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연기·냄새없는 초미립자 상시방역 시스템 마련

인천 연수구가 올 하절기부터 초미립자 약제 살포 방식을 갖춘 전문방역업체와 연기·냄새 없는 상시방역 시스템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하절기 해충 개체수를 줄이고,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친환경 초미립자 분무 방식을 도입하고 야간시간에도 방역을 한다. 초미립자 분무소독은 기름을 혼합해 연소시키는 방법이 아닌, 물과 소독약품을 혼합해 방역한다. 연기와 냄새가 적게 난다. 또 환경오염과 살충제 소비, 입자 증발이 적어 경제성과 실효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는 이달부터 소독업체를 7개조로 나눠 방역전담반을 구성할 계획이다. 구는 연수구 내 15개 동을 7곳 권역으로 나눠 주 5회 방역소독을 한다. 이를 위해 구는 차량용 초미립자 약제 살포기 등을 갖춘 전문방역업체와 계약을 체결, 친환경적인 주·야간 방역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구는 도시개발로 늘어난 지역 내 수풀과 웅덩이에 대한 방역 대책도 마련한다. 아파트단지 6곳이 새로 입주하고, 공원 녹지가 늘어난 송도동 일대의 방역 민원에 대해서도 제 때 대응할 예정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친환경 초미립자 분무소독은 연기가 발생하지 않아 교통흐름을 방해하지 않는다”며 “주민들이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선제적인 방역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전국의 茶로 만든 별미... 오색찬란 매력에 흠뻑 [제34회 전국 차인 큰잔치]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차(茶) 대전이 인천에서 펼쳐졌다. 21일 ㈔한국차문화협회 규방다례보존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문학동 인천도호부 관아에서 ‘제43회 차의 날 기념 제34회 전국 차인(茶人) 큰잔치’ 행사를 했다. 이날 열린 ‘전국 차 음식 전시 및 경연대회’는 차(茶)의 맛,멋과 어우러지는 50여점의 음식을 선보이며 시민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경연대회에서는 감자와 연근에 녹차가루 색을 입혀 음식을 만든 경남지부 박은화 회원의 ‘감자와 연근의 속삭임’이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가마솥에 차를 덖어내는 차, 박하, 쑥, 천궁, 당귀, 계피를 섞어 만드는 전통 향낭, 부채, 전통연 만들기 등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보존회는 이날 제26회 온라인 전국 청소년 차예절 경연대회 시상식도 함께 마련했다. 최소연 한국차문화협회 규방다례보존회 이사장은 “한국의 영화와 음악이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듯이 한국의 전통 차문화도 세계의 K-콘텐츠로 새겨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사장,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등이 참석해 전국의 차인들을 환영했다.

인천항만공사, 제4회 인천국제해양포럼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 열어

인천항만공사(IPA)가 최근 IPA 사옥에서 ‘제4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3, IIOF 2023)’ 홍보를 지원할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200명 규모로 선발한 제4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서포터즈는 오는 7월 14일까지 해양포럼 소개, 사전등록 오픈 안내, 기조 연사 및 세션별 연사 소개 등 활동 일정에 따라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포럼의 전반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대표 40명이 참여해 해양 항만 관련 OX 퀴즈, IPA 인사담당자와의 취업 멘토링을 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서포터즈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제4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은 오는 7월 6일과 7일 이틀간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The World Calls, The Ocean Waves)’는 대주제 아래 인천 송도컨벤시아와 오크우드호텔 등에서 열린다. 올해 포럼의 슬로건은 '다시 여는 바다,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다.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재편하는 해양경제와 항만산업의 변화에 집중하고 대비한다는 목표다. 최정철 IPA 경영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물류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한 시점에서 국내 해양미래 인재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했다. 이어 “올해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인천국제해양포럼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 미추홀구, 2023년 미추홀구청소년어울림마당 1회차 'Youth Land' 열어

인천 미추홀구가 청소년 축제인 미추홀구청소년어울림 마당을 열고 청소년 활동 활성화에 나선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미추홀구 숭의동의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 앞 농구장에서 미추홀구청소년어울림마당 1회차 ‘Youth Land’를 했다. 미추홀구청소년어울림마당은 지역사회의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학교·관계기관이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 축제다. 구는 이번 축제에 청소년과 가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축제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공연, 비눗방울 체험 등 각종 이벤트와 공연이 청소년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구는 3명의 모범 청소년을 대상으로 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대상자 중 김현우군(15)은 다양한 지역연계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점, 그리고 양다혜양(19)은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구는 다양한 청소년 축제 및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해 청소년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김승연씨(22)도 표창했다. 고석찬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장은 “올해 첫 청소년 축제인 만큼, 청소년들과 관련 학교 및 기관들이 다양한 체험 부스와 공연을 열심히 준비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축제를 위해 함께 고생해 준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 및 지역 청소년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 서구·경기 김포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협약

