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오는 6월까지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지역 대형 옥외광고물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이번 안전 점검을 풍수해로 발생할 수 있는 옥외광고물의 추락, 파손과 전기 감전 등에 의한 인명, 재산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구는 인천옥외광고협회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했다. 구는 대형 옥상 광고물 및 신규 광고물의 접합상태 불량에 따른 붕괴, 추락 우려 여부, 전기설비의 노후로 인한 화재, 감전 사고 우려 여부, 광고물의 노후, 균열, 변형, 휨, 이탈, 부식 여부 등을 점검한다. 구는 위혐요인을 발견하면 업소 측 광고주나 관리자에게 자진 철거 또는 안전장치 보강 등을 명령할 계획이다. 또, 구는 홈페이지, 게시판, 소식지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자가 점검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옥외광고물로 인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인천뉴스
홍승주 기자
2023-05-21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