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기획 보도, 지역 현안 잘 살려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21일 오전 본보 2층 회의실에서 2016년 제1차 회의를 갖고, 지난 한 달간 게재된 신문 기사와 편집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선 위원들은 ‘광교 노인복지주택, 일반 아파트처럼 과장광고’ 기사는 노인들을 상대로 과장광고해 60억원을 받은 업체에 대한 문제점을 잘 지적한 만큼 후속 취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포천 신평-심곡 확포장 기약없는 표류’ 기사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기북부 지역의 현상을 잘 드러낸 기사라며, 언론에서도 균형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명품도시 양평에 대한 기획 기사는 지방지의 특성을 잘 살렸다는 의견도 있었다. 경기테크노파크 불산 누출 기사는 최근까지 안전불감증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기획기사 등을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할 수 있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이에 반해 1월18일자 1면에 게재된 광교 노인복지주택 기사 바로 위에 ‘수영동호인들 힘찬 물살’ 사진기사가 실렸다며, 편집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 총선과 관련해 후보들 간 사진과 기사의 크기가 형평성에 어긋난 경우가 많다며, 이에 대해 독자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시행된 인성교육진흥법과 올해 인성교육 핵심 실천 과제, 바른 인성교육의 사례와 바르지 못한 사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명관기자

안전불감증 일침 기사… 이산가족 현실 담은 만평 돋보여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19일 오전 본보 2층 회의실에서 2015년 제10차 회의를 갖고, 지난 한 달간 게재된 신문 기사와 편집 등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 우선 위원들은 ‘노후 아파트 소방시설 불안’, ‘호시탐탐 전통시장 노리는 불청객’ 등의 화재와 관련한 기사 내용이 참신했고, 안전 불감증에 일침을 가한 기사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어 1회성이 아닌 지속적 보도를 통해 대안 마련에까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10월 21일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의 현실을 그린 김상돈 만평은 1천자 기사 이상의 가치를 한 컷에 녹였다고 호평했다. ‘불법주차ㆍ쓰레기…빛바랜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 기사는 환경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기사라고 평가했다. 또 ‘나이 없는 유방암…지원은 40대 이상만?” 기사는 수십 년 전 기준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어 지원기준에 대한 현실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을 제대로 했다고 평했다. 이에 반해 ‘인덕원~수원복선전철사업 주민설명회’ 사진에 경로를 확대하거나 설명했다면 하는 아쉬움을 표명했다. 또 몇몇 사진에서 주관적인 표현이 들어가 있는데, 보다 객관적인 사진 설명이 적절하고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성화고등학교 원서접수와 관련한 ‘먹방·쿡방에 조리과도 인기’기사는 닭이 먼저인지, 계란이 먼저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이미 2000년대 이후 3차 산업이 발전하면서 서비스·호텔·관광·외식 등의 전공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고, 이에 힘입어 먹방·쿡방이 시청률 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며 지극히 미디어 중심 관점의 보도라고 지적했다. 이명관기자

유통업계 혁신 아이디어 소개… 흥미 유발 호평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는 15일 오전 본보 2층 회의실에서 제9차 회의를 개최, 지난 한 달간 게재된 신문 기사와 편집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극소수에 불과한 장수기업, 유통업계의 SNS 마케팅 전략 등 경제 문제에 대한 심층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위원들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사안과 일정 등 필요한 요소를 확인하기 쉽게 보도한 데 대해 독자 편의와 객관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빛의 속도 입소문, 튀어야 퍼진다’ 기사는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한 유통업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소개,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었다고 호평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뉴욕 방문과 관련한 공식 일정 기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의 공식 뉴욕 방문 일정은 3박6일이었지만, 소제목에는 3박4일이라고 나와 오류가 있었다는 것. 이와 함께 ‘100년 세월 고스란히… 장수기업 단 7곳뿐’ 기사는 장수기업의 요인을 살펴보거나 기업의 성장방향을 제시하지 않고, 단순 현황 등을 보도해 아쉽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한글날, 뮤지컬 볼까… 전시회 갈까’ 기사의 제목은 한글날의 의미보다는 자칫 휴일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어 저널리즘 본연의 임무인 정보 생산 및 분배에 집중, 독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노력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포토에세이의 경우 실제 촬영장소와 의미의 사실적 보도를 동반해야 하지만, 다소 감성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마지막으로 ‘여주~장호원 확·포장에 인근 교차로 폐쇄’ 기사 역시 님비현상 해결방안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관련, 대안을 보도했다기보다는 논란의 내용만을 다뤘다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이명관기자

