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대급 폭염에 안전 확보 위한 대비책 마련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계속되는 폭염으로 국민 건강이 위협을 받으면서 야구장에서의 대책을 마련했다. KBO는 8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경기장을 찾는 관중과 선수단·관계자들의 안전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폭염 대비책을 발표했다. KBO는 이날부터 각 구장에서는 폭염 정도에 따라 경기운영위원과 심판진이 협의해 현재 4분인 클리닝 타임을 최대 10분까지 연장 가능하도록 운영 방침을 조정했다. 또한 각 구단에 공문을 통해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해 선수단 구역에 충분한 냉방기기와 음료 배치를 요청했다. 관객의 안전을 위해 전광판에 폭염 대처 요령을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의료 지원와 안내요원의 증원, 충분한 대처 물품 준비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갑작스러운 전력 사용 급증으로 인한 구장 정전 등을 대비해 냉방기기 작동 관련 전력 사용 계획과임시 전력 운용 방안에 대한 점검, 구장 안팎 관객 쉼터 설치를 요청했다. 한편, 오는 9월 1일 부터 같은 달 14일 까지 편성된 일요일 경기 개시 시간은 기존 14시에서 17시로 변경했으며, 이 기간 더블헤더(서스펜디드 경기 포함)는 실시하지 않는다. KBO는 또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7월 18일 부터 재개되는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무제한이었던 연장전 승부치기를 최대 11회까지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경기체고, 익산 전국육상 남고 400m계주 시즌 4관왕 ‘질주’

경기체고가 ‘백제왕도 익산 2025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고등부 400m 계주에서 시즌 4번째 정상을 질주했다. 성창현 감독·김준호 코치가 지도하는 경기체고는 8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남자 고등부 400m 계주 결승서 마현서·박찬영·김도혁·이민준이 이어 달려 42초18을 기록, 전북체고(42초85)와 시흥 은행고(44초70)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날 우승으로 경기체고는 올 시즌 전국체고대항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춘계 중·고연맹전(이상 4월), 전국종별선수권대회(5월)에 이어 4번째 패권을 안았다. 4번 주자인 이민준은 이틀전 100m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남자 일반부 800m 결승서는 강동형(남양주시청)이 1분50초41을 기록해 엄태건(진도군청·1분51초47)과 이현서(영동군청·1분51초64)를 1초 이상 여유있게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중등부 장대높이뛰기 김하빛(경기체중)도 2m40을 넘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중등부 장대높이뛰기서는 김지후(경기체중)가 3m60을 2차 시기서 넘어 이은규(대전 송촌중·3m40)와 이태관(부산체중·3m00)을 꺾고 1위를 차지했으며, 남자 일반부 세단뛰기서는 이민제(성남시청)가 15m20을 뛰어 우승했다. 여자 중등부 800m서는 조윤서(가평중)가 2분22초23으로 박교림(부산체중·2분22초12)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자 일반부 400m 허들 황의찬(과천시청)과 이주현(포천시청)은 각각 52초57, 52초89로 은·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일반부 원반던지기서는 정예림(과천시청)이 53m87을 던져 신유진(논산시청·53m96)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일반부 200m서는 전하영(가평군청)이 24초53으로 신현진(포항시청·24초43)에 뒤져 2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 여자 고등부 400m 노한결(시흥 소래고·59초70), 남자 일반부 창던지기 신민수(파주시청·66m39)는 3위에 입상했다.

태극 골퍼들, 에비앙 챔피언십서 시즌 첫 메이저 우승 사냥

한국 여자 골퍼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서 시즌 첫 ‘메이저 우승 사냥’에 나선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김아림, 김효주, 유해란, 임진희, 이소미를 비롯, 고진영, 최혜진, 양희영, 윤이나, 김세영 등 21명의 한국 여자 골퍼들은 오는 10일부터 4일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펼쳐질 에비앙 대회에 출전한다. 총 상금 8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총 132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4차례나 LPGA 투어 우승을 합작(2인·1조 다우 챔피언십 포함) 했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는 정상에 오르지 못해 이번 대회 우승을 벼르고 있다. 앞서 열린 3번의 메이저 대회에서는 셰브론 챔피언십 사이고 마오(일본), US여자오픈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이민지(호주)가 우승했다. 한국 선수의 최근 메이저 우승은 지난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양희영이 끝이다. 2013년 메이저 대회로 승격한 에비앙 챔피언십서는 2014년 김효주, 2016년 전인지, 2019년 고진영이 우승했고, 5년째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지난해 이 대회 5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 5월 신설 대회인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서 개인 통산 3번째 LPGA 투어 정상을 차지했던 유해란과 아직 시즌 우승은 없지만 최근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지난해 7위 최혜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한 황유민은 올해 US여자오픈 공동 56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공동 19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지난해 이 대회 컷오프 당한 설움을 씻어내겠다며 샷을 가다듬고 있다. 이 밖에 김효주와 고진영, 지난달 말 다우 챔피언십서 우승을 합작한 임진희·이소미, 한국 여자 선수 에이스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고진영 등도 산악지형 코스에서 열릴 이번 대회를 벼르고 있다. 한편, 한국 선수들 외에도 ‘디펜딩 챔피언’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비롯, 세계 랭킹 1∼3위인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유러피언투어(LET) 아일랜드오픈에서 우승한 아마추어 최강자 로티 워드(잉글랜드) 등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안양 첫 현역 국대, 권경원 “수비 안정화 기여…돌풍 이끌겠다”

