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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달 5천억 이상 '감액 추경' 전망…부동산 거래 급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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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달 5천억 이상 '감액 추경' 전망…부동산 거래 급감 영향

경기도가 부동산 거래량 급감의 영향으로 다음 달 도의회에 제출할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감액 편성할 것으로 보인다.

류인권 도 기획조정실장은 16일 열린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 경기가 하락해 침체 국면으로 돌아섰다”며 “올해 세워진 세출에 대한 구조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말까지 도세 징수액이 약 9조원을 상회하는데 올해 목표액인 17조1천446억원의 52.6% 수준이다. 현재 추계로 하면 당초 목표에 미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감액 추경은 과거 김문수 지사 시절인 지난 2013년 9월 이후 9년 만이다. 당시에도 도는 취득세를 포함한 도세 수입이 줄어든 탓에 3천875억원을 감액한 추경안을 편성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아파트 거래 등에 부과되는 취득세가 도세의 65%가량을 차지하는데 부동산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다음 달 2차 추경은 5천억원 이상 감액 편성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도내 부동산 거래량은 14만7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만5천55건)과 비교해 4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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