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꼬붕" "군산 가려 李에 아첨"…조국·한동훈, SNS '난타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설전을 벌였다. 조 대표는 '한동훈은 윤석열의 꼬붕(부하를 가리키는 속어)'이라고 비꼬았고, 한 전 대표는 '지방선거를 위해 이재명에 아첨한다'고 맞받아쳤다. 먼저 조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전 대표가 최근 닛케이 인터뷰에서 "저를 발탁한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비난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정치 검사의 선봉이었고, 윤석열 정권 시절 황태자였던 자의 자아도취성 발언"이라며 "윤석열과 한동훈의 관계는 '오야붕'(우두머리를 뜻하는 일본어)과 '꼬붕' 관계였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한 전 대표가 '정무직'이라는 사실에 주목하며 "법무부 장관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윤석열이 '발탁'했지 국민이 선출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걸 안 후에야 비로소 탄핵에 찬성했던 자가 이에 와서 세 치 혀로 국민을 속이려 한다"며 "역시 '조선제일 혀'다"라고 원색적 비난을 이어갔다. 또, 한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 국회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의 정당성을 설명했던 일도 언급했다. 조 대표는 "한동훈은 '이재명은 대규모 비리의 정점'이라고 강조하며 구속 필요성을 국회에서 역설했다. 이 대표를 구속시키고 나면 자신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한동훈은 당시 자신의 국회 발언이 여전히 옳다고 생각하는지 국민 앞에 답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한 전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에 나섰다. 한 전 대표는 "예, 저는 당당하게 국민들 앞에 답한다"면서 "이재명의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키면서 제가 법무부 장관으로서 했던 범죄 내용과 체포 필요성 발언은 옳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니 지금도 이재명 정권이 당당하게 재판을 못 받고 대법원을 겁박하고 불법 공소취소를 하려 드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에 대한 최근 행보에 대해 비난을 이어갔다. 한 전 대표는 "그런데, 조국씨, 부산 말고 군산(재보궐 선거) 보내달라고 이재명 민주당에 떼쓰던데, 이렇게 이재명에 아첨하면 부산 말고 군산 과연 보내줄까요?"라고 말했다. 조 대표가 6월 재보궐선거에서 비교적 당선이 수월한 지역에 출마하기 위해 이 대통령에게 아부하고 있다고 비꼰 것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발언을 비판한 조 대표를 향해 "아첨한다고 이재명 민주당이 조국씨 위해 군산 (재보궐) 무공천해주지 않는다"고 적은 바 있다.

李 대통령, “쉰들러 ISDS 전부 승소…국익 지켜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현대엘리베이터의 2대 주주였던 스위스 승강기 업체 쉰들러 홀딩 AG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투자분쟁(ISDS) 사건에서 우리 정부가 승소한 데 대해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의 재산을 지키고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X(옛 트위터)에 “쉰들러가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국가 간 분쟁(ISDS) 사건에서 전부 승소했다”며 “약 3천250억 원 규모의 배상 청구가 기각되며 국민의 소중한 혈세를 지켜냈다”고 적었다. 이어 “어려운 소송을 끝까지 책임 있게 수행해 준 법무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해당 글과 함께 관련 기사도 공유했다. 앞서 법무부는 이날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중재판정부가 쉰들러가 제기한 3천250억원대의 해배상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쟁은 쉰들러가 2013~2015년 진행된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 과정에서 정부가 조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해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2018년 ISDS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중재판정부는 당시 한국 정부의 조치가 합법적인 권한 범위 내에서 이뤄졌고, 관련 사안에 대해 충분한 조사와 심사가 수행된 것으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협정 위반이나 국가 책임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청와대, 긴급 안보점검회의 소집...北, 탄도미사일 10발 발사 대응

북한이 14일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하자 청와대가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이날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필요한 대응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특히 현재 한미연합연습이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 관계기관에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한미연합연습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국가안보실은 또 이번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라며 북한에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러한 발사 상황과 정부 대응 조치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이며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군사적 도발과 무력 시위로는 어떠한 이익도 얻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높이는 군사적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대화와 상생의 길로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쪽으로 10여 발의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오후 1시 2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된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李 대통령, “좋은 나라 만들며 부자 되자”...주가조작 신고 포상 독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주가 조작 신고 포상금 상한선 폐지와 관련해 “좋은 나라 만들면서 부자 되는 방법”이라고 밝히며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정부의 주가 조작 신고 포상금 상한 폐지 정책을 소개한 영상을 공유한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게시글을 재게시하며 이같이 적었다. 해당 영상은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제작한 것으로, 주가조작을 신고해 포상금을 받은 한 직장인이 고급 슈퍼카에서 내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신고 방법과 포상금 지급 절차 등을 안내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주가 조작과 회계 부정 등 자본시장 범죄에 대한 내부 고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신고 포상금 상한을 폐지하고, 적발·환수된 부당이득이나 과징금의 최대 30%까지 포상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금융위 발표 직후에도 엑스를 통해 제도 취지를 직접 알린 바 있다. 그는 “주가조작 신고 시 수십억, 수백억 원을 포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며 “팔자 고치는 데는 로또보다 확실히 쉽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주가조작 이제 하지 마십시오. 주가조작 패가망신!”이라고 강조했다.

