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의 귀환…드라마 ‘겨울연가’, 3월 일본서 영화 개봉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선도한 드라마 ‘겨울연가’가 영화로 제작돼 오는 3월 6일 일본 각지에서 개봉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윤석호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이 1천400분 분량의 드라마를 약 2시간짜리 영화로 재편집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영화는 ‘영화 겨울연가 일본 특별판’이란 제목로 개봉될 예정이다.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내용은 주인공들의 연애 중심의 이야기고, 영상도 고화질인 점이 특징이다. 드라마 겨울연가는 2003년 일본 TV에서 처음 방송됐다. 남녀 주인공을 맡은 배용준과 최지우는 각각 ‘욘사마’, ‘지우히메’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국내외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윤 감독은 “영화화를 제안받고 20여년 만에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봤다”며 “각본, 연기, 음악, 연출이 잘 맞물려 상승효과를 발휘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겨울연가가 제작됐을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면 소셜미디어(SNS) 보급이 가장 큰 사회 변화라고 생각된다”며 드라마가 다시 주목받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아울러 영화에 대해 “사람과 사람이 감정을 직접 나눌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이 작품이 순수하고 풍부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상] “정말 너무하십니다”...‘왕과 사는 남자’ 흥행 속 재조명된 한명회

2월 27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약 7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에 등장하는 역사 속 인물들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 함께 치솟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단종)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부터 박스오피스 자리 1위에 오르면서 흥행의 신호탄을 쐈고, 영화의 흥행과 함께 온라인 공간에서는 등장인물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증가했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은 '조선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 한명회는 세조 집권 과정에서 전략가로 활동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로 평가된다. 그러나 한명회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차가웠다. 한명회의 묘소가 등록된 ‘N’ 검색포털 정보란에는 최근 부정적인 평가와 비난성 댓글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는 영화 속 인물에 대한 인식이 온라인 공간에서 그대로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성운 순천향대학교 한국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역사 콘텐츠의 내용이나 모티프, 소재가 사실인지 아니면 감정적 형상화에 의한 것인지를 판단하여 수용할 필요는 있다”며 “사적 사건의 맥락 이해의 결여와 함께 타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일으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교수는 “역사 콘텐츠는 콘텐츠일 뿐, 그것을 역사 그대로의 것으로 받아들여 혐오와 갈등을 조장하는 무비판적 소비가 이루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재조명된 한명회, 영화 속 인물에 대한 논란과 대중의 반응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 본 '왕사남' 500만 돌파…사극 흥행 역사 다시 쓴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을 이어가며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1일 영화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오후 누적 관객수 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4일 개봉한 이후 18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 이는 사극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왕의 남자'(20일)의 500만 돌파 시점을 이틀 앞선 기록이며, 1천200만 관객 수를 돌파하며 전국민적 인기를 끌었던 '광해, 왕이 된 남자'(18일)와 동일한 속도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숙부에게 배신 당해 폐위된 단종(박지훈 분)이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 가게 되고, 그 마을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하루 관객 수는 개봉 1주차 금요일(6일)에 12만6천여명, 2주차 금요일(13일)에 13만3천여명을 기록했으며 전날에는 26만4천여명으로 늘어나 2배 수준이 뛰었다. 특히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4~18일 5일 동안에는 하루 평균 관객 수가 53만5천여명이었다. 가족 관객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며 조인성·박정민 주연의 '휴민트', 최우식·장혜진 주연의 '넘버원'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설 연휴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왕과 사는 남자'의 인기 요인에는 조선 단종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새롭게 풀어냈다는 점과 인물에 빙의한 듯한 배우들의 호연이 꼽힌다. 수양대군이 권력을 잡기 위해 1453년 일으킨 '계유정난'을 시작으로 조카 단종에게서 왕위를 찬탈하기까지의 과정은 그간 수많은 작품에서 다뤄진 이야기다. 이 영화는 다른 작품에서는 그려지지 않았던 단종의 유배지 이야기를 하며 관객들이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했다는 평을 받는다. 또한 배우들의 호연이 영화에 설득력을 더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자기 먹고 사는 게 우선인 소시민’부터 인간적인 감정에 흔들리는 모습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단종 역의 박지훈도 비운의 어린 왕을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쇼박스 관계자는 "단종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기까지 있었을 일들에 대한 상상에서 시작한 작품"이라며 “단종을 중심에 놓은 영화는 그간 잘 없었는데, 이런 점이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간 듯하다”고 분석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왕과 사는 남자'는 예전 천만 영화 작품들의 공식을 따르고 있다. 유머로 웃음을 주고 감동 코드도 있어 눈물로까지 이어지는 서사를 한국 관객들은 좋아해 왔다"며 “신구 세대 배우들의 적절한 조화도 잘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설날이었던 지난 17일 오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를 찾아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의 힘! 영화 보러 왔습니다. 어디 무슨 영화인지는 일단 비밀입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대통령의 선택을 받은 영화로 알려졌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설 연휴 300만 관객 돌파…‘휴민트’도 100만 넘겨

