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 영화 ‘맨홀’로 스크린 복귀…연기 스펙트럼 확장 기대

가수 겸 배우 민서가 영화 ‘맨홀’을 통해 스크린에 돌아온다. 19일 개봉한 영화 맨홀은 박지리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응어리진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고등학생 선오(김준호 분)가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맞닥뜨리며 심리적 격동을 겪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민서는 극 중 선오의 여자친구이자 미용사를 꿈꾸는 18살 차희주 역을 맡았다. 당찬 외면과 따뜻한 내면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감정선을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민서는 웹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 시즌2’, ‘어쨌든 기념일’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한 뒤, KBS2 ‘이미테이션’으로 첫 지상파 드라마에 도전하며 배우로서의 인기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제4차 사랑혁명’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 찍고 있다. 지난해 영화 ‘1980’을 통해 스크린 데뷔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민서는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필모그래피를 한층 더 탄탄하게 쌓아 올렸다. 꾸준하게 연기 활동을 펼치며 매 작품 성장한 역량을 보여준 만큼 ‘맨홀’을 통한 또 다른 연기 변신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음악,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멀티테이너’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민서가 맨홀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할 지 주목된다. 한편, 민서가 출연한 영화 ‘맨홀’은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톰 크루즈, 데뷔 44년 만에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 수상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3)가 영화계 데뷔 44년 만에 아카데미 공로상(Academy Honorary Awards)을 수상했다. 17일(현지시간) 피플지 등에 따르면 크루즈는 전날 저녁 할리우드에서 열린 제16회 거버너 어워즈(Governors Awards)를 통해 아카데미 공로상을 받으며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는 영예를 얻었다. 크루즈는 수상 소감 연설을 통해 “영화는 저를 전 세계로 데려다준다”라며 “영화는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도록 도우며 우리가 공유하는 인간성을 보여주고 또 우리가 얼마나 많은 면에서 비슷한지 알려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든, 우리는 극장에서 함께 웃고 함께 느끼고 함께 희망을 품는다”라며 “이것이 바로 예술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크루즈는 “영화에 대한 제 사랑은 기억할 수 있는 한 아주 어릴 때부터 시작됐다”라며 “(처음 극장에 갔을 때) 어두운 극장에서 빛줄기가 폭발하며 방을 비추는데 그 순간 갑자기 세상이 제가 알던 것보다 훨씬 더 넓어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온갖 문화와 삶, 풍경이 눈앞에서 펼쳐졌고, 그것이 마음에 불을 지폈다”라며 “모험에 대한 갈증, 지식에 대한 갈증, 인간을 이해하고픈 갈증, 세상을 보고자 하는 갈증에 삶이 확장될 수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크루즈는 “그 빛줄기가 세상을 열고자 하는 욕망을 열어줬고, 저는 그때부터 줄곧 그것을 따라왔다”라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미국 언론은 크루즈의 이름이 불렸을 때 객석에 앉아 있던 동료 영화인들이 2분가량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크루즈는 트로피를 꽉 쥔 채 연설하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크루즈에 트로피를 수여한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이것은 그의 첫 오스카상이지만, 내 생각에 그에게는 이것이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다. 크루즈는 현재 이냐리투 감독과 2026년 10월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를 통해 개봉될 영화를 촬영 중이다. 한편 1981년 데뷔한 크루즈는 과거 4차례에 걸쳐 아카데미상 후보로 올랐지만 끝내 수상은 하지 못했다. 그는 1990년 ‘7월4일생’, 1997년 ‘제리 맥과이어’, 2000년 ‘매그놀리아’로 연기상 후보에, 2023년 ‘탑건: 매버릭’으로 작품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日영화 최초 세계 흥행수입 1천억엔 돌파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세계 흥행 수입이 일본 영화 최초로 1천억엔을 넘어섰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세계 흥행 수입이 1천63억엔(약 1조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본 영화가 세계 흥행 수입 1천억엔(약 9천440억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일본에서 379억엔(약 3천580억원), 157개 국가·지역에서 684억엔(약 6천460억원)을 각각 벌어들였다. 영화를 본 관객 수는 8천917만명이다. 일본 내 흥행 수입은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보다 다소 적었지만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어 흥행 수입 1천억엔을 돌파했다. 해당 영화는 한국에서도 관객 562만7천명을 동원해 일본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기존 1위는 관객 558만9천명을 기록한 '스즈메의 문단속'(2023)이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 영화는 중국에서도 지난 14일 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소니그룹은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흥행 등으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1천억엔 많은 1조4천300억엔(약 13조5천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소니그룹 산하 애니플렉스는 도호(東寶)와 함께 해당 작품을 배급했다.

