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하에도 월드컵 응원전 열기로 후끈…축구전용경기장, 2일 대규모 응원전

한국과 포르투갈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린 2일 인천 중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영하의 날씨에도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의 열기로 달아올랐다. 앞서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1일 오후 10시께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는 대규모 응원전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입장하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추워진 날씨에 붉은색 목도리를 매거나 빨간색 담요를 덮은 시민, 긴 팔 국가대표 유니폼 등을 입고 경기장을 채워가면서 “대~한~민~국~”을 외치기도 했다. 이 곳에서 만난 김재현씨(22)는 “군 복무를 하면서 월드컵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집에서 볼 수는 없었다”며 “오늘 정말 열심히 응원할테니 승리라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친구들과 함께 응원전에 참가한 김은우씨(24)는 “선수들이 불꽃투혼으로 경기를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응원하러 왔다”며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1일 오후 11시부터는 인천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인천예총) 소속 ‘미추홀댄스단’이 응원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국가대표 서포터즈인 붉은악마의 응원전이 시작됐다. 붉은악마 인천지회의 북소리에 맞춰 “대~한민국”을 선창하자 시민들도 박수와 함께 응원가를 따라 불르며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는 400여명의 시민이 모여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인천시는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응원전에 대비, 소방과 경찰 등과 협조해 평소보다 많은 안전 인원을 배치했다. 또 시설물 안전 점검과 안전요원 배치장소, 관람객 동선 및 대피로 등을 점검하고, 소화·응급 차량도 확보했다. 황남건 수습기자

인천공항공사, 스카이72 골프장 관련 소송 최종 승소…골프장 사업자 변경 여부 관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와의 골프장 소송에서 승소했다. 대법원 2부(조재연 대법관)는 1일 공항공사가 스카이72를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인도 등 소송 상고심에서 공항공사 측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또 토지사용기간 연장과 관련한 ‘협의의무확인 소송’에 대해서도 기각 판결을 내려 공항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스카이72는 공항공사에 토지 및 건물을 넘겨야 하고, 시기부소유권등기절차도 밟아야 한다. 공항공사는 이번 대법 판결에 근거해 토지 및 시설에 대한 강제집행 등에 나설 방침이다. 또 골프장 부지를 무단점거하며 영업을 지속해온 스카이72를 상대로 2년여간 받지 못한 1천억원이 넘는 임대료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도 본격화한다. 이와 관련 스카이72는 이날 “영업권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으며, 후속 사업자는 영업 불가하다”는 내용의 입장을 내놨다. 이에 따라 지역 안팎에선 새로운 사업자 KX이노베이션와 스카이72간 골프장 영업권에 대한 양도·양수 등의 합의에 의한 승계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는 만약 골프장의 종전 사업자 취소 및 신규 등록 절차 등을 밟으면 각각 40일씩 최소 80일까지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자 취소 기간에는 골프장 영업이 가능하지만, 신규 등록 과정에서는 영업은 불가능하다”며 “골프장 직원 1천100여명에 대한 고용 불안을 감안하면, KX와 스카이72간의 합의에 의한 승계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했다. 이승훈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국내 최초 다목적 공연 전용 아레나 도입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국내 최초 공연 전문 다목적 아레나 공연장을 내년 하반기에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인스파이어의 핵심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아레나는 1만5천석 규모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공연장이다. K-pop 콘서트부터 페스티벌, 가족 단위 투어공연, 메이저 스포츠 경기까지 여러 행사를 할 수 있다. 또 최적의 음향과 객석, 프라이빗 VIP 스위트 등 최상의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인스파이어는 미국에서 ‘올해의 아레나’ 상을 7회 수상한 세계적인 공연장 모히건 선 아레나의 개발·운영 노하우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 도입했다. 