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넷플릭스에서 역대 가장 많이 시청한 영화 1위에 올랐다. 27일 넷플릭스의 투둠(Tudum) 톱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케데헌은 누적 시청수 2억3천600만, 누적 시청 시간 3억9천330만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영화에 등극했다. 케데헌은 지난 6월20일 넷플릭스 첫 공개 이후 약 두 달만에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기록은 지난 2021년 공개된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 ‘레드 노티스’의 2억3천90만 시청수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케데헌은 가상의 케이팝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의 멤버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 ‘데몬 헌터스’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 보이그룹인 사자보이즈의 정체를 알게 된 뒤 이들과 맞서 싸운다는 흥미진진한 내용이 전 세계에 ‘케데헌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헌트릭스가 부른 곡 '골든'은 최신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2주 만에 정상으로 돌아왔다. '골든'은 K팝으로서 '핫 100'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곡이자, 케이팝 걸그룹이 부른 노래 중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골든’뿐만 아니라 같은 애니메이션 속 경쟁 보이그룹인 사자 보이즈의 노래 '소다 팝'(Soda Pop)과 '유어 아이돌'(Your Idol) 역시 각각 3위와 6위라는 높은 기록을 세웠다. 지난 23~24일(현지시간)에는 본격적인 극장 개봉을 하기도 전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해외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본격적인 극장 개봉을 하지 않았음에도 북미 지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인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 문화를 바탕으로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케데헌’이 23∼24일 주말 이틀 동안 북미 극장가에서 1천800달러∼2천 달러(약 28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개봉 3주차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제작 공포 영화 ‘웨폰’의 1천560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넷플릭스가 아직 공식 수익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히 집계되진 않았지만, ‘케데헌’이 본격적인 극장 개봉을 하기도 전에 이번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케데헌’은 지난 6월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개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넷플릭스는 23~24일 이틀 간 북미 극장가에서 ‘싱어롱(sing-along)’ 스페셜 이벤트 형식으로 해당 영화를 상영했다. 싱어롱 이벤트는 영화나 뮤지컬 등을 관람하면서 관객들이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특별 상영회다. 이번 이벤트에는 북미에서만 1천700개가 넘는 극장이 참여했고, 이 중 1천개가 넘는 상영관의 티켓이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컨설팅 회사 프랜차이즈 엔터테인먼트 리서치의 분석가 데이비드 A. 그로스는 “이번 주말 가정 시청용으로 제작된 스트리밍 작품이 극장 히트작들이 도달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관객과 교감하고 있다”며 “48시간 동안 이 TV용 영화에 관객들이 노래하고, 춤추고, 복장을 하고, 즐거움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이것이 바로 팝 엔터테인먼트의 진수”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모두의 머리를 흔들게 하고 있다. 특히 부모들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케데헌이 전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알렸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 타임지, 경제매체 포브스, 영화 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 주요 매체들 또한 ‘케데헌 열풍’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인간만이 지구의 유일한 존재라 믿으며 자연의 수많은 비인간적 존재를 망각한 인류는 오늘날 기후 재앙과 끝날 줄 모르는 전쟁을 마주하고 있다. 