궁금증 해소 보도 호평… 단정적인 기사·제목은 피해야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는 24일 오전 본보 2층 회의실에서 2015년 제8차 회의를 갖고, 게재된 신문 기사와 편집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위원들은 지난 18일 공무원노조 출범식에서 연예인을 불러 논란이 된 기사에 대해 지적기사로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장수동 채운 배움 열기 동네 전체가 학교 기사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미담을 잘 소개한 기사라고 호평했다. 또 이용자 없는 육교 예산만 낭비 기사는 사회 구석구석 숨어있는 문제를 찾아 지적해 준 좋은 기사라고 평했다. 세금먹는 하마 용인경전철, 연내 빚 청산 기사는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일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으며, 굳게 닫힌 대피소 녹슨 소화기 위기 땐 아찔 기사는 독자의 궁금증과 관심을 해소한 노력이 보이는 기사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에 반해 생선회 항균 소스 개발 이젠 식중독 걱정 마세요 기사는 너무 단정적으로 제목과 기사가 게재됐다며, 어떤 것도 100% 완벽한 것은 없는 만큼 단서를 붙이는 등의 방법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화 암살 소개 기사에서는 주어와 목적어가 안맞는 문장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좀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비평했다. 또 20대 장애아들은 아사 직전 극적 구조라는 소제목 중 명사와 명사의 띄어쓰기가 안돼 장애를 가진 아들인지, 여럿의 장애인인지 헷갈린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추석 상여금 평균 102만 7천 원 작년보다 두둑 기사는 과장된 표현의 제목이라며, 타사의 경우 올 추석 상여금 3% 늘어, 기업 체감경기는 악화라는 제목과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3% 증가를 넉넉하고 풍부하다는 뜻을 가진 두둑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한 사진 설명은 객관성이 필요한데, 어색한이라든지 얼굴 맞대긴 했는데 등 주관적인 기자의 시각으로 본 듯한 글이 수차례 게재되는 만큼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명관기자/사진=오승현기자

시의적절한 가뭄 기사… 유승민 관련 만평 돋보여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는 16일 오전 본보 2층 회의실에서 2015년 제7차 회의를 갖고, 지난 한 달간 게재된 신문 기사와 편집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 문제와 관련해 경기도 내 숨어 있는 강소기업에 대한 심층 토론도 벌였다. 우선 위원들은 6월22일자에 가뭄과 관련해 농심을 울리는 안타까운 기사가 시의적절했다고 호평했다. 또 같은 날 공공기관 제살 깎아 신규 고용 볼멘소리 기사는 내부 직원과의 소통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속사정을 파헤쳐 준 지적이 좋았다고 평했다. 6월24일자의 장애인보장구 수리센터 가는 길 공포의 다리, 기사와 표류하는 용인특수학교 기사는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목소리가 실려 돋보였다고 했다. 지난 3일자 유승민 국회의원 관련 만평은 1천 자는 써야 할 기사분량과 맞먹는 가치를 한 컷에 담아 독자들에게 전달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14일 자 에어컨 실외기 기사는 교과서적인 참신함과 불편부당함이 돋보였고, 피해사례의 적시와 설치 규정ㆍ준수 관리 문제 및 해결노력의 변론까지 좋았다며 기사작성의 조건을 다 갖춘 기사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반해 14일 자 14면 기획기사는 좋은 기사였지만, 사진에 특정 유제품이 마치 협찬인 듯 크게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럴 경우 모자이크 처리를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비평했다. 또 캐릭터나 삽화 하나로도 기사의 방향을 알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6월25일자 12면은 희망적인 기사를 잘 표현했는데 지면 왼쪽 하단의 캐릭터가 힘이 없어 보여 기사의 힘을 뺐다며 좀더 세심한 지면 구성이 아쉽다고 평했다. 6일자 1면의 사진 설명과 관련해서는 객관적 사실만 표현해야 하는데 신나게라는 표현과 더위를 식히고 있다 등의 표현이 주관을 담고 있어서 아쉽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른 기획 기사에 밀려서인지는 모르지만, 쉼이라는 지면이 사라져가는 느낌이 들어 아쉽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또한 칼럼과 함께 게재된 사진의 얼굴 방향이 글과 반대방향이어서는 자신의 글을 외면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만큼 좀 더 세밀하게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이명관기자 사진=김시범기자

