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개학 맞아 이벤트 마련

인천유나이티드는 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 전에서 개학맞이 이벤트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단은 18일 오후 7시30분 중구 도원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에서 대전과 맞붙는다. 구단은 이번 경기가 최근 개학을 한 데다, 수업을 마친 평일 저녁 열리는만큼 학교를 테마로 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단체관람 예약한 초·중·고·대학생들의 관람료를 30% 할인한다. 또 가장 많은 학생이 예약한 학교에는 자담치킨 상품권과 함께 선수들이 학교를 방문하는 ‘파검의 습격’ 프로그램 우선 신청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수업을 테마로 한 게임도 준비했다. 경기 2시간 전 북측광장에서는 체육 과목을 테마로 순발력·활쏘기 게임을 연다. 이어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서도 수학·영어·미술·음악 과목을 테마로 한 게임을 열 예정이다. 학생이 아니더라도 관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게임에 이긴 관객에게는 글로스터호텔 인천 숙박권, 나은병원 건강검진권, 자담치킨 상품권, GNM자연의품격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이번 경기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단 누리집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학생 단체관람 예약은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경기장을 찾지 못한 이들도 쿠팡플레이나 IB SPORTS 채널을 통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용인FC, 14일 김포FC와 홈경기…‘최윤겸 감독 아들’ 샤이니 민호 시축

용인FC 두 번째 홈경기에서 샤이니 민호가 시축을 통해 아버지 최윤겸 감독에게 힘을 보탠다. 용인FC는 1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김포FC전에서 시즌 두 번째 홈경기를 치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화이트 데이에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특별 시축이 마련된다. 장외 이벤트 존에서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린트와 함께하는 승리를 향해 쏴라!’, ‘미르 매칭 타임!’이 진행된다. 축구공으로 타깃 콘을 맞히는 게임을 통해 스위스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린트’의 대표 상품인 린도볼을 비롯해 KODAK 포토부스 이용권, 2026 용인FC 창단 기념 사인볼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경기장 외부에서는 직화 스테이크, 페스츄리 도우 피자, 불초밥 등 푸드트럭 7대 운영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 팬들에게 풍성한 홈경기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가 시축자로 나선다. 민호는 용인FC 최윤겸 감독의 아들이자 평소 축구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잘 알려져 있어 이날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찾아 열정적인 응원으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용인FC는 창단 후 첫 두 경기에서는 1무 1패를 기록했다. 창단 후 세 번째 경기에 도전하는 용인FC는 홈 팬들과 함께 첫 승에 도전한다.

‘무패 역사 눈앞’ 부천FC, 구단 최다 14경기 기록

프로축구 부천FC1995가 구단 역사에 남을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부천은 15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 HD FC와 K리그1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비기기만 해도 구단 역대 ‘최다 무패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부천은 지난 7일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홈 개막전에서 1대1로 비겼다. 후반 26분 몬타뇨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갈레고가 성공시키며 앞서갔지만, 종료 직전 서진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비록 승리를 지키지 못했지만 의미 있는 기록은 이어졌다. 부천은 개막전에서 전북 현대를 꺾은 데 이어 대전전에서도 패하지 않으며 최근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2009년 K3리그 참가 당시 기록했던 구단 최다 연속 무패(13경기)와 타이를 이뤘다. 이번 울산전에서 무패를 이어가면 14경기 연속 무패로 구단 단독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 부천은 승점 4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어 기록 경신과 함께 선두 수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노린다. 울산과의 맞대결도 흥미 요소다. 양 팀이 리그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맞대결은 2022년 FA컵 8강 경기가 유일하다. 당시 부천은 이의형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동점을 허용했고, 승부차기에서 5-6으로 아쉽게 패하며 4강 진출 문턱에서 돌아섰다. 한편 부천의 홈 열기도 뜨겁다. 창단 이후 처음 열린 K리그1 홈 개막전에는 1만224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으며 전 좌석이 매진됐다. 구단은 개막전을 앞두고 기존 좌석에 더해 1천45석을 추가로 개방했고, 경기 당일에도 450석을 더 열었지만 이마저도 모두 판매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영민 감독은 “홈 3연전의 시작부터 예상보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수들과 철저히 준비해 팬들의 성원에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란, 6월 미국서 열리는 월드컵 불참 선언