인천 서구와 경기 김포시가 서울지하철 5호선을 둘러싼 논의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선 검단 경유 노선 협의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1일 서구와 김포시 등에 따르면 강범석 서구청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날 인천공항 귀빈접견실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을 위한 협약을 했다. 서구와 김포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선은 대광위의 조정에 맡기고, 건설폐기물처리장은 ‘서구의 영향권 밖으로 한다’고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함께 참석했다. 앞서 서구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선을 둘러싸고 김포시의 건폐장 입지 지역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서구는 지역에 수도권매립지 등이 있는 만큼, 건폐장은 서구 영향권에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건폐장 이전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선의 전제 조건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선의 검단 경유도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사실상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선의 주요 논의 의제인 ‘건폐장’의 위치를 두고 2개의 기초지자체가 전격 합의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광위가 운영하고 있는 노선 관련 협의체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광위는 최근 김포 골드라인의 밀집도가 높다는 지적에 따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을 하루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인천시도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서둘러 마무리 한 뒤, 노선 협의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검단 지역에 정차하는 역의 개수와 관련해서는 추가적인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검단지역에 최소 3개의 역 경유를 제안하고 있지만, 지역 안팎에서는 건폐장에 대해 김포시가 ‘서구 영향권 밖’으로 정리한 만큼 2개 역 신설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또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과제로 남아있다. 김포한강2신도시가 들어서면 인구 밀집도가 높아지면서 김포 골드라인의 수용 인원의 한계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강 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5호선 연장사업이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 김포시장도 “원 장관의 중재 노력에 감사하다”며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하루 빨리 해소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안팎에서는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역에서는 서울 지하철 5호선을 둘러싼 주요 핵심 문제인 건폐장 위치를 합의한 만큼 역 신설 등 노선 결정도 이른 시일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국회의원(서을)은 본보와의 통화를 통해 "김포시가 전향적인 입장을 통해 서울지하철 5호선 추진이 수월해 질 것"이라며 "서울지하철 5호선 노선 결정의 가장 주요한 것은 비용 대비 편익(B/C) 값인 만큼 노선을 둘러싼 협의도 주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대광위의 논의를 토대로 양쪽의 입장을 반영해서 최적의 노선이 나오도록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검단신도시 주민들도 환영하고 있다. 검단의 한 주민은 "경제성이 높은 합리적인 노선으로 하루 빨리 마무리 짓길 바란다"며 "검단에서 서울 가는 버스의 배차 간격이 45∼50분인데, 지하철이 얼른 들어와야 정주환경이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인천 서구·경기 김포시 '5호선' 전격 합의…검단 경유 급물살

인천 서구와 경기 김포시가 서울지하철 5호선을 둘러싼 논의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선 검단 경유 노선 협의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0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인천시·인천 서구·경기 김포시 등에 따르면 강범석 서구청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은 21일 서울지하철 5호선 추진을 위한 협약을 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21일 이뤄지는 협약식에 참석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는 김포시가 건설폐기물처리장을 서구의 영향권에 최소화 하는 입지에 마련하겠다는 내용이 담긴다. 단, 노선에 대해서는 대광위가 주도하는 협의를 통해 따르는 것으로 정리할 전망이다. 강 서구청장과 김 김포시장은 지난 18일 열린 실무협의체 등을 통해 서울지하철 5호선을 둘러싼 건폐장에 대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서구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선을 둘러싸고 김포시의 건폐장 입지 지역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서구는 지역에 수도권매립지 등이 있는 만큼, 건폐장은 서구 영향권에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건폐장 이전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선의 전제 조건이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선의 검단 경유도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사실상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선의 주요 논의 의제인 ‘건폐장’에 대해 2개의 기초지자체가 전격 합의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광위가 운영하고 있는 노선 관련 협의체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광위는 최근 김포 골드라인의 밀집도가 높다는 지적에 따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을 하루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시는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서둘러 마무리 한 뒤, 노선 협의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인천 서구 관계자는 “김포시와 건폐장 관련해서 합의를 마무리 하면 노선 협의는 급 물살을 탈 것”이라고 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최근 김포 골드라인 관련 밀집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 만큼 서둘러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합의를 한 내용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노선 관련한 용역 결과 등을 가지고 대광위 협의체와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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