정우성, 홍콩서 전세계 취재진 만나…혼외자 관련 언급 없어

배우 정우성이 2024년 말 혼외자를 얻은 뒤 처음으로 전 세계 취재진과 만났다. 정우성은 13일(현지시간)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행사에 참석, 자신의 출연작 ‘메이드 인 코리아’를 홍보했다. 지난해 말 정우성은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얻은 사실이 공개됐다. 당시 청룡영화상 시상식 무대에서 관련 입장을 밝혔지만,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날 한국 기자는 질문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정우성은 주연을 맡은 ‘메이드 인 코리아’에 관해서만 질의를 진행했을 뿐, 자녀나 최근 혼인신고를 한 비연예인 배우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디즈니+와 하이브 미디어코프가 협업해 제작한 텐트폴(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대작) 작품이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낮에는 중앙정보부 요원, 밤에는 밀수업자로 이중생활을 하는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막아야 하는 집념의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끝없는 대립을 보여준다. 이는 영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을 만든 우민호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이날 행사에서 디즈니+는 이미 시즌2를 확정, 제작에 나섰다는 사실 또한 공개했다. 처음 정우성은 작품 출연을 망설였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 감독님께서 제안해 주실 때 장건영은 제게 맞지 않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며 “저보단 더 패기 넘치는 장건영이 맞지 않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본을 보면서 제가 장건영에게 채울 부분도 있겠구나 싶어 감독님의 안을 용기 내 덥석 받았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작품의 가장 큰 관전 요소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사적 배경과 인물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메이드 인 코리아’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가상의 이야기 속에서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얼마나 자기 욕망에 충실해지는지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스토리”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화 '하얼빈'에서 호흡을 맞춘 정우성과 현빈은 이 작품에서 주연 배우로 재회했다. 현빈은 “시나리오가 가진 힘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며 “1970년대의 시대적인 배경과 픽션이 가미돼 더 탄탄한 이야기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또 “각 캐릭터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욕망, 그 욕망이 부딪치면서 나오는 감정을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은 “(1970년대) 당시는 격동과 혼란의 시대였고 저도 그 시대를 살았다”며 “이번 작품을 위해 제가 이전에 찍었던 ‘내부자들’이나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 등을 쭉 꺼내 참고하며 인간의 뒤틀린 욕망과 신념을 담아내려 했다”고 말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1은 총 6부작으로 12월24일과 12월 31일 각각 2회차씩을 선보이며, 2026년 1월7일과 1월14일에 각각 1회차씩 차례대로 공개한다.

허성태, MBC 새 드라마 ‘오십프로’ 캐스팅…조폭 출신 편의점 사장役

배우 허성태가 MBC 새드라마 ‘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에 캐스팅되며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오십프로’는 평범해 보여도 한때 ‘끗발 좀 날리던’ 세 남자가 운명에 의해 다시 움직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짠물 액션 코미디다. 세상에 치이고 몸은 녹슬었을지언정, 의리와 본능만큼은 여전한 인생의 50%를 달려온 ‘진짜 프로’들이 10년 전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뭉클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허성태는 극 중 전설의 조폭 출신 편의점 사장 ‘강범룡’ 역을 맡았다. 한때 조직 ‘화산파’의 2인자였던 그는 조직이 해체된 후 복수를 위해 ‘물건’과 정호명(신하균 분)을 쫓아 외딴섬 영선도로 향한다. 큰형님의 옥바라지를 하며 모든 걸 원래대로 돌리겠다는 계획을 세운 인물이다. 허성태는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와 인간적인 매력을 더해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할 예정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온 허성태는 이번 ‘오십프로’를 통해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연기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나쁜 녀석들’ 시리즈, ‘38 사기동대’, ‘형사록’ 등을 통해 장르물의 명장으로 평가받은 한동화 감독이 맡아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장원섭 작가의 탄탄한 필력과 점보필름,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력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MBC 새 드라마 ‘오십프로’는 내년 상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신예 이현준,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 출연…김미경·전소니와 호흡