또한 인종, 계급, 민족, 성에 대한 각종 혐오와 차별은 인간 자신의 존엄성까지 훼손하고 있다. ‘내일’을 향한 발걸음의 출발은 ‘오늘 하루’에 대한 성찰이며 인류는 인간 대 인간, 인간과 자연의 ‘연대’를 통해서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지금의 지구엔 기후 위기와 전쟁, 혐오와 차별이 난무합니다. 그래도 꿈꿔야 하고, 만나야 할 세계가 있습니다. 세상을 읽어내고,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다큐멘터리의 역할이 아닐까요. 전 세계의 다큐멘터리를 만나며 ‘우리가 살고 싶은 하루’는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뜻깊은 영화제가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다음 달 11일 임진각 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개막을 앞둔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 Docs’)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장해랑 집행위원장은 “우리가 살고 싶은 하루를 떠올리는 것은 지금 당장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순 없어도 현재를 되돌아보며 살아가고 싶은 하루,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미래의 희망을 만드는 시작”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서울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장 위원장, 장병원 수석 프로그래머, 강진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해 개막작 및 올해 영화제 특징 및 방향, 전체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DMZ Docs는 ‘우리가 살고 싶은 하루’라는 주제 아래 총 50개국 143편(장편 88편, 단편 55편)의 국내외 최신 다큐멘터리를 파주, 김포 등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국제경쟁, 프런티어, 한국경쟁 등 경쟁 부문, 베리테, 다큐픽션, 에세이, 익스팬디드의 비경쟁 부문과 그 외 기획전과 온라인에서 상영하며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시대를 관통하며 인류가 공통으로 당면한 문제들을 그렸다. 개막작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한가운데, 러시아의 학교에서 벌어지는 프로파간다의 현실을 폭로하는 작품 ‘푸틴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이다. 러시아의 교사 파벨 탈란킨(공동 감독)은 정부의 선동과 선전에 분노해 몰래 영상을 기록, 탈출을 준비한다. 조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고뇌에 빠진 그는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가 신병 모집 장소로 이용되는 현실에 분노한다. 해맑은 표정의 아이들이 오와 열을 맞춰 총을 들고 행진하는 모습은 충격적이다. 장병원 프로그래머는 “탈란킨 감독은 이후 망명자의 신분이 돼 한 번도 해외로 발걸음을 옮길 수 없었는데,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해외(한국)로 나오는 것”이라며 “전쟁 상황, 인권, 폭력에 맞서 양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폐막작 ‘오웰: 2+2=5’(감독 라울 펙)는 조지 오웰의 소설 속 전체주의의 상징적 표현인 ‘2+2=5’를 바탕으로, 전 세계로 확산하는 파시즘과 진실 왜곡을 비판하는 다큐멘터리다. 고전 ‘동물농장’ 속 오웰의 사유를 통해 21세기 오늘날 푸틴과 트럼프 등 권위주의 지도자들이 자유주의를 어떻게 악용하는지, 대중이 어떻게 동조하는지를 날카롭게 담았다. 올해 영화제에는 ‘크리틱스 초이스’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돼 첫 번째 수상작에 이목이 쏠린다. 다수의 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제도를 통해 첫선을 보이는 작품을 다루는 것과 달리 제17회 DMZ Docs에선 지난 1년간 극장, OT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영된 것 중 의미 있는 작품에도 집중한다. 