“중단 없는 연수 발전 이끌 것”…정지열 연수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중단 없는 연수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정지열 더불어민주당 연수구청장 예비후보가 14일 선거사무소를 개소, 본격적인 경선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찬대 국회의원(연수갑)과 맹성규 국회의원(남동갑), 박남춘 전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지방정부의 성공은 곧 주민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민주당의 핵심 가치”라며 “이번 선거는 연수구의 민생과 미래를 이끌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노후계획도시정비를 통한 용적률 300% 이상 연수선도지구 완성, 송도 롯데몰 개발사업 정상화, 원도심 교통·주차 문제 개선, 송도 8공구 교통혁신, 수도권 서남부 교통허브 구축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4선 연수구의원, 박찬대 원내대표 정무특별보좌관을 등 현장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단순한 개소식이 아니라 연수의 변화를 바라는 주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출발점”이라며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삶에 힘이 되는 구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주민이 바라는 정치는 말보다 실천이고, 보여주기보다 성과”라며 “이재명 정부의 실용 민생 철학을 연수에서 구체적인 변화로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이정현 위원장 돌아와 달라” 호소...이정현 “당은 코마 상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80여일 앞두고 사퇴를 선언한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에게 공개 메시지를 던졌다. 장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위원장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다시 공관위를 이끌어 혁신공천을 완성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위원장님을 뵙고 공관위원장직을 맡아 주실 것을 요청드렸던 날이 생각난다"면서 "이번 지방선거가 중요한 만큼 참으로 간절한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원장님의 몇 차례 고사에도 불구하고 거듭 말씀을 드렸던 것은 그만큼 절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다시 만나 뵈었을 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슨 일이라도 하겠다' 말씀주셨을 때는 다시 해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회고했다. 아울러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을 함께 지켜내 달라"며 "위원장의 고심 어린 결단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 당은 그야말로 '코마(의식불명) 상태'다. 그러면 비상 수단을 쓸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공관위원장직을 맡은 이상 전기충격기라도 갖다 대서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코마에 빠진 당을 살릴 방법이 전기충격기밖에 없는데, 전기충격기를 들 수 없게 한다면 내가 떠나야지 다른 방법이 있겠느냐"면서 "즉흥적인 발상이 아닌 혁신적 구상과 분석, 여론조사 등을 가지고 (혁신 공천을 위한) 처방전을 만들어놨는데 이렇게 돼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지도부에 사퇴 의사를 밝힌 뒤 휴대전화를 끄고 잠행에 들어갔다. 지난달 12일 공관위원장으로 임명된 지 29일 만이며, 지난달 19일 공관위가 공식 출범한 지 22일 만이었다.