신예 배우 이현준이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에 출연, 배우 김미경, 전소니 등과 첫 호흡을 맞춘다.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이현준은 누나인 은수(전소니 분) 덕분에 가족의 어두운 면을 피해 자라온 동생 은혁 역을 맡았다. 남다른 비주얼과 독보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며 든든한 아들이자 동생의 모습을 연기한다. 이현준은 또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 후 변화하는 감정을 매끄럽고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처럼 이현준은 짧은 등장에도 묵직한 존재감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 이닛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배우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건 그가 앞으로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여기에 김미경은 이번 작품이 또 하나의 ‘여배우 변신’이 될 전망이며, 전소니는 극 중 백화점 명품관 직원 ‘은수’ 역을 맡아 한층 깊어진 연기를 예고했다. 제작진 측은 “신예 이현준이 가진 신선함과 배우 김미경·전소니가 가진 안정감이 어우러져 작품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신이 죽였다’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를 겨냥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배우 라인업과 파격 스토리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스즈메의 문단속 꺾고 국내 일본 영화 흥행 1위

동명의 주간 점프 연재 소년 만화를 원작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국내에서 개봉한 일본 영화 중 흥행 1위를 달성했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전날 8천여명이 관람, 이로써 누적 관객수 559만3천여명을 넘겼다. 이는 이전까지 역대 일본 영화 흥행 1위 자리에 있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오리지널 장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2023)’이 세운 558만9천여명이란 기록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신카이 감독은 우리나라에선 ‘너의 이름은(2016)’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귀멸의 칼날’이 결말로 나아가는 최종부로, 혈귀의 우두머리 ‘키부츠지 무잔’이 귀살대원들을 본거지인 ‘무한성’으로 끌어들여 대전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다. 제작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동일하게 제작사 ‘유포테이블’이 담당했다. 총 3부로 이루어진 무한성편은 이번 ‘제1장 아카자 재래’를 시작으로 향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제2장’,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제3장’이 제작될 예정이다. 개봉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인기 소년 만화이자 애니메이션 시리즈 ‘귀멸의 칼날’의 최종부인만큼 주요 인물들의 서사가 자세히 풀어져 원작 팬들은 ‘N차 관람’을 여전히 이어 가고 있다. 특히 귀살대 소속 ‘쿄우쵸 시노부’와 십이귀월 소속 혈귀 ‘도우마’ 간의 철천지원수 서사는 팬심을 고조시켰다. 8월22일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넘겼다. 개봉 열흘째에는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다.

돌아온 ‘프레데터’···1천억 수입 넘겨 시리즈 역대 최고 흥행

최근 개봉한 ‘프레데터: 죽음의 땅’이 역대 ‘프레데터’ 시리즈 중 최고 흥행 수입을 기록, 화려한 귀환을 알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북미 3천725개 극장에서 개봉한 ‘프레데터: 죽음의 땅’의 티켓 매출은 사흘간 4천만달러(583억여원)에 달했다. 북미 지역 외에서 거둔 수입을 합하면 총 9천만달러(1천166억여원)에 육박한다. 북미 지역 기준, 2004년 개봉한 전작 ‘에이리언 VS.프레데터’(개봉 첫 주 3천800만달러)를 뛰어넘는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이다. 데드라인은 영화의 주요 관객층이 중장년 남성으로, 저녁 7시께부터 관객이 몰리는 양상을 보인다고 전했다. 프레데터 시리즈는 현재 디즈니 산하에 편입된 20세기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1987년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프레데터’에서 시작됐다. 이후 38년간 속편, 리부트, ‘에이리언’과의 크로스오버 등을 거쳐 왔다. 이번 작품을 연출한 댄 트라첸버그 감독은 과거 프레데터 시리즈로 ‘프레이’(2022)와 애니메이션 ‘프레데터: 킬러 오브 킬러스’(2025)를 제작,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으나 모두 극장 개봉 없이 스트리밍으로만 공개됐다. 이어 처음 극장 개봉한 ‘프레데터: 죽음의 땅’도 시장조사업체 시네마스코어의 극장 출구 조사에서 ‘A-’ 점수를 받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아 극장가에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전작 대부분이 미성년자 관람이 어려운 ‘R’ 등급이었던 것과 달리 ‘PG-13’ 등급을 받아 더 광범위한 극장 배급이 이뤄졌다. 비싼 티켓 가격을 지닌 아이맥스·돌비·3D 등 프리미엄 포맷 상영 비중이 높은 것도 흥행 수입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버라이어티의 수석 영화평론가 피터 드브루지는 이 영화를 “1987년 원작 이후 ‘프레데터’가 제목에 들어간 작품 중 가장 흥미롭고 강력한 영화”라고 평가했다.