모히건 선 아레나는 머라이어 캐리, 레이디 가가, 빌리 조엘, 퀸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미국 순회공연을 할 때 1번째 장소로 선택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공연장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인천 영종도에 선보이는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최첨단 풀 스테이지 모니터와 비디오 월 조명 설치로 객석 어느 곳에서도 최적의 무대 시야 확보가 가능다. 에이치디(HD)·4K 생방송 시스템을 통해 관객의 몰입감을 더욱 극대화한다. 여기에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장은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 2시간 만에 표준 규격의 스테이지를 설치 또는 해체할 수 있는 효율적인 무대 시스템을 강점으로 꼽는다. 아울러 별도의 층에 위치한 26개의 프리미엄 공연석인 스카이박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해당 고객들만을 위한 전용 출입구 및 특급호텔의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스파이어는 국내 최초의 다목적 공연 전용 아레나를 개설해 연간 4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을 리조트로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레이 피놀트 모히건 사 대표는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글로벌 아티스트 공연부터 e-스포츠, MMA(종합격투기) 등 세계적인 스포츠 리그 행사를 할 수 있다”며 “또 TV 시상식, 미디어 IP 기반 전시회까지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총망라할 수 있는 한국 최초의 다목적 공연시설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승훈기자

IPA,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시설 무인화 추진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옹진행·제주행)의 차량 혼잡도를 개선하고 이용자의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무인 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IPA는 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주차시설 무인화를 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무인정산기, 차량번호 자동인식기, 자동개폐기 등으로 이뤄진 무인 주차관제시스템을 설치한다. 주차요금 정산은 유인 정산에서 무인 정산으로 변경하고 출차 전 사전 정산도 가능해진다. 사전 정산 시에는 연안여객터미널 건물 내부의 QR코드를 이용자의 개인 휴대전화로 촬영해 주차요금을 정산하는 모바일 사전 정산이 있다. 또 연안여객터미널 건물 내·외부에 설치한 총 4대의 주차요금정산기 이용 중 선택 가능하며, 사전정산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출차 정산기에서 신용카드로 주차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IPA는 시스템 변경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성철 IPA 여객사업부장은 “연안여객터미널 출차 시 빚어지던 차량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용하기 편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승훈기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 ‘공공돌봄’ 새바람] 복지 사각지대 ‘촘촘한 돌봄’… 시민의 ‘든든한 친구’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지역 내 공공영역에서 돌봄을 중심으로 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문을 연 인천사서원은 현재 노인·장애인·아동 관련 11개 시설과 5개 사업을 맡고 있다. 인천사서원은 공공돌봄 기관인 만큼 직접 서비스 제공은 필수다. 현재 부평과 강화 등 2곳의 종합재가센터가 그 역할을 한다. 인천사서원이 직접 고용한 요양보호사들이 틈새돌봄서비스, 이동지원서비스 등 종전 제도로는 지원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사서원은 민간 시설과 함께 하는 방법도 찾고 있다.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캠페인, ‘함께 성장하는 이로운 컨설팅’ 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인천사서원은 시나브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관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황흥구 인천사서원장은 “우리가 할 역할이 무엇이고, 어떤 활동을 해야 시민들이 지금보다 나은 인천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 늘 고민하는 자세로 귀 기울이겠다”고 했다. ■ 우리 동네 보이지 않는 사람들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작은 빌라에서 혼자 사는 A씨(75). 수년 전 뇌경색으로 파킨슨병을 앓기 시작하면서부터 언어 소통은 물론이고 작은 방 안에서 화장실로 이동하기도 쉽지 않다. 인근에 사는 친척이 자주 찾아와 A씨의 안부를 살피고 통원 치료를 도왔지만, 그도 돌봐야 하는 다른 가족이 있기에 간병을 전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던 중 노인장기요양등급 신청 차 들른 주민센터에서 인천사서원의 부평종합재가센터를 소개받았다. 구세주 같았다. 