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건너던 노인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이 하루 만에 붙잡혔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주 완주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6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께 완주군 봉동읍의 한 도로를 건너던 80대 B씨(여)를 차로 들이받은 뒤 구호조치나 신고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를 당한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사고 현장을 중심으로 설치된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차량 번호판과 차종을 확인한 경찰은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소재 파악에 나서 지난 13일 오후 4시30분께 익산시 부송동의 자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면허 취소 기간 중이었던 A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사람을 친 줄 몰랐다”라고 도주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고의성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층간소음을 참지 못하고 골프채를 들고 나가 이웃집 유리창을 깨뜨린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동욱 판사는 최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58)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3일 밤 층간소음 때문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아파트 복도로 골프채를 갖고 나와 이웃집 유리창 4장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A씨는 이전에 저지른 폭력 범죄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 판사는 “범행 과정에서 사용한 도구의 위험성과 사건 경위 등을 볼 때 죄질이 가볍지 않다”라며 “A씨가 유사한 범죄로 여러 번 처벌받았고 집행유예 기간 중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다만 박 판사는 “A씨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깨뜨린 유리를 수리해 주고 피해자 측과 합의한 사정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남양주시에서 스토킹 피해를 당하던 20대 여성이 경찰의 보호조치 대상임에도 불구, 사실혼 관계의 40대 남성에게 피살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8분께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길거리에서 40대 남성 A씨가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A씨는 과거 성범죄 전력 등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으며, 범행 직후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차량을 타고 도망쳤다 같은 날 오전 10시 8분께 양평군 양서면의 노상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도주 후 차량 안에서 약물을 복용했는데,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상태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는 과거 함께 살던 사이였지만 B씨는 여러차례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가정폭력처벌법상 임시조치 2호와 3호, 스토킹처벌법상 잠정조치 1, 2, 3호가 각각 내려진 상태였다. 이런 조치에 따라 A씨는 B씨에게 전화나 문자, SNS 등 전기통신을 통해 연락할 수 없고 주거지 100m 이내 접근도 금지됐다. 또 B씨에게 비상 연락용 스마트워치도 함께 지급됐는데, 사건 당시 B씨는 스마트워치를 작동해 112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처럼 가정폭력이나 스토킹 피해자를 위한 보호 조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해 7월 의정부시에서 50대 여성이 스토킹 당하다 살해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때도 피해자는 경찰의 긴급응급조치 대상자였고, 스마트워치도 지급됐지만 피해를 막지는 못했다. 피해자들은 당국의 보호조치 대상이었지만, 이런 보호조치에도 살인은 막을 수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이력 및 경찰 조치 적정성 여부에 대해서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며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재발 가능성 있는 관계성 범죄에 대해 전수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북부경찰서는 A씨가 병원에서 퇴원하면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후 경찰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구매한 흉기를 소지한 채 길거리를 배회한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 등으로 A군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13일 오후 1시30분께 성남시 분당구 한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하고, 이를 소지한 채 길거리를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1시50분께 분당구 한 노상에서 A씨와 함께 있던 10대 남성 B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임의동행 방식으로 신병을 확보해 A씨를 응급입원 조처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살인 예고를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는 협박,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13일 오후 2시30분께 여자친구인 30대 여성 B씨와 그의 부모를 상대로 살인을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또 경찰의 접근금지 명령 등 긴급조치에도 불구하고, B씨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한 혐의도 받는다. “여자친구와 그의 부모를 죽이겠다”는 신고를 접수한 강원도 횡성경찰서는 A씨 주거지역인 이천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공조 요청을 받은 이천경찰서는 이천시에 위치한 A씨 주거지 인근에서 잠복, 오후 4시30분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과거에도 B씨와 그의 부모를 찾아가는 등 범행을 저질렀던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의정부교도소 동료 수감자에게 여러명이 듣는 앞에서 ‘아동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한 수감자가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9단독(판사 김보현) 재판부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교도소 수감자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형법은 행위가 진실한 사실로서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처벌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피고인이 다른 사람들이 있는 운동장에서 공연히 피해자에 대해 발언했고 그 발언이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24년 10월 11일 오후 의정부교도소 운동장에서 다른 수감자 10여명이 있는 자리에서 동료 수감자 50대 남성 B씨에게 “성범죄자”라고 말하는 등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이런 발언 후 ‘누구냐’고 주변에서 묻자 그는 손가락으로 B씨를 가리키며 “키 작고 무릎 보호대 한 저 사람이 13세 미만에게 유사성행위를 시킨 사람”이라고 말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의 이름이나 수용번호 등을 언급하지 않아 특정되지 않았고 명예훼손 고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B씨가 부적절한 언동을 해 이를 신고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며 주변 사람들이 음란행위자를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자 이를 바로잡기 위해 B씨를 가리켰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당시 주변 수감자들이 발언 대상이 B씨라는 점을 인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남양주에서 교제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던 40대 남성이 양평에서 체포됐다. 14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남양주 오남읍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도주한 40대 A씨를 추적한 끝에, 도주 1시간 여 만인 오전 10시 8분께 양평에서 검거했다. 앞서 오전 9시께 남양주시 오남읍 한 길거리에서 한 여성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은 피해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던 A씨는 차량을 이용해 여성에게 접근한 뒤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 경찰은 A씨를 남양주북부경찰서로 압송해 피의자, 피해자 사이의 관계를 비롯해 정확한 범행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남양주시의 한 길거리에서 전자발찌를 찬 남성이 3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남양주시 오남읍 노상에서 30대 여성 B씨가 남성에게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의 B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피의자인 40대 남성 A씨는 차량을 이용해 B씨에게 접근한 뒤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보호조치를 받던 상태였으며, 피의자인 A씨는 전자발찌 착용자로 두 사람은 교제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며 행방을 쫓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물류센터 주차장에서 불이 나 트레일러 차량 3대가 완전히 탔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8시7분께 연수구 송도동 한 물류센터에 주차한 트레일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변 차량으로 불길이 번지며 트레일러 3대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억2천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80여명과 펌프차 등 차량 20여대를 투입해 25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적 요인으로 차량 엔진룸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시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17분께 김포시 대곶면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미얀마 국적 30대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침대에 누워 있었으며 온몸에는 청색증과 사후강직이 나타나 사망 징후가 명확한 상태였다. 그는 평소 공장에서 일하면서 기숙사 1인실에서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 등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