미국-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란이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불참을 선언했다. 12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아흐마드 도냐말리 이란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이란 국영TV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침공으로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살해된 상황에서 이란의 월드컵 참가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이 미국에서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불과 8~9개월 만에 두 차례 전쟁을 우리에게 강요했고, 수천 명의 우리 국민들을 죽이고 순교하게 했다. 이번 월드컵 참가는 분명히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에서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다툴 예정이다. 현지시간 6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치르고 21일 벨기에와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펼친 뒤 26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최종전에 나서는 일정이다. 앞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저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다가오는 월드컵 준비 상황, 개막을 93일 앞두고 고조되는 기대감에 관해 얘기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대표팀이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당연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란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월드컵 참가 불가"를 선언해 이란 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참가 여부는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수원FC ‘복덩이’ 프리조, “더 많은 골로 팀 승격 이끌 것”

“지금에 만족할 수 없다. 더 많은 골로 팀을 승격시키고 싶다.” K리그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수원FC의 새 외국인 공격수 프리조(27·브라질)는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승격을 천명한 K리그2 선두 수원FC(2승·승점 6)의 초반 돌풍 중심에는 단연 ‘복덩이’ 프리조가 있다. 리그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최다 득점자로 올라선 그는 “팀의 승격을 돕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수원FC행은 여러 선택지 가운데 내린 결정이었다. 프리조는 “여러 구단의 제안이 있었지만 가족과 많은 대화를 했고, 기도도 하면서 신중하게 선택했다”며 “지금 돌아봐도 수원FC를 선택한 것은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이 적응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줬고, 아내와 함께 생활하는 수원이라는 도시도 매우 만족스럽다. 브라질을 떠나 처음 온 해외 무대지만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박건하 감독의 스타일도 자신의 장점과 잘 맞는다고 했다. 프리조는 “전진적인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감독님의 스타일이 제 플레이와 잘 맞는다”며 “공간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움직임을 가져가라는 요구가 많은데, 이런 부분이 제 장점을 살려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인 목표 역시 팀과 맞닿아 있다. 프리조는 “공격형 자원으로서 골과 어시스트를 계속 만들어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승리하고 승격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반 활약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그는 만족하지 않겠다는 각오도 분명히 했다. 프리조는 “저는 항상 스스로에게 더 큰 압박을 준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골을 넣고 동료들을 도와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프리조는 “홈과 원정에서 항상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보내주시는 응원에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월드컵재단, 베트남서 유소년 축구 교류 물꼬

수원월드컵재단(이하 재단)이 베트남과 유소년 스포츠 교류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재단은 10일 베트남 다낭을 방문해 현지 국가 청소년 선수 훈련센터와 ‘한·베 스포츠·문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화준 사무총장을 비롯한 재단 방문단과 팜 호앙 뚱 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베트남 간 스포츠·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유소년 선수 육성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국가 청소년 선수 훈련센터는 국가 차원의 청소년 엘리트 선수 육성을 담당하는 전문 기관이다. 재단은 그동안 유소년 축구 활성화와 국제 교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과의 협약을 계기로 베트남과의 교류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소년 축구 친선경기와 합동훈련을 공동 추진하고 스포츠·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은 향후 베트남 측의 방한 초청과 유소년팀 초청 교류전 등을 추진하며 협력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정기적인 상호 방문과 실무 협의를 통해 교류 사업을 구체화하고, 축구뿐 아니라 다양한 종목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협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은 협약 일정 중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도 방문해 현지 스포츠·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총영사관 역시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해 재단 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화준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재단의 유소년 국제 교류 사업을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이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다낭에서 열릴 예정인 ‘한·베 문화축제’ 기간에는 양국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재단은 축제와 연계해 한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재단 홍보대사인 전 국가대표 골키퍼 이운재가 참여하는 골키퍼 클리닉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 중 23명 무더기 퇴장'... 브라질 프로축구 무대서 집단 난투극 벌어져

브라질 프로축구 경기 중 발생한 집단 난투극으로 23명이 무더기 퇴장당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한국 시각으로 지난 9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루제이루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의 2026 캄페오나투 미네이루(미나스제라이스주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양 팀 선수들은 주먹다짐을 벌였다. 사건이 발생한 지점은 경기 막판으로 크루제이루가 1-0으로 앞서고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 크루제이루 미드필더 마테우스 페레이라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고, 골키퍼가 공을 놓치자, 크루제이루의 크리스티안이 세컨드 볼을 따내려 달려들던 상황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의 골키퍼 에베르송이 곧바로 일어나 크리스티안을 넘어뜨린 뒤 무릎으로 가슴팍을 누르는 등 거친 행동을 보였다. 이를 본 크루제이루 선수들이 몰려들었고, 양 팀 선수들이 뒤엉키며 몸싸움이 시작됐다. 벤치에 있던 선수들까지 운동장으로 뛰어들며 상황은 순식간에 번졌다. 난투극 과정 중에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뛰는 전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헐크가 상대 선수 뒤통수를 가격했다. 이를 본 크루제이루의 수비수 루카스 비얄바가 옆차기로 대응하며 상황은 더욱 가열됐다. 주심은 난투극 당시 상황을 정리하지 못해 경기 중에는 퇴장 선언을 하지 못했고, 경기 종료 후 크루제이루에서 12명,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헐크를 포함한 11명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기는 8분여 동안 중지됐다가 종료되면서 크루제이루의 우승으로 끝났다. 역대 한 경기에서 제일 많은 레드카드가 발생했던 기록은 2011년 2월 아르헨티나 5부 리그 아틀레티코 클레이폴과 빅토리아노 아레나스의 경기였다. 당시 경기 참가했던 36명 전원이 난투극으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헐크는 "이런 장면을 보여줘서는 안 됐다"며 "이런 행동은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만큼 선수는 물론 구단의 이미지도 보호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수원FC ‘삼각편대’ 하정우·윌리안·프리조, 승격 향한 날선 화력