등급이 나오기 전까지 틈새돌봄을 이용해 통원치료가 가능하고 등급이 나오면 요양보호사가 가사 간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했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부평센터의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가사 활동도 지원받고 있다. 하지만 A씨는 말벗이 생겼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기쁘다. 찾아오는 친척 외에 혼자 시간을 보내야 했던 A씨는 부평센터에서 서비스를 받은 이후 말이 조금 늘어가고 있다. A씨는 “파킨슨병으로 다 알아듣는 데도 말하기가 어려워 대화를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말동무가 생기니 우울했던 마음이 사그라든다”고 했다. 이어 “병원도 함께 가주고 밥도 챙겨주니 고맙다. 천천히 혼자 할 수 있는 일들은 해보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 종합재가센터, 돌봄을 전한다 인천사서원은 인천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돌봄을 전하고 있다. 현재 인천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율이 타 지역보다 높은 편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4번째로 그 비율이 2020년 현재 6.7%에 이른다. 경기도 17.8%, 서울 17.3%, 부산 9.2%에 비해 높지 않으나 기초연금 수급자 비율만 놓고 본다면 71.2%로 특·광역시 중 가장 높다. 인천사서원이 부평·강화에서 직접 운영하는 종합재가센터는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장기기요양등급에 따른 노인 돌봄 서비스는 물론이고 가사간병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부평센터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 부평·강화센터에서 서비스를 받은 이들은 중복 인원 포함 모두 218명이다. 서비스 제공 횟수만 3천회 이상이고 시간으로 따지면 8천 시간이 넘는다. 특히 틈새돌봄서비스는 인기 서비스다. 공공이 운영하는 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대상이다.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으로 기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울 때 일시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올해 2~5월 이를 이용한 이들은 중복 포함 모두 618명으로 3천511일 간 총 5천773시간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이동지원서비스 역시 반응이 좋다. 부평구와 손잡고 진행한 ‘따뜻한 동행-이동지원사업’은 부평구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가정, 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 중 주민등록상 혹은 실질 거주가 1인인 가구가 대상이다. 혼자 살지 않아도 장애나 질병, 고령 등을 이유로 이동을 도울 가구원이 없다면 이용 가능하다. 다만 종합재가센터로 공공돌봄이 시민들에게 한층 가까워졌지만 서비스가 필요한 인구를 고려한다면 가야 할 길은 아직 멀다. 이에 인천시는 해마다 재가센터 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내년에는 중·동·미추홀구 1권역과 연수·남동구 2권역 등 2개로 나누고 종합재가센터를 각각 1곳씩 설치한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이들에게는 방문요양서비스를, 장기요양수급자가 아닌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65세 미만 기초수급자와 차상위는 가사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도 이어간다. 2024년에는 계양·서구 권역에 1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인천사서원과 시는 지난 9월 재가센터 소속 요양보호사들의 고용 형태를 ‘시간제 정규직’에서 ‘전일제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을 원칙으로 한다. 이렇게 안정적인 일자리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작이다. ■ 민간과 상생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누구나 언제든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공공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인천사서원의 또 다른 임무는 민간을 지원하며 이미 우리 사회에서 작동하는 여러 복지서비스를 발굴하고 연결하는 역할이다. 최근 인천사서원이 마련한 연속토론회‘인천시민의 미래, 돌봄을 말하다’에서 토론자들은 사서원의 역할을 ‘큰 우산’으로 정의했다. 보편적 사회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상호협력과 소통의 거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민간이 수행하는 여러 사회서비스를 발굴, 연결하고 소규모 사업을 조합해 규모화, 고도화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인천사서원은 민·관 협력의 시작으로 내년 지역사회에서 누구보다 가까이 주민들을 만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민선 8기 복지정책인 ‘시민안심제도’ 정착에 힘을 싣는다. 군·구는 물론이고 읍면동 협의체 위원들이 지역사회의 위기 가구와 복지 자원을 발굴하는 데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에 나선다. 