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10월 13일 오후 1시,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꾸려진 ‘경기일보 창립사무소’ 에 군부정권 언론통폐합으로 언론 자유에 목말랐던 지역 인사 9명이 모입니다. 그리고 이듬해 1988년 8월 8일 ‘자유민주 언론의 공기(公器)’가 되겠다는 소신을 담은 경기일보 창간호가 배달됩니다.
경기일보는 37년간 저널리즘의 원칙을 지키며 주민 밀착형 기사를 제공하면서 수도권 유료부수 1위, 열독률 1위, 경기 인천지역 최고의 정론지로 성장했습니다.
갈등과 분열의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올곧게 제시하는 조정자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정파와 이념에 휘둘리지 않고 사회의 균형추 역할을 해내고자 시민단체를 주축으로 독자권익위원회를 구성하고 편집국 내 자율심의 기구를 운영했습니다.
지역사회의 각종 뉴스는 물론 주요 이슈와 현안을 폭넓고 심도 있게 보도하는 한편, 여론수렴을 바탕으로 한 정론을 펴는 등 지역언론 본연의 참 역할을 해왔습니다
경기일보 직원들은 ‘사랑의 끝전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금으로 잠비아 초교 건립을 후원(2019년 2월)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ㆍ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코로나 극복’ 모금 운동(2020년 3월)을 전개해 결식 아동의 점심을 지원하는 등 사회 구석구석 희망의 빛을 비추며 보다 풍요로운 사회를 가꾸어가고 있습니다.
또 다문화 가족 등 소외계층 부부에게 반지를 선물하는 ‘사랑의 커플링’ 행사, 장애인 무료 합동 결혼식, 베트남 이주여성 수기&전통혼례식 등 지역 주민과 동고동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