장항준 감독의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300만을 돌파, 손익분기점을 가볍게 넘기며 병오년 새해부터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17일 쇼박스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14일 차인 이날 기준 누적 관객 309만1천여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특히 설 연휴 첫날이던 16일에는 하루에만 무려 53만7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설 연휴 일일 최다 관객 동원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 2026년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도 올랐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왕과 사는 남자’가 처음이다. 배우 유해진, 박지훈 주연의 ‘왕과 사는 남자’는 숙부에게 배신을 당해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강원도 영월의 청령포로 유배를 가게 된 뒤,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생애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한명회(유지태 분), 궁녀 매화 역(전미도 분) 등 배우들의 호연도 더해지며 연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11일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휴민트’도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우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주연의 ‘휴민트’는 국정원 요원 조 과장(조인성 분)과 북한 보위성 조장 박건(박정민 분)이 북한 여성 실종사건을 각각 조사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조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미쓰홍' 고경표, 박신혜 지키려 악역 자처..'서늘한 순애보'

배우 고경표가 tvN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압도적인 연기력과 화제성을 동시에 거머쥐며 주말 안방극장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tvN ‘언더커버 미쓰홍’이 예측 불허의 전개로 연일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서 극을 이끄는 고경표의 활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3천억 비자금을 둘러싼 자본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신정우(고경표 분)의 거침없는 행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IMF 사태를 미리 내다본 정우는 한민증권의 몰락에 베팅하며 회사를 통째로 삼키려는 거대한 야망을 드러내며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정우의 서늘한 야심 뒤에는 홍금보(박신혜 분)를 향한 본능적인 걱정이 자리하고 있었다. 정우는 위험한 작전을 개시한 금보가 이 싸움에서 물러날 것을 단호하게 경고하는 한편, 그녀가 다치지 않도록 스스로 악역을 자처하며 입체적인 면모를 선보였다.사랑과 야망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고경표는 거대한 음모를 설계하는 전략가의 냉정함과 과거 연인을 향한 애틋한 진심이 충돌하는 지점을 세밀한 눈빛 연기로 완성했다. 찰나의 흔들림조차 놓치지 않는 그의 세밀한 표현력은 ‘대체 불가한 존재감’이라는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매 장면 냉정함과 애틋함을 유려하게 오가며 시청률 상승의 주역으로 우뚝 선 고경표. 극이 본격적인 반환점을 돈 가운데, 그가 후반부 전개에서 어떤 파격적인 변주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고경표가 출연하는 tvN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박지훈의 단종 vs 조인성의 첩보 액션…설 연휴 취향대로 골라보는 '신작 빅3'