이 외에도 올해 처음 민간시설 지원사업으로 방역 소독 사업을 시작했고 인천사서원 개원 이후 해마다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캠페인’으로 소방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여 곳이 안전점검을 받았다. ‘함께 성장하는 이로운 컨설팅’은 전문가가 직접 시설로 찾아가 세무·회계, 노무, 홍보 등을 상담한다. 시설을 운영하면서 겪는 올해는 모두 99곳이 참여했다. 인터뷰 황흥구 인천시사회서비스원장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 펼치겠다” “지나고 보니 인연이었나 봅니다.” 황흥구 인천시사회서비스원장은 “지난 2017년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 있을 때 인천 복지를 연구하고 복지시설을 체계적으로 맡아 운영할 기관이 필요하다는 데 앞장서 조례 제정에 힘썼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황 원장은 지난 11월2일 취임했다. 황 원장과 인천사서원의 인연은 더 거슬러 30여 년 전에 닿는다. 인천시 부녀아동과에서 사회복지시설의 업무담당, 그리고 부평구에서 사회복지계장으로 일한 경험도 있다. 당시는 사회복지가 이렇게 광범위하고 다양하지 않던 때다. 황 원장은 “당시 1세대 사회복지시설 원장들과 자주 만났던 기억이 있다”며 “그때와 지금의 사회복지는 개념도 예산도 엄청나게 달라졌다. 이에 부응해 사회복지를 발전시켜 나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황 원장은 4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취득하고 지난 2014~2018년 시의회 문복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행정의 달인으로 꼽힌다. 쌓인 세월만큼 경험도 다양하다. 여러 부서를 두루 경험했으니 그 내공은 웬만한 현직 공무원 못지않다. 더욱이 인천복지재단 설립 과정을 함께 했기에 인천사서원에 거는 기대도 크다.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명확하게 알고 있다. 황 원장은 “우리는 인천시 사회복지 중추 기관으로 출범했다. 복지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이렇게 중책을 맡았으니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속 시설을 방문하면서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우리 인천 복지 발전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피땀 흘리는지 보고 들었다. 그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원장은 오랜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조직 안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생 조직이다 보니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다. 어려움은 극복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시민들의 손발로써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기관으로 다가가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체험과 참여 그리고 동아시아 음악…한중일 문화교류 위한 ‘2022 동아시아축제’ 개최

인천에서 한국·중국·일본이 함께하는 ‘2022 동아시아 축제’의 막이 오른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12월7일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한·중·일이 음악을 공유하는 동아시아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시가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월드커뮤니케이션이 공동 주관,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주한중국문화원, 경기일보가 후원해 ‘체험과 참여 그리고 동아시아 음악’의 주제로 치러진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동아시아축제를 열어 각국의 우수한 음악 예술을 공유하고 민간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해오고 있다. 올해는 대한한국을 대표하는 도시로는 인천이, 중국은 시안시, 일본은 도시마구가 참여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한국·중국·일본 각국의 전통악기와 의복을 관람하고 직접 참여해보는 시민 참여 부스를 운영하는 등 전통악기·의복 전시 및 체험전을 연다. 한국의 전통 악기 대금, 소금, 태평소 등을 비롯해 각국의 전통 악기와 의류 등을 만날 수 있다. 소금을 직접 만들어보고 연주법을 배우는 것도 가능하다. 또 리허설을 관람해 음악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는 체험 음악 교육 프로그램인 공연 예술 체험전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와 함께 오후 7시부터는 각국의 문화예술을 하나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연주회가 축제장을 달군다. 1부에서는 한국 궁중무용의 반주음악인 ‘대취타’, 폰 주페가 작곡한 오페레타 ‘경기병’ 서곡 등이 선보인다. 2부는 중국의 가면술인 ‘변검’,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이 무대에 오른다. 