일상이 화보...한소희, ‘ON & OFF’ 모두 완벽한 패션 감각 돋보여

배우 한소희가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일상도 화보처럼 소화하는 스타일리시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소희는 최근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소희는 우아한 블랙 코트와 우아한 드레스, 내추럴한 데님 셋업은 물론 시크한 스포티 룩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한소희는 ‘온(ON)과 오프(OFF)’를 넘나드는 스타일을 보여주며, 언제나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패셔니스타로 등극하고 있다. 공식 석상에서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고, 일상에서는 편안하지만 센스 있는 스타일을 통해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한소희는 패션뿐만 아니라 본업인 연기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고 있다. 개봉 예정인 영화 ‘프로젝트 Y’에서는 위험천만한 범죄를 시작하는 인물 ‘미선’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또 영화 ‘인턴’에서는 열정 넘치는 패션 회사 CEO ‘선우’ 역으로 전혀 다른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들 작품에서 한소희는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패션과 연기, 두 영역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 중인 한소희는 작품마다 새로운 도전과 변신을 거듭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혀가고 있어관심이 집중된다.

'우주가족 로빈슨' 엄마역 배우 준 록하트, 향년 100세로 별세

1950∼60년대 미국 인기 TV 시리즈에서 어머니 역을 자주 맡아 인기를 끈 배우 준 록하트가 향년 10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록하트 가족의 대변인 라일 그레고리는 이날 고인이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의 자택에서 자연사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레고리는 “록하트는 마지막 순간까지 매우 행복한 상태였다”면서 “그녀는 매일 뉴욕타임스와 LA타임스를 읽었다. 그녀는 당일 뉴스에 집중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했다”고 말했다. 록하트는 1958년부터 1964년까지 미국 CBS에서 방영된 인기 시리즈 '래시'(Lassie)에서 고아 '티미'를 키우는 '루스 마틴' 역으로 열연했다. 1965∼1968년에는 CBS의 모험극 '우주가족 로빈슨'(원제 Lost in Space)에서 우주를 여행하는 로빈슨 가족의 어머니 역을 연기해 따뜻하고 자애로운 모습으로 어린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록하트는 '우주가족 로빈슨' 이후에도 오랫동안 활동하며 단발성 TV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했고, 연극 무대에도 올랐다. 데뷔 초반에는 '크리스마스 캐롤'(1938), '래시의 아들'(1945), '세인트루이스에서 만나요'(1944), '요크 상사'(1941)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우주가족 로빈슨'에서 극중 아들 역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빌 머미는 "유일무이하고 재능 넘치며, 보살핌이 깊으면서도 모험심이 강한, 타협하지 않는 여인이었다"며 "준은 영원히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엄마 중 한 명일 것"이라고 추모했다. 생전 록하트는 자신이 주로 '래시'의 엄마 역으로 기억되는 것을 감사하게 여긴다고 언급하곤 했다. 그는 "한 사람의 커리어에서 단 하나의 역할로 유명해지는 것은 멋진 일"이라며 "많은 배우가 평생 일해도 진짜 자신만의 역할을 얻지 못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