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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 두려움에… 자살 기도한 30대 중국동포 극적 구조

○…추방되는 것을 두려워 한 중국동포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가 극적으로 구조.

23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9시44분께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한 주택에서 “흉기에 찔려 죽겠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빌라 대문이 잠겨 있자 담까지 뛰어넘어 집으로 들어가 복부를 흉기로 찌르려던 중국동포 J씨(31)를 발견하고 제지에 성공.

알고 보니 J씨는 지난달 택시기사에게 칼을 뽑아 보인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었고, 우리나라에서 추방될 것을 두려워 한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조사.

경찰 관계자는 “J씨를 발견했을 때 이미 극도로 흥분한 상태여서 진정시키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안도하는 모습.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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