이를 통해 영화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한국 다큐멘터리 비평과 담론의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현장 비평가들과 DMZ Docs 프로그래머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선정한 11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1편에 ‘비평가의 시선상(한맥상)’을 수여한다. 다큐멘터리 거장 프레더릭 와이즈먼의 45편 전작을 순회 상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 회고전 ‘프레더릭 와이즈먼 전작 순회 회고전’ 역시 주목할 만하다. 전국 주요 시네마테크 및 예술영화관과 협업해 내년 7월까지 순회 상영할 예정으로, DMZ Docs가 그 시작을 맡았다. 또 다른 기획전은 AI와 다큐멘터리의 관계를 조망하는 ‘인간, AI, 그들의 영화 그리고 그들의 미래’로 다양한 연출자들이 AI를 활용하거나 동반하여 만든 작품을 상영한다. 관객의 문화 향유권을 넓히기 위한 시도도 돋보인다. DMZ 접경 지역 투어를 통해 DMZ의 가치와 평화·통일·생태와 자연의 의미를 새롭게 읽어볼 수 있는 체험 행사 ‘DMZ 다큐 로드’와 경기도민을 위한 무료 공연과 토크, 다큐멘터리 야외 상영 부대행사를 진행하는 ‘다큐 콘서트’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3회째인 비(非)극장 상영 프로그램은 ‘자연의 얼굴’을 주제로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새들과 김포시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경기도 전역으로 상영 공간을 확장하는 취지를 담은 ‘DMZ Docs 플러스+’는 경기인디시네마관, 성남미디어센터, 포천 미디어센터, 화성시 작은영화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특히 올해 영화제는 관객의 편의를 위해 운정중앙역(GTX-A)-임진각 평화누리 간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공식 트레일러를 연출한 박봉남 감독(‘1980 사북’, 제16회 DMZ Docs 한국 경쟁 부문 대상 수상)이 함께 자리했다. 겨울 산에서 눈에 덮인 새싹을 담은 박 감독은 “손을 잡고 연대하지 않는 한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박태식)는 영화비평의 활성화와 신인평론가 발굴을 위한 ‘2025 신인평론상’ 출품작을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기성의 공인된 신문, 영화잡지에 영화평론상 당선 사실이 없으며, 각종 매체에 영화평론 관련 글을 발표한 지 2년 이하인 신인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나이, 학력도 제한이 없다. 지원자는 원고지 70매 분량의 장평 1건과 15매 분량의 단평 1건, 총 2건을 오는 9월30일 자정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장평(200자 원고지 70매 내외)은 국내외 작품론이나 작가론 또는 장르론, 한국영화의 산업론 또는 정책론 중 한 건을 작성하면 된다. 단평(200자 원고지 15매 내외)은 한국영화(2024년~2025년 개봉작) 작품비평 한 건을 제출하면 된다. 과거 수상작은 ‘영화평론’지 과월호에서 참고할 수 있다. 평단의 권위 있는 평론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이 결정되며 결과발표는 오는 10월 내 개별 통보한다. 당선자에게는 오는 11월 열리는 제45회 영평상 시상식 때 상금 및 트로피가 수여되며,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정회원으로 등록된다. 수상작의 전문은 협회에서 발행하는 ‘영화평론’지에 게재되고 수상자는 등단과 함께 영화평론가로 육성된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박태식 회장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비평 문화의 확산과 신인 육성 및 발굴을 위해 매년 신인평론상 공모를 진행해오고 있는 만큼, 관심 있는 이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화, 드라마, OTT 콘텐츠 등 볼 것 찾는 사람들을 위한 '핫한 플레이리스트'를 알려주는 '핫플체크' 지난달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OST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하는 등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루미', '미라', '조이'로 구성된 3인조 케이팝 걸그룹이자 악귀를 막는 데몬 헌터 '헌트릭스'가 팬들의 마음을 얻으면 만들어지는 '혼문'으로 악귀와 맞선다. 악귀들의 왕인 '귀마'와 '헌트릭스'에 대항하기 위한 악귀로 구성된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등장하며 '헌트릭스'도 위기를 맞는다. 케이팝과 한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미국의 메이저 스튜디오가 제작했다.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와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제작한 '소니 픽쳐스 애니메이션'에서 한국계 감독 '매기 강'과 한국의 문화를 제대로 담아냈다. 