프로축구 수원FC가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화력’을 앞세워 K리그2 선두권을 질주하고 있다. 하정우, 윌리안, 프리조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가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수원FC는 개막 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2승(승점 6)을 기록, 대구FC, 수원 삼성과 함께 리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특히 공격진의 폭발력이 돋보인다. 프리조가 3골을 터뜨리며 최전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고, 윌리안과 하정우도 각각 2골씩을 보태며 팀 공격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세 선수가 합작한 7골은 시즌 초반 수원FC 공격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박건하 감독은 시즌 초반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감독은 9일 “개막전 원정 경기와 홈 개막전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선수들이 긴장할 수 있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은 점은 시즌 출발에 긍정적인 요소”라며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격 삼각 편대의 활약은 각자의 장점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시너지를 낸 결과라는 평가다. K리그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윌리안은 공격 전개의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으로 동료들의 움직임을 살려주고 있다. 프리조는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공격수지만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영상 분석을 통해 확인했던 기술적 장점이 실제 경기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으며,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과 마무리 능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하정우 역시 공격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22세 이하 자원인 그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스피드를 활용해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특히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과 과감한 슈팅 능력이 돋보이며 시즌 초반부터 득점으로 연결되고 있다. 박 감독은 짧은 준비 기간 속에서도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을 팀 전술의 핵심으로 잡았다. 수비 상황에서 강하게 압박해 볼을 탈취한 뒤, 중원에서 안정적으로 볼을 소유하며 공간을 찾아 공격을 전개하는 방식이다. 세 공격수의 활동량과 움직임이 이러한 전술과 맞물리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즌 초반부터 위력을 드러낸 수원FC의 공격 삼각 편대가 앞으로도 꾸준한 파괴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수원FC는 14일 오후 2시 김해종합운동장서 김해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쟁 여파' 이라크 축구대표팀, FIFA에 "월드컵 PO 연기해 달라"

이라크 축구대표팀 사령탑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륙 간 플레이오프(PO) 일정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서 비롯된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이라크 축구대표팀의 경기 준비도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 출신의 그레이엄 아널드 이라크 대표팀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A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FIFA가 이라크의 북중미 월드컵 플레이오프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라크는 오는 4월 1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볼리비아 또는 수리남과 북중미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라크는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40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전쟁이 이라크의 월드컵 본전 진출 꿈을 위협하고 있다. 당장 영공 폐쇄로 많은 선수가 이라크에서 나오지를 못하고 있다. 아널드 감독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발이 묶여 있다. 아널드 감독은 "제발 도와달라"면서 "지금 우리는 선수들을 이라크에서 데리고 나오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 국가대표 선수의 약 60%는 자국 리그에서 뛰고 있다. 게다가 대사관들도 문을 닫아 멕시코 입국 비자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플레이오프 경기 전 미국 휴스턴에 훈련 캠프를 차리겠다던 계획도 어긋났다. 아널드 감독은 "FIFA가 경기를 연기한다면 우리가 제대로 준비할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라면서 "볼리비아와 수리남이 이번 달에 예정대로 경기하고, 승자가 우리와 월드컵 개막 1주 전에 미국에서 대결해 승리한 팀은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에 남고 패한 팀은 집으로 돌아가면 된다"고 제안했다. 아널드 감독은 이렇게 하면 FIFA가 월드컵 불참 가능성을 시사한 이란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을 마련할 시간도 더 갖게 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북중미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이란이 대회에 불참하면 이라크가 대신 출전하고, 아시아 예선에서 이라크에 패배한 UAE가 볼리비아나 수리남과의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기회를 얻게 되리라는 것이 아널드 감독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