故이해찬 전 총리 49재 엄수…김혜경·권양숙 함께한 마지막 배웅

지난 1월 별세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49재 추모식이 14일 서울 흑석동 원불교 한강교당에서 엄수됐다. 추모식에는 이재명 대통령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가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인사들과 정부·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대거 자리했다. 당에서는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대통령 정무특보인 조정식 의원을 비롯해 추미애·김영진·이해식·김영배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대통령실에서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홍익표 정무수석, 정을호 정무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추모식은 한병도 원내대표의 약력 보고를 시작으로 유족 분향, 정청래 대표와 유시민 작가의 추도사, 천도 의식, 설법, 일반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참석한 김혜경 여사는 추모식 내내 고인의 배우자인 김정옥 여사 곁을 지켰다. 이어 천도 의식과 설법이 끝난 뒤 진행된 일반 분향에서는 가장 먼저 연단에 올라 고인을 추모했다. 정 대표는 추도사에서 고인을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 그 자체”라고 기렸다. 그는 “안기부 고문실에서 진실했고, 민주당을 위해 성실했으며, 마지막 숨이 멈추는 그 순간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절실했던 분”이라고 회고했다. 이어 “후배 당 대표로서 이해찬 선배 당 대표님의 길을 가겠다”며 당원주권 정당 실현과 6·3 지방선거 압승을 다짐했다. 유시민 작가도 추도사에서 고인의 공직자 삶을 높이 평가했다. 유 작가는 “고인은 나라를 집으로 삼고 국민을 가족으로 여겨야 하는 공인의 삶을 선택하셨다”며 “공직자로 일했던 모든 자리에서 그에 맞는 성취를 이루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 일은 이제 놓아버리시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 옛이야기 나누면서 평안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추미애 "이재명 대통령은 억울하다…유언비어 잔인할 만큼 집요"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하남갑)이 '이재명 조폭 연루설'을 유포한 장영하 변호사의 유죄 확정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억울하다"고 성토했다. 추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근거없는 이재명 조폭 연루설을 퍼트린 장영하 변호사의 형이 확정됐다"면서 "하지만 거짓은 그렇게 떠들썩하게 퍼뜨리던 언론이 진실앞에서는 한없이 조용하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유언비어는 잔인할 만큼 집요했다"면서 "당대표로 있던 시절, 경기도지사 공천을 받은 이재명 후보를 향해 당 안팎에서 온갖 음해와 공격이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류 세력은 후보를 쫓아내야 한다는 주장까지 했다. 그때 저는 쓸데없는 말에 휘둘리지 말고, 능력을 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추의원은 대선 과정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온갖 유언비어가 당내 경쟁 과정에서 흘러나왔고, 대장동과 같은 거짓 프레임도 그때 만들어졌다"면서 "‘명추연대’로까지 불릴만큼 거짓 음해에 맞섰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은 이 거짓 음해를 이용해 온갖 조작수사를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윤석열의 실체는 결국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했다. 아울러 "하지만 언론이 함께 만든 거짓 프레임은 진실보다 오래 남기도 한다. 그래서 수년째, 그리고 지금도 목이 터져라 같은 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억울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위원장은 20대 대선 국면이던 2021년 10월, 성남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박철민 씨의 주장을 근거로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국제마피아파 측에 사업상 특혜를 주는 대가로 약 20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초 검찰은 장 위원장이 박 씨의 말을 사실로 믿고 제보한 것으로 보고 불기소 처분했지만, 민주당이 이에 불복해 재정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2023년 5월 장 위원장은 기소됐다. 대법원은 이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장 위원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트럼프, 방중 계기 김정은 만날까…김민석 “상당한 관심 확인”

이달 말 중국 방문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에 상당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방중 기간을 전후한 북미 접촉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회동 시점이 반드시 중국 방문과 맞물릴 필요는 없다는 점도 함께 시사되면서, 핵심은 ‘언제 만나느냐’보다 ‘대화의 물꼬를 트느냐’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는 현지시간 13일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예정에 없던 20여분간 면담을 갖고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대화 내용의 상당 부분이 북한 문제에 대한 제 견해를 트럼프 대통령이 묻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김 총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미국이나 나와 대화를 원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김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김 위원장과 대화한 유일한 서방 지도자가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피스메이커로서 유일한 역량을 지닌 리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김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해 의미 있게 받아들이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북미 정상 회동 시점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다. 김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나는 건 참 좋다. 