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윤기 iH 사장 “신뢰·공감 가득한 공기업으로…인천시민과 함께 미래 만들 것” [인터뷰]

류윤기 인천도시공사(iH) 사장은 지난 4월1일 취임한 이래 ‘Global Top10 City를 위한 인공지능(AI) 미래도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시민 중심의 책임 경영’에 중점을 두고 인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 ‘인천형 AI 혁신 미래도시’ 실현을 위한 네 가지 핵심 과제 마련 류 사장은 인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인천형 AI 혁신 미래도시’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인천의 장기적 비전 설정, 원도심 활성화, 개발사업의 혁신, ESG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 실현 등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실천해 나간다. 먼저 류 사장은 인천의 향후 20년 청사진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기 성과가 아닌 미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20년 청사진은 미래를 준비하는 설계도이자 시민, 전문가,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공감하고 협력할 수 있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류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항공 운송수단 사업, 공원개발 사업 등 종전 사업 외 사업범위를 다각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류 사장은 인천지역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미래도시의 기반을 마련한다. AI 미래도시의 핵심은 기술, 사람, 도시의 조화다. 이 조화를 가장 먼저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원도심이며 류 사장이 목표로 하는 AI 기반 미래도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신도심에만 국한된 발전은 도시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류 사장은 원도심의 지역별 맞춤형 개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그는 “원도심과 신도심 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균형 있는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천원주택 같은 인천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고도화해 주거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저출산 및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류 사장은 개발사업의 혁신을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인천을 미래도시로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AI 스마트 건설 기술을 도입해 친환경 제로에너지 주택 등 미래주택을 건설하고 노후 임대주택을 재정비해 지속가능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장기간 중단되거나 방치된 현안 사업을 집중 관리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끝으로 류 사장은 ESG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 경영 혁신 등을 약속했다. 각종 공공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차별화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도시로 조성한다. 그는 “탄소중립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인권경영을 강화하는 등 환경 및 인권 친화적 공기업으로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 인천 대규모 개발사업 통한 지역 주민 간 ‘상생적 가치 실현’ 목표 iH는 도시개발, 주택건설, 도시재생, 주거복지, 그리고 사회공헌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구월2지구 공공주택지구는 남동·연수·미추홀구 일대 약 221만4천여㎡(67만평) 규모의 부지에 주택 1만5천900가구를 공급하고 3만9천명의 입주민 생활 터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10월 지구 지정돼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구월 구도심과 남동산단간 물리적 단절을 해소하고 상업시설 및 교통시설이 접한 위치적 특성을 반영해 지역주민들의 주거 안정과 함께 도시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 사장은 이 같은 개발이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인천을 상징하는 미래도시의 비전과 자연이 공존하는 안전한 도시공간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 신도시 개발 사업은 ▲1만7천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해 안정적 주거환경 조성 ▲판교테크노밸리 대비 1.7배의 자족 공간을 만들어 첨단산업 육성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공원 녹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계양TV는 향후 인천의 첨단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중심지로 작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류 사장은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일대 교통망 확충 및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올해 원도심 지역 핵심 개발 사업은 동인천역 일대 복합개발사업과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등이다. 동인천역 일대 도시개발사업은 교통 요충지인 역세권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를 마쳤으며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2026년 실시계획 인가 등 후속 절차 등에 나설 방침이다. 