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있는 정치인 등이 거짓과 위선, 현란한 말장난으로 국민을 선전·선동해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저 유정복은 ‘잇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5일 인천 남동구 샤펠드 미앙에서 ‘대한민국 대통합, 찢는 정치꾼 잇는 유정복’ 출간에 따른 ‘저자와의 대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유 시장은 “지금은 찢겨 진 대한민국을 대통합시키는 리더십이 중요한 때”라며 “능력과 도덕성은 물론, 국민통합을 이룰 리더가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 생활을 하는 동안 사적 이익을 취하지 않는다는 분명한 철학을 지켜왔다”며 “지금 국민 대통합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시대정신이라면, 그 책임 또한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이번 책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소명’, ‘인천이 대한민국이다’, ‘준비된 유정복 검증된 삶의 궤적’, ‘부록’ 등 4가지로 분류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소명’에서는 지난 2024년 12월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당시 경인고속도로에서 처음 소식을 접한 상황, 대한민국의 시대정신, 분권형 개헌 등을 담았다. ‘인천이 대한민국이다’에서는 최근 예비입주자 신청 접수를 7대1로 마감하면서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끈 ‘천원주택’을 비롯해 인천형 저출산 정책모델의 전국적 확대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또 민선8기 2년 반 동안의 성과, 글로벌톱텐시티 등도 소개했다. ‘준비된 유정복 검증된 삶의 궤적’에서는 유정복 정치의 서막, 신념, 2번의 청문회와 청백리 입증 등 그동안의 정치 활동을 전반적으로 돌아봤다. 유 시장은 이날 저자와의 대화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보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많이 고민했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미래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장으로 소임을 다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이 잘 돼야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며 “충정을 이해해 주리라 믿고, 앞으로도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은 오전까지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강화·옹진),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문경복 옹진군수,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임춘원 인천시의원(국민의힘·남동1) 등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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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기자
2025-03-15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