“팀원들과 함께 수비 안정화를 이뤄내 FC안양의 돌풍을 뒷받침 하고 싶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안양의 창단 이후 첫 현역 국가대표로 영입한 중앙 수비수 권경원(33)은 입단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권경원은 동아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3년 전북 현대에서 K리그에 데뷔한 뒤 알아흘리(UAE), 톈진 톈하이(중국), 감바 오사카(일본), 수원FC, 코르 파칸(UAE) 등 국내·외 여러 클럽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은 ‘베테랑 수비수’다. 국가대표로도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고, A매치 35경기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라크전에도 선발로 나서는 등 여전히 대표팀의 중추적인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권경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K리그 다수 구단과 유럽 클럽의 제안을 받았으나, 안양행을 망설이지 않았다. 그는 “안양이라는 팀에 진심으로 끌렸다”며 “특히 이우형 테크니컬 디렉터께서 저를 향한 진정성 있는 접근이 결정적으로 결심을 굳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경원은 “밖에서 본 안양은 끈끈한 팀이라는 인상이 강했는데, 직접 와보니 그 느낌이 틀리지 않았다”라며 “빨리 적응해 팀의 수비 안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팀의 수비 불안을 해소하고, 승격 첫해 안양의 돌풍을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합류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28실점으로 리그 두 번째 많은 실점을 기록한 안양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경원은 “혼자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조직력을 앞세워 모든 선수가 함께 수비한다는 마인드로 훈련하고 있다. 동아시안컵 휴식기 동안 호흡을 맞춰 실점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8일부터 시작된 5일간의 충북 보은 전지훈련에 동행한 그는 핵심 과제로는 ‘호흡 맞추기’를 꼽았다. 권경원은 “동료 수비수들이 어떤 움직임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공격수들과도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해 팀 조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권경원은 “대표팀 승선은 항상 제로베이스에서 시작된다”며 “지금은 내년에 열릴 월드컵을 바라보기보다는 안양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데 집중하고 싶다”며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홍명보호, 동아시안컵 개막전서 중국 완파 ‘산뜻한 출발’

한국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중국을 완파하고 6번째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오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1차전에서 이동경(김천 상무), 주민규(대전 하나시티즌), 김주성(FC서울)의 연속골로 중국에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19년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향한 첫 단추를 잘 뀄다. 한국은 오는 11일 홍콩과 풀리그 2차전, 15일 일본과 최종전을 통해 우승 도전에 나선다. K리거와 일본 J리거들 만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주민규와 문선민(서울), 이동경으로 공격진을 내세우고, 김봉수(대전)와 김진규(전북 현대)를 중원에 이태석(포항 스틸러스)과 김문환(대전)을 양쪽 윙백으로 배치했다. 수비는 김주성과 박진섭(전북), 박승욱(포항)을 쓰리백으로, 골문은 조현우(울산 HD)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으로 볼 점유율을 높여간 한국은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김문환의 패스를 이동경이 오른쪽 골모서리 부근서 치고 들어가다가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왼쪽 골문 상단에 꽂아넣었다. 이어 한국은 전반 21분 이태석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주민규가 가볍게 헤더골을 기록해 2대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중국은 후반 브라질 귀화선수인 싸이얼지냐오 등 3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해 반격에 나섰으나, 한국 수비의 견고함에 막혀 득점치 못하고 오히려 쐐기골을 내줬다. 한국은 후반 11분 이동경의 오른쪽 코너킥을 박승욱이 헤더로 방향을 바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중국 골키퍼가 이를 쳐냈다. 공이 흐른 것을 공격에 가담한 김주성이 기다렸다는 듯 득점으로 연결해 자신의 A매치 데뷔 골을 터뜨렸다. 승리를 확신한 홍명보 감독은 후반 19분 주민규와 문선민 대신 강상윤(전북)과 이호재(포항)를, 28분에는 김봉수와 김문환 대신 서민우, 모재현(이상 강원FC)를, 39분에는 김진규 대신 이승원(김천)을 투입해 기량을 점검하는 여유 끝에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김홍 한국중·고배구연맹회장, 男 U-19 대표팀 격려