케이팝과 오컬트를 접목한 독특한 설정이 서울을 배경으로 이루어진다. 남산타워, 찜질방, 지하철 등 일상적인 한국 배경과 캐릭터의 의상, 무기에 묻어있는 한국 전통적 요소에 더불어 '호작도', '작호도'라고 불리는 조선시대 민화를 모티브로한 호랑이와 까치 캐릭터까지 등장하며 한국을 보여준다. 기존 애니메이션 삽입곡과 뮤지컬적 느낌과 달리 실제 케이팝 작곡가들과 함께해 케이팝의 요소를 제대로 살린 삽입곡 또한 인기이다. 영화 속 아이돌인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과 '사자보이즈'의 '소다 팝'을 포함한 OST 8곡이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전 세계적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자료제공 ㅣ 넷플릭스
KT(대표 김영섭)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손잡고 장애의 벽을 뛰어넘어 모두가 함께 즐거운 영화 축제인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 상영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부천시 송내어울마당에서 열렸으며, 청각장애인과 가족, KT 임직원 봉사자, 부천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를 즐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KT는 3년째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이어오며, 청각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번 상영작은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받은 ‘아메바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로, KT 임직원 3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한글 소리 자막을 직접 제작해 청각장애인이 영화의 감동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KT스튜디오지니 콘텐츠사업본부 오기제 상무는 “직접 자막 봉사에 참여하고 청각장애인과 함께 영화의 감동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로 배리어프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T 서부광역본부 김영인 전무는 “지역축제와 함께하는 감동이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며 “KT는 AI 기술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와의 디지털 동행을 지속하고, 포용적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상영작을 지난 8일 하루 동안 지니 TV 무료관에 편성해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들의 오랜 공룡 친구 ‘고고다이노’가 10주년을 맞아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6일 고고다이노 제작사 모꼬지에 따르면 고고다이노 10주년 기념작 ‘게코도마뱀의 꿈’이 오는 30일 개봉을 확정했다. 여름방학 극장가 흥행을 정조준한 이번 극장판은 EBS 대표 인기 애니메이션이자 뮤지컬, 키즈카페 등으로 확장하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고고다이노’ 시리즈의 새로운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첫 방영을 시작으로 위험에 처한 공룡 친구들을 돕는 주인공 ‘렉스’와 친구들의 모험을 그려온 ‘고고다이노’는 지난 2022년 첫 극장판 개봉 이후 3년 만의 스크린 복귀로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새로운 캐릭터 ‘게코’의 등장을 알린다. 공룡이 되고 싶은 귀여운 도마뱀 ‘게코’가 고고다이노 대원 ‘렉스’와 다정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이들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호흡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공룡이 되고 싶은 귀여운 악당이 온다!’는 카피는 ‘게코’가 단순한 악당을 넘어선 특별한 사연과 극 중 활약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위기에 빠진 ‘우르르 행성’을 구하기 위한 고고다이노 대원들의 역대급 활약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시리즈 최고 스케일의 액션 블록버스터를 예고한다. ‘게코’를 막기 위해 고고다이노 대원뿐 아니라 고고킹다이노, 고고자이언트까지 총출동하는 예고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사막, 동굴, 정글 등 다채로운 배경에서 펼쳐지는 다이내믹한 모험은 올여름 가족 단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4월30일 극장가를 찾은 영화 ‘썬더볼츠*’는 미국 인기 코믹스 기반 프랜차이즈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이하 MCU)’의 최신 작품이다. MCU의 출발을 알렸던 ‘아이언맨’이 2008년 관객에게 첫선을 보였던 걸 떠올려 보면 벌써 17년의 세월이 쌓였다. 