시는 한·중·일 음악예술 교류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우의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인천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날 이종관 지휘 아래 한국의 베이스 이연성, 중국의 소프라노 배애령 및 일본의 소프라노 타지마 하즈키의 협연으로 각국 간의 우정과 화합의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회는 2부로 나뉘어 각기 다른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공연 관람이 무료인만큼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 한·중·일의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우의를 쌓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축제도 코로나19 방역 등 안전하게 진행하겠다”고 했다. 박주연기자

인천항만공사, 내년도 예산 허리띠 졸라매…지난해 대비 30% 감축

인천항만공사(IPA)가 내년 주요사업 예산을 올해 보다 30%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맨다. 최근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과 경제악화, 물동량 감소 등 앞으로의 경영난을 대비한 긴축경영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30일 IPA에 따르면 내년 예산을 4천151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5천929억원 보다 30%(1천778억원) 줄어든 수치다. IPA는 전체 예산 중 내년 주요사업 예산을 2천263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주요사업 예산인 2천697억원 대비 16.1%(434억원) 줄인 것이다. 사업별로는 항만인프라 건설 1천44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5억원 줄였고, 항만시설 유지보수 178억원(-9억원), 마케팅·홍보60억원(-1억원), 정보화 46억원(-8억원), 기술·연구 15억원(-13억원), 일자리·사회적가치 17억원(-5억원), 보안·안전·친환경 사업 161억원(170억원), 기타 사업344억원 (-3억원) 등이다. 나머지 인건비 및 경비, 이자비용, 차입상환 등에 1천888억의 예산을 잡았다. IPA는 앞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재무 건전성 확보하기 위한 예산안을 수립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금리 인상 여파와 물동량 감소 등의 경제불안 요소와 함께 물동량 하락 및 선박·물류비 등으로 불가피하게 긴축예산을 편성했다. IPA 관계자는 “내년에는 인천 신항 I-2단계 컨테이너부두 개발사업, 아암물류 2단지 사업, 스마트물류센터 건립 등 핵심사업에 먼저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내년 매출액은 물동량 증가 및 국제여객터미널 운영 재개 등으로 1천758억원으로 예상하며 이는 올해보다 124억원 증가하는 것이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인천시, 2일 송도 컨벤시아 홀에서 ‘2022 시공초월 협력 한마당’ 개최

인천시는 다음달 2일 송도 컨벤시아홀에서 시민들과 중간지원조직 등이 참가하는 ‘시공초월 협력 한마당’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시 중간지원조직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시정운영 핵심가치인 ‘균형·창조·소통’을 위해 시민·공무원·중간지원조직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협력을 다짐하는 장이다. 이번 행사는 공동협력 선언에 이어 우리센터 자랑 경연대회 및 시상식, 마을계획 수립 중간 공유회, 마을 공동체 한마당,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한다. 우리센터 장기자랑은 각 센터를 알리는 경연대회다. 이 경연대회에는 자원봉사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다문화지원센터 등이 참가할 수 있으며 밴드, 오케스트라, 국악 등의 공연을 통해 3팀을 선정해 상을 준다.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계획 수립 중간 공유회’에는 13개 마을공동체 약 300명이 참가한다. ‘2022년 마을계획 참여 공동체 계획 수립’을 발표한 뒤 우수 사례 2팀을 뽑아 상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시민, 마을공동체, 마을활동가 등이 교류·소통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한마당’도 열린다. 마을공동체 한마당에는 시장, 의장, 시, 군·구 마을공통체 및 시민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주제를 제안하고 투표를 통해 정책제안 선정을 한 뒤 시에 전달한다. 이밖에 시는 많은 시민에게 중간지원조직을 알릴 수 있는 체험형 부스 및 생산품 판매로 흥미를 더한다. 인생네컷(포토존), 심리검사, 주사위 게임, 인천 섬 가상현실(VR), 참여형 확장현실(XR) 등 체험형 홍보부스 42개다. 또 자원 리사이클 제품, 사회적경제기업제품, 자활센터 생산품, 마을공동체 연결 우수제품 등을 선보이는 상상마켓 및 전시회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시민과 중간지원조직, 공무원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공동협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주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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