누적 관객 수 1천만명을 돌파하며 2024년 ‘범죄도시’ 이후 2년 만에 1천만 영화 탄생을 알렸다. 개봉 50일이 지났음에도 높은 좌석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역대 흥행 2위인 ‘극한직업’과의 격차를 약 126만명으로 좁힌 만큼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순위 변동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장항준 감독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흥행 성과급(러닝 개런티)을 받지 못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장 감독은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의 웹 예능 ‘임형준의 연기의 성’에 출연해 배우 김의성, 임형준과 영화 흥행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영상에서 장 감독은 차기작으로 저예산 독립영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의성이 흥행 수익을 언급하며 “러닝 개런티일 텐데 1천만명이면 얼마냐”고 묻자, 장 감독은 “다들 그렇게 알고 있는데 러닝 개런티를 안 걸었다”고 털어놨다. 김의성과 임형준이 놀라움을 표하며 안타까워하자 장 감독은 “러닝 개런티를 걸자고 했는데, 대신 감독료를 500만~600만원 더 받는 쪽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통상 영화 흥행 시 감독은 기본 연출료 외에 손익분기점을 넘긴 초과 관객 수에 따라 1인당 300~500원 수준의 러닝 개런티를 받는다. 순제작비 100억원 규모인 ‘왕과 사는 남자’의 손익분기점은 약 260만명이며, 24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1천484만명을 돌파했다. 이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장 감독이 포기한 금액은 최소 36억원에서 최대 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해당 프로그램이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띠고 있어 발언의 진위 여부는 갈리지만, 장 감독은 11일 같은 채널의 다른 방송에서도 “이렇게 잘 될 줄 모르고 지분을 아주 조금 걸어놨다”며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다만 제작사 온다웍스 측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참여진에 대한 보상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폐위된 단종의 유배 생활을 상상력으로 그려낸 ‘왕과 사는 남자’는 24일 기준 누적 관객 1천484만명, 누적 매출액 1천43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국내 개봉작 누적 매출액 1위, 관객 수 3위에 올랐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천444만 관객을 돌파해 박스오피스 역대 흥행 3위에 등극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오전 8시45분 기준 ‘왕과 사는 남자’의 누적 관객 수는 1천444만7천740명이다. 이는 박스오피스 역대 흥행 3위였던 ‘신과 함께-죄와 벌’(1천441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 역대 흥행 1위는 누적 관객수 1천761만명인 ‘명량’, 2위는 1천626만명인 ‘극한직업’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장항준 감독의 첫 천만 영화인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유배지인 강원도 영월에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째였던 지난 6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4년 ‘파묘’와 ‘범죄도시 4’ 이후 국내 영화 시장에서 2년 만에 나온 천만 영화가 됐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40일만에 관객 수 1천3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급사 쇼박스는 15일 인스타그램에 “왕사남의 소중한 벗 여러분 덕분에 왕과사는남자 1천300만 관객 돌파"라며 이같이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는 이어 "1천300만 백성 여러분 모두가 왕사남의 벗 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영화 중 1천3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총 7편이다. 영화 ‘명량’(1천761만명) ‘극한직업’(1천626만명) ‘신과 함께-죄와 벌’(1천441만명) ‘국제시장’(1천425만명) ‘베테랑’(1천341만명) ‘서울의 봄’(1천312만명) ‘괴물’(1천301만명) 등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째였던 지난 6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4년 ‘파묘’와 ‘범죄도시 4’ 이후 국내 영화 시장에서 2년 만에 나온 천만 영화가 됐다. 사극 영화 중에서는 ‘왕의 남자’(2005),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명량’(2014)에 이어 네 번째 천만 영화다. 한편 장항준 감독의 첫 천만 영화인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유배지인 강원도 영월에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 흐름을 타면서 관객 수 1천2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급사 쇼박스는 11일 인스타그램에 “흥행왕이 나왔다”며 “왕과사는남자 1천200만 돌파”라며 이같이 글을 올렸다. 글에서는 이어 “관객 여러분이 보내주신 끊임 없는 당나귀 덕분에 '파묘'를 이어 최근 2년 간 한국 영화 최고 관객수를 기록 중”이라며 “왕사남을 찾아주신 모든 백성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는 2024년 1천191만여명으로 흥행을 이끈 영화 '파묘'를 넘은 수치다. ‘왕과 사는 남자’는 20번째로 1천200만명을 돌파한 작품이 됐다. 또 ‘왕과 사는 남자’는 역대 34편의 천만 영화 가운데 ‘실미도’(2003·1천108만), ‘아바타: 물의 길’(2022·1천82만), ‘범죄도시 3’(2023·1천68만), ‘기생충’(2019·1천31만) 등 7편의 관객 수를 뛰어넘었다.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째였던 지난 6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4년 ‘파묘’와 ‘범죄도시 4’ 이후 국내 영화 시장에서 2년 만에 나온 천만 영화가 됐다. 사극 영화 가운데서는 ‘왕의 남자’(2005),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명량’(2014)에 이어 네 번째 천만 영화다. 한편 장항준 감독의 첫 천만 영화인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유배지인 강원도 영월에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항준 감독의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수 1천만명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개봉을 앞둘 당시 내걸었던 개명, 성형, 귀화 등 ‘천만 관객 공약’을 철회했다. 5일 쇼박스에 따르면 장 감독은 오는 12일 정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신문사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화 개봉 전 장 감독이 농담조로 내뱉었던 개명, 성형, 귀화 등의 공약 이행을 실제로 눈앞에 두게 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다. 장 감독은 전날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자신의 ‘천만 관객 공약’을 번복하게 된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우리끼리 얘기지만, 뱉은 말을 어떻게 다 지키고 삽니까”라며 “웃자고 한 얘기였고, 제가 대안으로, 시내에서 시민들을 위해 커피차 이벤트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 감독과 함께 출연한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 역시 “(천만 관객은) 정말 상상도 못 했기 때문에 웃자고 한 얘기이지, 조금이라도 달성 가능성이 있었다면 맨정신에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장 감독은 지난 1월 해당 프로그램에서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전화번호를 변경하고 개명, 성형, 귀화를 하겠다는 것은 물론 요트에서 선상 파티를 열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27일 만인 2일 누적 관객 9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천만 고지’가 가시권에 들어오자 공약을 번복했다. 그는 “투자 배급사에서 대책 회의 같은 걸 하더라. 되지도 않는 이야기를 해서 다행이다. ‘전 재산 반 내놓겠다’ 이러면 어쩔 뻔했나”라며 “어떻게 공약을 다 지키고 사느냐. 그런 사람이 전 세계에 한 명 있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왕과 사는 남자’ 흥행에 따른 주변 반응도 전해졌다. 장 감독은 박찬욱 감독으로부터 “너무 큰 일을 해냈다”는 축하 문자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살다 살다 감독님께 칭찬을 다 받네요”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단종의 유배지이자 영화 촬영지인 강원도 영월의 관광객이 전년 대비 9배 증가했으며, 단골 식당 매출이 10배가 늘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기준 누적 관객 959만7천여명을 기록 중이다. 개봉 첫날 11만명으로 출발해 장 감독 스스로도 “수치가 좋지 않아 ‘또 안 되겠구나’ 싶었다. 나를 원망하면 힘드니까 타인을 원망했다”고 회상하기도 했으나, 이후 입소문을 타며 장기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번 주 내 ‘천만 고지’ 점령이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