류 사장은 “인천시와의 협업을 통해 역세권 개발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과 연계된 문화·상업시설 확충, 편리한 생활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인천의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오랜 기간 침체돼 있던 항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젝트다. 문화와 관광,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양 친화적 디자인과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항만·도심 융합형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해수부 및 공동사업시행자 간 실시협약을 맺었으며 올해 안에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류 사장은 이 같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인천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 생활SOC 확충, 일자리 창출이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 특히 류 사장은 이 같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과의 소통, 유관기관과의 협업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상생적 가치 실현을 중심으로 한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역 기반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천원주택 등 확대 통한 ‘인천형 주거복지 서비스’ 고도화 류 사장은 인천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라고 지칭한다. 다만 신도심에 비해 원도심의 경우 역사적·문화적 유산 보호, 원주민의 복잡한 소유권 문제, 도시 계획의 제약과 규제, 경제성 및 개발 비용, 환경 및 교통 문제 등 여러 장애물이 존재해 개발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류 사장은 이러한 수많은 제약이 원도심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인천이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큰 숙제라고 강조한다. 이에 류 사장은 인천형 주거복지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한 서민주거 안정 및 저출산, 지방소멸 극복 방안 마련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인천형 신혼부부 및 신생아 주거정책인 천원주택 입주자를 모집해 올 한해 총 1천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천원주택은 하루 1천원, 즉 월 3만원의 임대료로 신혼부부, 한부모가정 등에 주택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류 사장은 “이 같은 천원주택은 단순한 임대주택이 아니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권 보장을 통해 미래시대 인천의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상징적인 주거복지 사업”이라고 말한다. 현재 iH는 천원주택 이외에도 영구·매입·전세·공공·민간임대·행복주택 등 약 1만6천가구에 이르는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도시재생과 연계한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류 사장은 “교통·경제·주거·문화 등 지역의 특성과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이 협력해 인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시에 탄소중립, 스마트시티 등 환경과 기술을 접목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전략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 운영…체계적인 조직문화 완성 류 사장은 iH의 재정건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iH의 올해 부채 규모는 6조205억원(부채비율 195.6%)으로 지난해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끌어내리는 등의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다만 구월2지구 등 여러 대단위 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일시적인 부채비율 상승은 불가피하다. 사업 지연은 곧 비용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한 부채비율의 안정적인 운영 등이 필요하다. 류 사장은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개발 계획의 신속한 사전 준비 절차 완료, 투자 우선순위 조정, 민관 협력 등을 통해 재정 리스크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류 사장은 “공사의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류 사장은 더 나은 iH를 만들기 위한 조직 내부 혁신 등에도 나선다. 류 사장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조직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이에 iH 내부적으로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통해 동기 부여와 책임 있는 조직문화를 함께 키워갈 방침이다. 그는 원활한 사업 추진은 직원들의 사명감과 책임감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iH의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류 사장은 “iH는 시민들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공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더 나은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검찰,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경찰관·검찰수사관 기소