中企구인난·청년실업 등 ‘경제문제’ 심층 토론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는 18일 오전 본보 2층 회의실에서 2015년 제6차 회의를 갖고, 지난 한 달간 게재된 신문 기사와 편집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중소기업 구인난, 청년실업과 더불어 대학 졸업후 부모에게 용돈 받아쓰는 캥거루족 등 경제 문제에 대한 심층 토론도 함께 진행했다. 우선 위원들은 10일자 왜가리어미가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주는 사진은 메르스가 전국을 혼란하게 하는 중에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감동을 줬다며, 포토 저널리즘의 위력을 과시했다고 평했다. 또 병원 공개 금지-왜?라는 지지대는 타 언론보다 발빠르게 보도해 메르스 관련 병원의 경영 보호가 전 국민의 건강 위협보다 앞서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호평했다. 물류센터 파레트 훔쳐 수억원 부당이득 기사는 피해품 유통도라는 그래픽을 활용해 기사 이해에 큰 도움을 줬다며, 비주얼 요소의 활용이 돋보인다고 했다. 기획물 언제나 청춘의 리어왕이 된 농사꾼기사는 평범한 일상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는 사람들을 표현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반해 한-우즈벡 정상회담 기사와 관련한 사진설명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설명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 내외라고 나왔지만, 정작 사진에는 두 대통령의 모습만 담겨 있어 오류가 있다는 것. 출처도 없는 약어나 신조어는 한글을 훼손할 수 있는 만큼 사용을 자제해줄 것을 요구했고, 굳이 사용한다면 풀텍스트 정도는 적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방울새의 경우 일반 사건ㆍ사고 기사와 변별력이 크지 않다며, 방울새의 개성을 부각시켜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또한 새얼굴을 소개할 때 17면에 나올때도 있고, 2면에 소개될 때도 있는 등 혼동이 이는만큼 원리 원칙을 정해 게재해달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어 경제 문제에 대한 현장 이야기 등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위기를 넘긴 회생기업에 대한 소개를 통해 독자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장점과 긍정적인 면을 전달해 취업준비생 등의 대기업 지향 등의 획일적 사고를 전환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학습병행제 등을 도입해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에 대한 취재와 함께 기사를 게재해 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명관기자

‘노인을 보다’ 기획 시리즈 돋보여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는 21일 경기일보 회의실에서 2015년 제5차 독자권익위원회를 열고 지난 한 달간 본보 지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우선 위원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기획시리즈 노인을 보다는 황혼이혼 등 노인의 문제를 차분하게 짚어주며 성실한 전개가 돋보였다고 평했다. 또 어린이날을 맞아 방글라데시 쌍둥이 어린이 기사는 절적한 시의성을 칭찬했다. 장애인의 날 기사도 훈훈한 사회적 정감이 느껴졌고, 지적장애인의 바리스타, 시각장애인 요리교실 등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는 사실도 알게 돼 감탄했다고 평했다. 더불어 마라톤 화보지면의 이모저모 기사들은 인간미가 보였고, 가슴 훈훈한 얘기들을 전해줬다는 평가를 받았고, 일기예보 지면은 독자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기 좋게 바꿨다고 호평했다. 이에 반해 주말섹션 쉼면을 볼 때마다 정보전달이 과연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인다고 비판했다. 전시용으로 제작된 신문이 아니라면 신문의 정보전달에 보다 충실해야 할 것이라는 조언도 함께 나왔다. 이케아 북새통 문전성시 가구거리 발길 뚝 개점휴업 기사는 기사가 제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체적인 증감 등 객관적 데이터도 없이, 거리상으로 먼 파주의 가구거리와 광명의 이케아를 비교하면서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설명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화장장건립 반대 집회 사진 설명에는 이름만 언급됐을 뿐 누가 누군지에 대한 설명이 없었고, 5월 19일자 2명의 작가가 실린 사진에도 왼쪽오른쪽 구별 없이 사진이 게재돼 이 같은 부분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사진 설명에 홀로, 쓸쓸히 등 주관적인 설명이 들어가 독자들의 생각을 몰고 가는 우를 범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사진설명기사는 지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명관기자