자연스레 대중 역시 이들과 함께해 온 골수팬들부터 높아져 버린 진입장벽에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부류들까지 다양하게 포진한 상태다. ■ 모일 필요 없는 루저들?…‘억지 영웅 만들기’ 프로젝트 ‘썬더볼츠*’는 전형적인 영웅과는 거리가 한참 멀어도 먼 사고뭉치들을 조명한다. 전직 첩보요원, 살인청부업자, 암살자, 용병 등이 한데 얽힌다. 음지에서 궂은일을 처리해 왔던 이들이 자신의 고용주로부터 버림받게 되는 순간을 응시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썬더볼츠’는 어두운 과거와 내면의 상처를 안고 살아갈 동력과 명분을 잃어버린 채 표류하는 루저들이 모여 결성한 이들 팀의 활동명이다. ‘썬더볼츠’는 결성 목적, 이유, 명분이 온전치 않다. 팀을 꾸려도 그만, 꾸리지 않아도 그만일 뿐이다. ‘썬더볼츠’를 두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나 ‘수어사이드 스쿼드’ 같은 안티 히어로 집단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이들의 행색을 보아 하니 특별한 목적과 동기도 없이 오합지졸일 뿐이다. 그렇다면 이들을 영웅으로 생각해주는 이들이 있는가. 있을 수도 있지만 달갑지 않게 여기는 이들이 훨씬 많다. 이렇게 말해볼 수 있겠다. ‘썬더볼츠*’는 ‘억지 영웅 만들기’ 프로젝트다. 극중 CIA 국장 발렌티나는 자신의 계획이 틀어지자 썬더볼츠 구성원들과 강화인간 실험체 센트리를 묶어 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어벤져스’라고 소개한다. 물론 그들의 의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이들이 영웅 집단이 되고 싶어서 됐는가. 그렇지 않다. 이들은 서로 팀을 이루는 것 자체에 대한 필요성 내지는 유효성에 관해 의문을 표하고 있지 않나. 발렌티나는 그저 극중 자신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썬더볼츠를 이용했을 뿐이다. ■ MCU의 현주소를 인식…나를 돌아보는 영화 문제는 관객들의 현실에서도 이 같은 논의가 가능하다는 점인데 그건 바로 MCU의 인기가 최절정에 달했던 ‘어벤져스: 엔드 게임’(2019년년) 개봉 즈음 이후 2020년대 들어서는 길을 잃고 표류하는 가운데 억지로 썬더볼츠를 ‘뉴 어벤져스’로 만들 수밖에 없는 모순적인 환경이라는 걸 스스로 시인하는 꼴이기 때문이다. 그를 자조하듯 엔딩 크레딧에는 썬더볼츠가 어째서 어벤져스를 대체할 수 있는지 의문을 표하는 언론, 커뮤니티 등 미디어 환경 속 대중의 반응들이 나열된다. 더 중요한 건 2차 쿠키 영상에서 나오듯 썬더볼츠 구성원 자신들도 어벤져스를 스스로 대체할 수 있을지 확신과 우려가 뒤섞인 애매모호한 마음 상태에 놓여 있다는 것. 한마디로 ‘썬더볼츠*’는 MCU의 현주소를 스스로 인식하고 풍자하는 데 집중하는 영화다. 그러니까 ‘썬더볼츠*’는 지금 MCU가 처한 모든 상황을 단 하나의 영화로 압축한 근사한 축소판인 셈이다. 결국 이 영화의 가치는 이처럼 스스로를 내려놓고 자신을 되돌아본다는 데에서부터 찾아낼 수 있다. 내가 어떤지를 돌아보고 내 주변이 어떤지를 돌아볼 때 변화는 시작되기 때문이다. ■ 멀티버스의 편의주의를 거스르는 진심 어린 선택들 그렇다면 ‘썬더볼츠*’에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지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우리는 이 영화가 멀티버스(다중우주)와 평행세계 개념으로 뒤덮인 현 시점의 MCU에서 어떤 존재가 될 수 있는지 따져 봐야 한다. 영화가 아무리 진정성 있는 서사를 구축하더라도 이들 역시 일회용 도구처럼 소모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알고 있듯 이제 이 세계관에서 ‘진짜 유일한 나 자신’을 찾기는 어렵다. 여러 우주에 걸쳐 수많은 토니 스타크(아이언맨)가 존재하고 심지어 외계 종족이 변장한 존재가 내가 알던 사람이었을 수도 있어서다. 앞으로 나올 영화들 역시 마찬가지다. 제작진은 편의에 따라 이미 1번 토니를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죽였고 2번 토니를 희대의 빌런 닥터 둠으로 매만져 ‘어벤져스: 둠스데이’(2026년)에 등장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존재의 도구화가 너무나 손쉬워진 지금 ‘썬더볼츠*’는 어떤 길을 제시했는가. 캐릭터의 조형과 빌드업에 있어 굉장히 귀찮고 힘든 경로를 스스로 택하지 않았나. 옐레나를 비롯한 썬더볼츠 구성원들은 각자의 과거를 마주하고 고립된 밥에게 손길을 내밀어 그가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돕는다. 