이번 설 연휴 극장가는 장르도, 정서도 서로 다른 국내 신작들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역사의 뒤안길로 밀려난 왕의 마지막을 그린 사극부터 남북 요원의 대결을 담은 첩보 액션, ‘집밥’이라는 일상적 소재로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휴먼 드라마까지.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왕과 사는 남자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지만, 정의의 무게는 단순하지 않다. 무엇을 실패라 부르고 누가 진정한 패자인지는 찰나의 결과가 아니라 후대의 기억이 말한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박지훈)이 강원도 영월 유배지에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을 그린다.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설 극장가 흥행을 이끌고 있다. 영화는 1457년, 계유정난으로 왕위에 쫓겨 유배길에 오른 어린 왕 이홍위의 길을 따라간다. 그가 닿은 곳은 강원도 영월 산골 마을 광천골.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마을 사람들이 어린 선왕과 함께하는 이야기는 관객을 역사의 시공간으로 몰입 시킨다. 이들은 함께 밥을 먹고, 일을 나누고, 일상의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며 왕을 한 사람의 이웃으로 받아들인다. 영화는 단종을 비극의 상징에 머무르게 하기보다, 공동체 속에서 스스로를 다잡아가는 존재로 그려내며 연민이 아닌, 우리가 미처 몰랐던 그의 단단함을 표현하고 있다. 장항준 감독이 던진 “실현되지 못한 정의는 잊혀야 하는가”라는 질문처럼, 작품은 패배와 실패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역사적 비극 위에 사람의 온기를 덧입히며, 잊혀진 이름을 오늘의 감정으로 되살려낸다. 묵직한 메시지와 서정적 연출이 어우러진 사극이다. ■ 휴민트 화려한 액션과 팽팽한 심리전을 앞세운 첩보 대작 ‘휴민트’도 설 연휴 관객들의 선택지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과 동시에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사람’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인적 첩보 활동을 뜻하는 ‘휴민트’를 소재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경에서 얽히고설킨 남북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국정원 블랙 요원 조 과장(조인성)은 과거 작전에서 희생된 정보원의 흔적을 좇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한다. 그는 새로운 작전을 위해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신세경)를 정보원으로 포섭하고,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협력해야 하는 긴장 관계를 형성한다. 동시에 보위성 조장 박건(박정민)은 국경 지역 실종 사건을 추적하며 북한 총영사 황치성(박해준)의 존재에 다가선다. 네 인물의 이해관계가 교차하며 이야기는 복합적인 구도로 전개된다. 순제작비 235억 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베를린’과 ‘모가디슈’를 선보인 류승완 감독의 세 번째 해외 로케이션 작품이다. 차가운 색감의 도시 풍경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인물 간 심리전이 어우러지며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다. ■ 넘버원 명절 정서와 맞닿은 휴먼 드라마 ‘넘버원’은 집밥에서 출발한다. 하민(최우식)은 엄마 은실(장혜진)이 차려준 밥을 먹을 때마다 눈앞에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다. 숫자는 음식을 먹을수록 줄어들고, ‘0’이 되면 엄마가 세상을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민이 집밥을 피할수록 모자의 오해는 깊어간다. 일본 단편소설 ‘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를 원작으로, 영화는 남은 시간을 받아들이는 데서 나아가 운명을 바꾸려는 시도와 가족의 화해 과정을 그린다. 원작에 없던 인물 ‘려은’(공승연)은 모자 사이를 잇는 연결고리로 기능한다. 김태용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두 모자가 운명을 헤쳐나가는 과정 속 다리 역할을 하길 바랐다”며 자신의 자아가 개입된 캐릭터라 설명한 바 있다. ‘거인’ ‘여교사’를 연출한 김 감독의 세 번째 장편으로, ‘기생충’ 이후 다시 모자로 만난 최우식과 장혜진의 호흡이 웃음과 눈물을 오가며, 관객에게 가장 가까운 관계의 소중함을 전한다.

"돈 써야 힘나는 캐셔로" 이준호의 K-히어로…넷플릭스 글로벌 2위·화제성 1위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K-히어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준호가 활약을 펼친 ‘캐셔로’는 공개 이틀 만에 한국 넷플릭스 TOP 10 시리즈 부문에서 1위를 차지, 흥행 청신호를 켰다. 또한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리며 폭발적인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이준호는 화제성 역시 싹쓸이하며 압도적인 존재감도 과시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2025년 12월 4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캐셔로’가 1위,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이준호가 1위에 랭크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주연을 맡은 이준호는 신혼집 마련을 위해 돈을 모으다가 하루아침에 아버지로부터 초능력을 물려받게 된 평범한 공무원 강상웅 역으로 분해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 중 상웅은 세상과 개인의 평화 중 어떤 것을 지킬지 딜레마에 빠지는 인물이다. 이준호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뇌하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한편, 갖고 있는 현금과 초능력이 비례한다는 독특한 설정(내돈내힘)에서 오는 에피소드를 유쾌하면서도 묵직하게 소화하며 극의 세계관을 탄탄하게 이끌었다. 동료 배우들과의 궁합도 역시 빛났다. 이준호는 ‘범인회’에 맞서 싸우기 위해 대한초능력자협회 회원 변호인(김병철 분), 방은미(김향기 분), 그리고 여자친구 민숙(김혜준 분)과 남다른 팀워크를 발휘하며 ‘팀 상웅’ 케미스트리를 완성했고, 그 중심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화려한 액션 연기는 작품의 스펙터클을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고난도 액션 기술을 선보이며 디테일도 놓치지 않은 완성도 높은 액션으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고, 떨어지는 동전 소리와 함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진정한 영웅으로 성장해 가는 서사를 쌓아 올렸다. 공개 직후 글로벌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흥행 보증 수표’임을 재차 입증한 이준호는 드라마와 출연자 화제성 부문까지 모두 석권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로 전 세계적인 호평을 끌어낸 이준호는 향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만날 계획이다.