경제면 집중토론… 현장감 있는 보도 강조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는 26일 오전 본보 2층 회의실에서 2015년 제4차 회의를 갖고, 지난 한 달간 게재된 신문 기사와 편집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위원들은 보다 많은 기업인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제면에 대한 집중 토론을 벌였다. 우선 위원들은 최근 지면에 반영되고 있는 기획시리즈 2015 기초질서를 지킵시다에 대해 평범한 일상생활 속에서 지켜야하는 기본을 일깨웠다며 호평했다. 또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세월호 1주기 당신은 안전하십니까를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깨우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위원들은 경제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우선 일부 기사의 경우 일반 독자의 눈에 광고 기사로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며, 선정적인 제목과 내용을 지양하고 이를 피하는 방법을 고려해달라고 지적했다. 또 각 시군에서 일어나는 지역의 문제점과 필요한 정보를 찾아 이를 알려준다면, 지역의 기업인들이 본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와함께 6개의 라인을 가동할 수 있는 모 전자회사는 현재 1개 라인만 가동할 정도로 경기가 좋지 않다며, 보다 현장감 있는 기사를 게재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외국인근로자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최저임금제 문제 등 현실의 여건을 제대로 반영한 정부의 정책이 세워지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기사가 필요하다는 발언이 언급됐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 등 기업 지원 기관은 많은데 정보전달이 기업들에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대한 정보제공 기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수도권공장총량제로 인해 수도권 내 기업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균등발전이 아닌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이명관기자

‘취업 사교육 열기’ 호평… 기본질서 위한 보도 강조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는 25일 오전 본보 2층 회의실에서 2015년 제3차 회의를 통해 지난 한 달간 신문 기사와 편집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우선 위원들은 지방지를 대표하는 신문인 본보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를 했다. 너무 사소한 내용의 기사들이 일부 게재되다 보니 지면이 어수선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신문 칼라지면의 색상과 선명도가 타신문에 비해 떨어지고, 일부 색깔 중 거부반응을 보이게하는 색깔이 있어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지역의 특성과 각종 규제 상황, 사건 등은 기업인이라면 관심을 가지는 만큼 좀 더 많은 기업인들이 신문을 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를 위해 다음 회의에서는 기업인들에에 읽을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경제와 관련한 기사를 어떤 내용으로 만들고 구성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25일 6면에 게재된 신입사원 채용 탈스펙 늘자 취업 사교육 열기 기사는 사회현상을 잘 반영한 시의적절한 내용을 담았다고 호평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 취업했을 때의 장단점을 각각 비교하는 등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좀 더 많은 정보를 줄 수 있는 기획기사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덧붙여졌다. 또 같은 날 8면에 나온 도내 소기업에 봄은 아직 멀었는가 기사와 관련해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는 추가 기사도 요청했다. 이에 반해 개선돼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지난달 26일 9면에는 대형백화점 등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지만, 중소기업의 신제품도 함께 소개가 됐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24일 3면의 기획기사의 큰 제목은 수도권규제의 대수술이지만 소제목인 저출산 극복에도 필요한 규제개혁 등 서로 어울리지 않게 나왔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도민 3명 중 2명 교통치안사고 제일 두렵다는 기사와 관련해 공감이 가는 기사로 날이 갈수록 운전을 할 때 위협을 느낀다며, 타인을 좀 더 배려하는 성숙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본 질서와 관련한 계도기사를 게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명관기자

사회적 이슈 ‘기업·일자리 정보’ 지속보도 돋보여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는 26일 오전 본보 2층 회의실에서 2015년 제2차 회의를 갖고, 지난 한 달간 게재된 신문 기사와 편집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우선 위원들은 사회복지법인 향림원 기사가 제4회 인권보도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독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킨 기사였다고 호평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가 주요 이슈인 상황에서 취업 시즌을 맞아 기업&일자리 면에서 지속적으로 기업 정보와 신입 채용 정보, 기업 구직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선돼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지난달 29일자 1면에서 지방세 관련 기사가 2편이 실렸고, 30일에도 잇따라 지방세 관련 기사를 게재하는 등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이날 1면에는 동탄2 신도시 입주 기사가 머릿기사로 게재되며 기사의 중요성에 따른 기사 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사진 기사의 제목과 사진 설명의 글씨체가 같아 구분이 쉽지 않고, 허전한 느낌을 주는 신문의 레이아웃과 관련해서도 독자들이 편히 읽을 수 있는 신문이 되도록 배려와 세심함이 담긴 디자인의 차별화를 줘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특히 다가오는 31절을 앞두고 최근 학생과 청소년들이 명절이나 국경일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데 대해 이를 이끌어 줄 교육감 이하 교사에 대한 교육도 함께해야 하며, 이들에게 올바른 국가관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위원들은 지난해 골프장, 향림원 등 기득권의 부조리와 권력을 쥔 곳에 대한 심층 취재, 기획보도와 같이 올해에도 사회 구조적 문제를 짚어나가 정론직필의 길을 걸어가 줄 것을 주문했다. 이명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