인천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최종필)는 5일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수사 정보를 기자에게 알린 혐의(공무상비밀누설 등)로 전직 경찰관 30대 A씨와 검찰 수사관 40대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A씨로부터 이씨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이를 재차 다른 기자에게 제공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기자 30대 C씨를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인천경찰청에 소속해 있던 지난 2023년 10월 이씨에 대한 수사 정보를 C씨에게 제공한 혐의다. B씨도 같은 기간 이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정보와 수사 상황을 C씨에게 알려준 혐의다. C씨는 A씨에게서 받은 이씨 수사자료를 같은 해 11월 또 다른 기자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유출한 수사자료에는 인천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지난 2023년 10월18일 작성한 이씨의 마약 사건 관련 대상자 이름과 전과, 신분, 직업 등 인적 사항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검찰은 B씨 등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제공받기만 한 기자 D씨 등 3명에 대해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죄 성립에 필요한 ‘부정한 목적’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B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부터 직무 배제 상태에 있다”며 “앞으로도 공무원의 비밀엄수 의무 위반이나 무분별한 개인정보 유출 범행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2023년 10월14일 형사 입건돼 2개월간 3차례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고, 이후 12월26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시, 바닥형 보행신호등 확대… 스마트 횡단보도 11곳 추가 설치

인천시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위해 지난 5월까지 ‘스마트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21~2024년까지 어린이 보호구역과 보행사고 다발구간의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총 234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작전역 사거리 등 3개 교차로 주요 지점 11곳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했다. 또 시는 연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59곳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83곳에는 적색잔여시간 표시장치를 추가 설치해 교통 약자인 어린이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보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발광다이오드(LED) 형태로 신호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시야가 아래로 향한 상태에서도 직관적으로 신호를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적색잔여시간 표시장치는 종전에 녹색신호에서만 제공하던 남은 시간을 적색신호에도 표시해 보행자가 보다 정확하게 신호를 판단하고 대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어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 인프라를 강화함으로써 스몸비(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사람)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으로 교육부, 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협업해 전국적으로 설치가 확대하는 추세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스마트 교통정책을 중심으로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과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신호체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문화재단, ‘스위치 온’ 공모…신규 문화예술교육 주체 발굴 지원

인천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성장과 신규 주체 발굴을 위한 공모에 나섰다. 4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2025 지역 문화예술교육 성장 지원–인천문화예술교육 스위치 온(Switch on)’ 참여 모임 및 단체를 모집한다. Switch on 사업은 문화예술교육을 이끄는 사람들의 실력을 키우고, 새로운 교육 단체를 찾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더 잘하고 싶거나, 다른 단체와 교류하고 싶은 모임이나 단체를 대상으로한다. 이번 공모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단체뿐만 아니라 단체 설립 목적이 있는 3인 이상의 개인(모임)도 지원 가능하다. 지원 규모는 9개 내외 모임 및 단체로, 선정 뒤 워크숍 및 전문가 멘토링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실행비(강사비, 재료비 등)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개인(모임)의 경우 구성원 가운데 2인 이상 인천 연고여야 하며, 단체의 경우 공고일 이전 인천에 소재한 단체로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지원사업에 참여 경험이 없는 단체만 지원 가능하다. 공모 접수는 오는 12일까지이고, 자세한 공모 안내와 지원 서식 및 신청 방법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천시, APEC 국제회의 자원봉사자 140명 공개 모집

인천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 국제회의’에서 활동할 시민 자원봉사자 140여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오는 7월26일부터 8월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를 비롯해 디지털장관회의와 식량안보장관회의, 여성경제장관회의, 반부패 고위급대화 등 주요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시는 APEC 회원국 장관급 인사와 각국 대표단 등 4천여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1차와 2차 선발 과정을 거쳐 오는 7월 최종 선정한다. 선발한 자원봉사자들은 7월24일부터 8월4일까지 1차 활동기간과 8월5~16일 2차 활동기간에 셔틀버스 동행, 인천공항, 행사장, 숙소 안내데스크 분야 등에서 하루 8시간 행사 운영 요원으로 활동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다. 희망자는 인천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내·외국인이면 지원 가능하다. 국제행사 자원봉사 경험이 있거나 의료 분야 자격 소지자 등은 우대 선발한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APEC 인천회의는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국제회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도시 인천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운영을 위해 시민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관광공사, MZ세대 대상 ‘신시모도 웰니스 트립’ 성료

인천관광공사가 인천 옹진군 북도면의 신도·시도·모도 등 섬에서 웰니스 활동을 체험하는 ‘신시모도 웰니스 트립’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3일 밝혔다. ‘신시모도 웰니스 트립’은 신시모도의 바다와 힐링 콘텐츠를 결합한 특별한 섬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MZ관광객 2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구봉산 트레킹, 수기해변 선셋 필라테스, 시도해변 모닝 러닝 등 웰니스 활동을 체험하며 자연 속에서 일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서울 가까운 곳에 이런 섬이 있는 줄 몰랐다”며 “바다를 바라보며 즐긴 선셋 필라테스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참가자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를 통해 신시모도의 청정한 자연 환경과 웰니스 콘테츠를 실시간 확산하며, MZ세대에게 인천 섬 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렸다. 김태후 관광공사 팀장은 “이번 웰니스 트립은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섬 여행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신시모도를 대표적인 힐링여행지로 브랜딩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시모도는 오는 2026년 연륙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신시모도를 ‘웰니스 특화 섬’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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