김홍 한국중·고배구연맹 회장이 7일 오전 용인 소재 OK 읏맨배구단 체육관에서 ‘2025 세계남자U-19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훈련 중인 대표팀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이날 “폭염 속에서도 한국의 대표 선수로써 묵묵히 훈련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라며 “여러분은 한국 배구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선수로서 항상 대표팀 동료들과 화합하고 겸손함을 유지하면서 세계선수권을 잘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더불어 항상 ‘백년지대계’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 회장은 지도자들과 배구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훈련 중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종일 감독과 강선구 코치가 지도하는 한국 대표팀은 임세훈, 이시현(이상 수원 수성고) 등 12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오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세계남자U-19선수권에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한편, 김홍 회장은 지난 2일에도 아시아 U-16선수권에 대비해 수원 수성고 체육관에서 훈련하고 있는 권동환 안양 연현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U-16대표팀을 격려했다. 또한 김 회장은 오는 15일 대회가 열리는 태국 나콤파톤을 직접 방문해 현지 격려를 이어갈 예정이다.

수원시청 김기수, 2연속 금강장사 등극… 8번째 꽃가마

수원특례시청의 김기수(29)가 ‘위더스제약 2025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8번째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명장’ 이충엽 감독과 임태혁 코치의 지도를 받는 김기수는 7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4일째 금강급(90㎏이하) 장사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생애 첫 장사에 도전한 ‘신예’ 홍준호(21·증평군청)를 3대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을 지켰다. 이로써 김기수는 지난 5월 문경단오장사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패권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8번째 황소 우승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수원시청은 전날 태백급(80㎏이하) 허선행의 우승에 이어 이틀 연속 장사를 배출하는 경사를 맞이했다. 김기수는 4강서 오성민(MG새마을금고)을 꺾은 홍준호를 맞아 첫 판을 들어올린 뒤 내리면서 앞무릎치기를 성공시켜 기선을 빼앗았다. 이어 둘째 판서도 상대를 들어올리며 안다리를 성공해 우승을 예약했고, 3번째 판 밭다리 걸기를 시도한 홍준호를 되치기로 응수해 마무리했다. 앞서 김기수는 16강전서 신현준(문경시청)을 맞아 들배지기로 첫 판을 가볍게 따낸 뒤 둘째 판서 앞무릎치기를 시도하다가 안다리를 허용해 1대1 동률을 이뤘다. 이어진 3번째 판서 들배지기에 이은 빗장걸이로 잡아 2대1 신승을 거뒀다. 김기수는 준준결승서 ‘난적’ 정종진(울주군청)에게 첫 판을 들배지기로 내줘 기선을 빼앗겼으나, 들배지기 되치기와 밀어치기로 연속 두 판을 따내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4강서 김기수는 한 때 태안군청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최영원(증평군청)을 상대로 두 경기 모두 빠른 공격으로 2대0 승리를 따냈다. 첫 판서 경기 시작과 동시에 들배지기로 무너뜨린 후, 두 번째 판서도 전광석화 같은 앞무릎치기로 제압했다. 보은에서만 3차례 우승한 김기수는 “이상하게 보은에서 경기를 하면 잘 풀린다. 올해 두 번 우승은 예상 못했는데 실감이 나질 않는다”라며 “앞으로 더 노력해 10번째 장사에 오르고 싶다. 항상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으시는 이재준 시장님과 시체육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희대·경기도청, KBS배체조 남대·여일반 단체 패권

‘체조 명가’ 경희대와 여자 실업의 ‘다크호스’ 경기도청이 제50회 KBS배 전국기계체조대회에서 나란히 단체종합 패권을 안았다. 유옥렬 감독이 지도하는 경희대는 지난 6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종합에서 김도훈, 김진규, 김현종, 박호진, 박화평, 백두산, 양승현이 팀을 이뤄 284.002점을 기록, 한국체대(282.967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 일반부 단체종합서는 장경환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이 구래원, 김수빈, 김시은, 류지민, 박지연, 성가은, 연세민이 출전, 173.950점으로 천안시청(166.250점)에 앞서 7년 만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청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선 구래원은 개인종합서도 44.850점으로 함미주(경북도청·43.800점)와 엄다연(천안시청·43.500점)을 제치고 우승해 2관왕이 됐으며, 평균대서는 김수빈이 10.700점으로 구래원과 동률을 이뤘으나 감점에서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고부에서는 차예준(인천체고)이 마루와 철봉서 각각 13.067점, 12.933점으로 김민종(대전체고·12.767점, 11.567점)에 모두 앞서며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링에서는 윤한결(인천체고)이 13.100점으로 우승했다. 남자 대학부 안마에서는 경희대의 김도훈이 12.133점으로 박선우(한국체대·12.033점)를 꺾고 1위를 차지해 역시 2관왕에 올랐으며, 개인종합 박호진(69.933점), 평행봉 백두산(11.900점), 철봉 박화평(11.667점)은 은메달을 따냈다. 이 밖에 남중부서는 김배근(인천 청천중)이 평행봉과 철봉서 각각 11.633점, 11.300점으로 우승해 2관왕이 됐고, 김아성(수원북중)은 개인종합과 링에서 각각 64.834점, 11.133점으로 모두 준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