고창석, JTBC '김 부장 이야기' 특별 출연...류승룡과 형제 케미 예고

배우 고창석이 JTBC 토일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 특별 출연한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창석은 23일 방송되는 10화 에피스드에 주인공 김낙수(류승룡 분)의 형 김창수 역으로 등장한다. 어릴 적부터 공부 잘하는 장남으로 부모님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창수는 어린 낙수의 열등감의 원천이었던 인물이다. 고창석은 오랜 연기 내공으로 굴곡진 삶을 살아가는 창수의 다양한 매력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으로, 동생 낙수 역을 맡은 류승룡과 보여줄 케미스트리에도 큰 관심이 모인다. 2001년 영화 '이른 여름, 슈퍼맨'으로 데뷔한 고창석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기술자들', '늑대사냥', '더 킬러스', '승부',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 '굿 닥터', '킬미, 힐미', '남자친구', '모범형사2', '멜로무비', '폭군의 셰프'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뽐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배우'로 불리고 있다. 이 외에도 연극 '보이첵', '휴먼코미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킹키부츠', '그날들', '드림하이', '컴 프롬 어웨이' 등 무대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며 '만능 엔터테이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승부'에서는 희로애락에 정통한 프로 기사 겸 바둑 기자 천승필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그 활약에 힘입어 '승부'는 개봉 27일 만에 2025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두 번째로 200만 관객을 넘겼고, 고창석은 '제45회 황금촬영상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JTBC 토일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케데헌’ 오스카상 후보 자격 35개 작품에 포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영화계 최고 권위의 오스카상 후보 자격을 갖춘 작품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1일(현지시간) 제98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후보 자격을 갖춘 작품 총 35편의 명단을 공개했다.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케데헌은 지난 6월 미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에서 극장 개봉을 소규모로 진행해 오스카 후보 자격 요건을 충족했다. 이번 오스카 시상식의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케데헌 외에 디즈니 작품 ‘엘리오’와 ‘주토피아 2’,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과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등이 후보 자격을 얻었다. 넷플릭스는 2022년작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로 첫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을 배출한 바 있다. 제98회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부문 공식 후보작은 내년 1월 22일 발표된다. 한편 AMPAS는 이날 국제장편영화 부문과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 자격을 갖춘 작품 명단도 함께 공개했다. 국제장편영화 부문에는 한국을 비롯해 86개 국가 또는 지역에서 각각 대표작을 냈다. 한국 작품으로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출품됐다. 국제장편영화 및 다큐멘터리 부문 예비후보는 다음달 16일 발표된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3월 15일 열릴 예정이다.

'청룡 부부 탄생'…현빈·손예진 부부, 나란히 주연상 품었다

청룡영화상 역사상 처음으로 ‘청룡 부부’가 탄생했다. 20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1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현빈은 영화 ‘하얼빈’에서 안중근 역할을 맡아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수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 영화 제작에 함께한 감독·배우·스태프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예진 씨, 우리 아들, 사랑하고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어쩔 수가 없다’에서 ‘미리’ 역을 맡아 여우주연상을 받은 손예진은 “27세에 처음 청룡 여우주연상을 받았는데, 마흔이 넘어 다시 상을 받게 됐다”며 “아이 엄마가 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 좋은 어른,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쩔 수가 없다’에서 해고로 흔들리는 남편(이병헌) 옆에서 가족을 든든히 지키는 엄마이자 아내 역할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1963년 첫 개최 이후 61년 청룡영화상 역사상 처음으로 부부가 함께 주연상을 받는 이례적인 기록이 탄생했다. 두 사람은 2019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출연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해 2022년 결혼한 연예계 대표 부부다. 한편 손예진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어쩔 수가 없다’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박찬욱), 음악상(조영욱), 기술상(조상경)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박찬욱 감독은 ‘공동경비구역 JSA’(2000), ‘올드보이’(2003), ‘헤어질 결심’(2022)에 이어 ‘어쩔 수가 없다’로 네 번째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남우조연상은 영화 ‘어쩔 수가 없다’의 이성민, 여우조연상은 영화 ‘히든 페이스’의 박지현이 각각 수상했다. 563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이 된 영화 ‘좀비딸’은 최다관객상을 받았다. 신인남우상은 ‘악마가 이사 왔다’의 안보현, 신인여우상은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의 김도연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