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익산 전국육상 남고 400m계주 시즌 4관왕 ‘질주’

42초18로 전북체고·은행고 꺾고 1위…이민준은 대회 2관왕
남일반 800m 강동형·여중부 장대높이뛰기 김하빛도 금메달

‘백제왕도 익산 2025 전국육상경기대회’ 남고부 400m 계주에서 시즌 4관왕에 오른 경기체고 선수들. (왼쪽부터)김도혁, 이민준, 마현서, 박찬영.경기체고 제공
‘백제왕도 익산 2025 전국육상경기대회’ 남고부 400m 계주에서 시즌 4관왕에 오른 경기체고 선수들. (왼쪽부터)김도혁, 이민준, 마현서, 박찬영. 경기체고 제공

 

경기체고가 ‘백제왕도 익산 2025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고등부 400m 계주에서 시즌 4번째 정상을 질주했다.

 

성창현 감독·김준호 코치가 지도하는 경기체고는 8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남자 고등부 400m 계주 결승서 마현서·박찬영·김도혁·이민준이 이어 달려 42초18을 기록, 전북체고(42초85)와 시흥 은행고(44초70)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날 우승으로 경기체고는 올 시즌 전국체고대항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춘계 중·고연맹전(이상 4월), 전국종별선수권대회(5월)에 이어 4번째 패권을 안았다. 4번 주자인 이민준은 이틀전 100m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남자 일반부 800m 결승서는 강동형(남양주시청)이 1분50초41을 기록해 엄태건(진도군청·1분51초47)과 이현서(영동군청·1분51초64)를 1초 이상 여유있게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중등부 장대높이뛰기 김하빛(경기체중)도 2m40을 넘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중등부 장대높이뛰기서는 김지후(경기체중)가 3m60을 2차 시기서 넘어 이은규(대전 송촌중·3m40)와 이태관(부산체중·3m00)을 꺾고 1위를 차지했으며, 남자 일반부 세단뛰기서는 이민제(성남시청)가 15m20을 뛰어 우승했다.

 

여자 중등부 800m서는 조윤서(가평중)가 2분22초23으로 박교림(부산체중·2분22초12)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자 일반부 400m 허들 황의찬(과천시청)과 이주현(포천시청)은 각각 52초57, 52초89로 은·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일반부 원반던지기서는 정예림(과천시청)이 53m87을 던져 신유진(논산시청·53m96)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일반부 200m서는 전하영(가평군청)이 24초53으로 신현진(포항시청·24초43)에 뒤져 2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 여자 고등부 400m 노한결(시흥 소래고·59초70), 남자 일반부 창던지기 신민수(파주시청·66m39)는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