그런데 그게 이번에 중국 가는 시기일 수도 있지만 그건 아닐 수도 있고 그 이후일 수도 있는 거 아니냐’라는 표현을 썼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중 기간 중 김 위원장과의 만남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특정 시점에 얽매이기보다 대화 재개 자체에 더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김 총리 역시 북미 정상 간 접촉의 성사 여부가 시기보다 본질적으로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시기가 빠르거나 중국 방문과 연계된 시기이면 그것도 자체로 의미가 있겠지만, 꼭 그것이 아니어도 본질적으로 대화 또는 접촉이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도 그런 태도가 확고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번 면담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미국 외교정책의 주요 관심 사안 중 하나로 다시 올려놓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 총리는 “이것이 미국 대외정책에서 우선순위가 높으냐 아니냐는 제가 알 수 없지만, 관심의 영역에 분명히 존재한다는 느낌을 가졌다”며 “제가 일일이 소개하지 않은 여러 언급과 대화가 있었는데, 상당히 관심이 있구나, 그리고 이 문제를 푸는 데 흥미가 있구나 하는 것은 확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다만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떤 구체적 제안을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북한과의 접촉 가능성이 완전히 닫혀 있지 않다고 판단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총리는 “북한과 작은 가능성이라도 살리기 위해 접촉과 대화를 늘리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 담겨 있다”며 최근 북한의 대미 메시지가 과거 “못 만날 이유가 없다”는 수준에서 “우리 사이가 꼭 나쁠 이유는 없다”는 식으로 다소 진전된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했다. 관계 정상화 가능성을 암시하는 듯한 신호가 감지되는 만큼, 최소한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는 취지다. 김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 직후, 한국시간으로는 새벽이었음에도 이재명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였던 2018~2019년 싱가포르와 베트남 하노이,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과 세 차례 회동한 바 있다. 이런 전례를 감안하면, 이번에도 방중을 계기로 한 전격 회동이나 그에 준하는 접촉이 성사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노창래 “송도, 최고 안전도시로 발전”…고위 공직 출신 송도 구의원 출마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최고의 안전도시로 발전시키는 결실을 맺겠습니다” 노창래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전 경영본부장(63)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연수구 기초의원(구의원) 라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다. 앞서 지난 2월20일 인천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그는 “공직자로서 검증받은 업무 능력 등 경험과 노하우를 의정 활동으로 펼쳐내겠다”라며 “대화와 타협을 중요시 하는 ‘건설적 구의원’이 되어 송도의 지방자치와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노 예비후보는 30년 전 연수구 개청 멤버로 고위 공직자 출신이다. 송도체육센터, 동춘동 다누리체육관, 선학동 별빛도서관 그리고 청학경로당 건립 등을 맡았다. 또 국장 시절엔 경제·일자리·청소·환경·위생·공원 등의 업무를 총괄하기도 했다.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퇴직 후에는 연수구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을 맡아 공단최초로 전국공기업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고 25개 시설 및 70곳의 공원에 대한 안전관리와 편의를 높여왔다. 그는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것처럼,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주어진 책무를 책임지고 추진하는 철학을 갖고 있다”며 “송도의 여러 현안이 얽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포기하지 않고 해결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의원은 청렴한 윤리의식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公)과 사(私))를 엄격히 구분하고 성희롱이나 금전거래 그리고 건전한 동료관계를 해치지 않아 건전하고 깨끗한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노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혈세가 허투로 쓰이지 않도록 하는 감시자의 역할도 자신하고 있다. 이미 공단 경영본부장 등 재직시절 탄성바닥재나 충전시설, 가로수 폐기물 재활동 등 다양한 정부 혁신사업 참여를 통한 예산 절감을 이뤄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공단은 사업 수익금 21%증가와 경영수지율을 91%로 향상이라는 성과를 냈다. 또 송도의 각종 범죄 예방 등 공공시설 안전 부분에도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 공단 본부장 시절 인천최초 QR코드를 활용한 재난대비 안전관리체계 구축, 인천최초 드론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장비 등을 통한 시설물통합정보시스템(FMS) 구축 등도 했다. 이는 체육시설 안전경영(KSPO 45001) 인증, 범죄예방우수시설 추가인증 2건, 그리고 공단 경영평가 우수등급기관(나등급) 등의 성적으로 증명하기도 했다. 그는 “송도에는 많은 공원과 체육센터 등 공공시설이 있고, 많은 주민들이 이들 시설의 철저한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AI나 IoT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주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노 예비후보는 “그동안 36년간의 공직 생활로 다양한 업무를 맡으면서 송도를 비롯한 연수구 주민을 위해 일한 경험이 있다”며 “전문분야의 경험과 행정지식, 구의회와의 가교역할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도의 발전이 곧 연수구의 발전인 만큼, 송도가 지금보다 더 안전하고 첨단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진정한 일꾼으로서 더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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