옐레나도 밥도 모두 언제 어디서든 공존하는 수많은 존재들 중 하나일 뿐이다. 그러니 취향에 따라 입맛에 따라 영화 제작진의 편의에 따라 적당한 구실을 대면서 345번 지구의 옐레나, 142번 지구의 버키, 2944번 지구의 밥을 한데 모아 팀을 이루면 될 일이었다. 더욱이 최근 MCU의 영화 제작 기조로 보면 이런 루저들의 서사따윈 구축할 필요가 없지 않았나. 하지만 ‘썬더볼츠*’는 비록 이들이 고유한 존재가 아닐지라도, 어느 우주에서는 이들보다 더 나은 존재들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을지라도 지금 이 시점에 이곳에 모인 이들이 서로 부대끼고 뒹굴며 스스로를 마주하고 과거를 극복하는 과정을 굳이 담아 내려고 하는 셈이다. 멀티버스에선 언제나 캐릭터가 손쉽게 소비된다. ‘데드풀과 울버린’(2024년)에 등장했던 뱀파이어 헌터 ‘블레이드’ 역시 그 캐릭터를 오랫동안 연기했던 웨슬리 스나입스가 팬 서비스 차원에서 등장했을 뿐 캐릭터에서 대한 헌사나 존중을 보여준 건 아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년)에 등장했던 두 명의 스파이더맨(토비 맥과이어, 앤드루 가필드) 역시 서사의 기능적인 전개를 위해 동원된 허수아비에 지나지 않았던 걸 떠올려 보자. 그런 점에서 멀티버스 사가의 여러 작품과 향후 나올 어벤져스 5·6편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썬더볼츠*’가 택한 노선은 멀티버스 사가에서 그간 느껴보지 못했던 감흥을 선사한다. 이들이 어벤져스든 아니든 그건 상관없다. 같이 육체를 맞대고 마음을 나누는 교감이 전해진다면 그걸로 됐다.
포천미디어센터가 오는 5일 영화 ‘귤레귤레’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화제작사 ㈜필름초이스와 협업으로 마련됐으며, 포천미디어센터 4층 '미디어 상영관'과 '미디어 라운지'에서 총 3차례 상영된다. 영화 ‘귤레귤레’는 고봉수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이희준, 서예화, 신민재, 정춘이 출연한 작품이다. 낯선 여행지에서 과거와 이별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이 영화는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오는 11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사회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미디어 상영관’에서 1•2회차가 진행되며, 오후 7시에는 ‘미디어 라운지’의 대형 스크린에서 메인 상영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오후 7시 상영 전에는 영화제작 관계자의 환영 인사도 마련돼 있어 관객과의 교감이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포천미디어센터로 하면 된다. 김순천 ㈜필름초이스 대표는 “지역과 함께하는 시사회는 영화의 감동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심 문화 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숭재 포천시 홍보담당관은 “이번 시사회는 시민 중심의 영상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시도”라며 “포천미디어센터가 지역 미디어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드라마, OTT 콘텐츠 등 볼 것 찾는 사람들을 위한 '핫한 플레이리스트'를 알려주는 '핫플체크'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딩'이 개봉 첫 날인 17일 42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르며 30년간 이어진 시리즈의 저력을 보였다. 이번 영화에서는 디지털 세계를 장악하고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미지의 존재 '엔티티'를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포드코바'를 손에 넣기 위해 IMF(임파서블 미션 포스)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다시 한 번 불가능한 미션에 나선다. 톰 크루즈는 CG에 의존하지 않고 고공 비행, 수중 촬영, 맨몸 다이빙 등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 특히 2400m 상공에서 회전하는 비행기에 매달리는 장면은 헐리우드 익스트림 스턴트의 정점을 보여준다. 또한 '에단 헌트'를 비롯한 IMF 팀원들의 호흡이 돋보인다. '루서'와 '벤지' 등 기존 시리즈의 익숙한 얼굴들에 더해 지난 시리즈부터 새롭게 합류한 '그레이스', '파리', '드가'가 가세하며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팀플레이를 완성했다. 미션 임파서블의 8번째 이야기 '미션 임파서블 : 파이널 레코딩'은 전국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자료 출처 ㅣ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